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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안정성 위해 MSI가 던진 신의 한 수 '밀리터리 클래스'갈수록 진화하는 밀리터리 클래스 '이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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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0  18: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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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SI의 행보가 남다르다. 과거에는 시장의 흐름과 함께하는 수동적인 제품을 선보였다면, 몇 년 전부터 시장을 주도하는 능동적인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는 소비자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은 제품도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구성과 사양, 탄탄한 부품 집적에 의한 안정성 등을 통해 지지 기반을 다져 나가는 중이다.

이 중심에는 MSI가 도입한 밀리터리 클래스(Military Class)가 있다. 초기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도입한 이 기술은 부품을 안정성 높은 것으로 구성하면서, PC 부품에 문제가 되었던 신뢰도 측면을 크게 개선시켜 주목을 받았다. 이 때는 여러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기술을 도입하던 시기였다. MSI 역시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눈높이를 맞춰나갔다는 점에 의의가 있었다.

   
현재 5세대까지 진화한 MSI 밀리터리 클래스 기술

그러나 세대를 거듭하며 밀리터리 클래스는 완성도를 더해갔다. 밀리터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품 품질 및 안정성 검증 전문 기관인 IST(Integrated Service Technology)의 인증을 받았다. 이 기관은 미 국방성이 제시한 기준과 동일한 실험을 거쳐 합격한 제품에 대해 인증서를 제공한다. MSI는 2011년에 인증서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신뢰도 향상에 힘을 쏟으며 도약에 나섰다.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던진 카드가 알고 보니 신의 한 수인 셈이다.

이제 출시되는 MSI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는 ‘밀리터리 클래스’라는 말이 없으면 이상할 정도로 거의 대부분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다. 등급에 따라 어느 정도는 차등 적용 되지만 그만큼 신뢰도 높은 부품을 채용하며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라는 일종의 약속 같은 표현이다. 그렇다면 MSI 밀리터리 클래스는 일반 메인보드들과 무엇이 다른지 확인해 보자.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한 밀리터리 클래스의 역사

현재 MSI 밀리터리 클래스는 메인보드에 5세대, 그래픽카드에는 4세대가 적용되어 있다. 2009년에 처음 도입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단순히 숫자만 올라간 것이 아니라 초기 대비 여러 부품이 강화되거나 변경되면서 시대에 맞는 신뢰도와 성능을 제공했다. 밀리터리 클래스 기술은 인텔 P55, H55 X58 등 인텔 메인보드와 800 시리즈 칩셋 등 AMD 메인보드에도 두루 적용됐다. 2009년 발표한 밀리터리 클래스는 본격적인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시동을 걸었던 시기다. 그래픽카드에는 라데온 HD 4000 시리즈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200 시리즈부터 채용되기 시작했다.

   
후반기 인텔 5 시리즈 메인보드에 처음 적용되기 시작한 밀리터리 클래스 기술

1세대 밀리터리 클래스는 3가지 핵심 부품을 강화한 형태다. 요즘에야 주로 채용되지만 당시에 고가여서 서버나 초고가 제품에 적용되던 Hi-C 캐패시터, 안정성을 높인 아이시 초크(Icy Choke), 솔리드 캐패시터가 탑재됐다.

Hi-C 캐패시터는 Highly-Conductive Polymerized Capacitor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캐패시터는 둥근 원통형이다. 이 안에 전해질을 채워 전하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Hi-C 캐패시터는 직육면체 형태로 전해질을 탄탈륨이라는 재질로 대체한 것이 다르다. 탄탈륨은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부품 단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높은 누설저항과 함께 내산화와 내염기성을 갖췄으며, 녹는점 또한 2,900도 가량으로 높아 항상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는 전자부품들에게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이시 초크는 전원부를 구성하는 페라이트 코어를 대체했다. 과거 메인보드를 보면 전원부에 코일을 감싼 것이 여럿 있었는데,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 의한 산화가 문제였다. 먼지나 기타 이물질이 쌓이며 발생할 수 있는 손상도 걱정거리 중 하나였다. 이를 완전히 철로 감싸 안정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전압과 전류의 역류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새로운 초크 디자인을 통해 MSI는 풀로딩 시에도 온도를 약 20도 이상 낮출 수 있었다. 발열을 낮추면서 동시에 전력 소모까지 줄였다. 전원부 안정성은 곧 잠재력을 끌어 올리는 오버클럭에까지 영향을 줬다. 속도를 높이면서 발생하는 전압 강하와 불안정성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었다. 오버클러커들에게도 MSI 메인보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전해질 캐패시터에서 성능을 높인 솔리드 캐패시터의 도입도 안정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알루미늄 코어를 내장한 새 캐패시터는 80도 수준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수명도 높였다. 액체가 아닌 고체를 쓰기 때문에 터질 우려도 적었다. 그러나 핵심은 다른 곳에 있다.

MSI는 등가직렬저항(ESR)을 일반 솔리드 캐패시터 대비 2배 가량 낮췄다. ESR은 0에 가까울수록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새로운 캐패시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오버클럭과 장시간 구동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줬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 2세대 밀리터리 클래스는 전력 효율이 더 높은 페라이트 코어를 채택하고
미 국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점을 알려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11년에는 밀리티리 클래스도 2세대로 진화하게 된다. 인텔 6 시리즈 메인보드와 AMD,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 주로 채용됐다. 기존 틀은 유지했지만 아이시 초크가 슈퍼 페라이트 초크(SFC)로 업그레이드된 점이 다르다. 또한 앞서 설명했던 부품 품질 및 안정성 검증 기관인 IST의 인증을 받았다는 점도 특징으로 부각된다. 이로써 본격적인 ‘밀리터리’ 수준의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밀리터리 클래스 2는 총 6가지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 저압(MIL STD 810G Method 500.5), 고온(MIL STD 810G Method 501.5), 저온(MIL STD 810G Method 502.5), 온도 충격(MIL STD 810G Method 503.5), 진동(MIL STD 810G Method 514.6), 충격(MIL STD 810G Method 516.6)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여기에서 밀리터리 클래스 2는 미 국방성 통과 기준인 MIL-PRF-39003L인증을 모두 통과했다.

큰 변화는 슈퍼 페라이트 초크에 있다. 1세대에 적용됐던 솔리드 스테이트 초크(SSC)에 비해 전류 용량을 30% 높이는데 주력했다. 전력 효율도 20% 개선됐다. 그 결과 온도를 일반 초크대비 35도 가량 낮출 수 있었다. 기존 제품보다 더 오버클럭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고, 안정적인 전원 공급까지 가능하다.

   
3세대 밀리터리 클래스는 더 많은 소비자를 겨냥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

밀리터리 클래스가 3세대로 진화한 것은 2012년이다. 인텔 7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 주로 채용됐으며, AMD의 FM2 소켓 계열 메인보드에도 적용됐다. 당시 출시된 엔비디아 또는 AMD 그래픽카드에도 새로운 밀리터리 클래스 기술이 적용됐다. 지포스 GTX 600 시리즈와 라데온 7000 시리즈 등 여러 그래픽카드들이 새 밀리터리 클래스 기술의 혜택을 받았다.

3세대 밀리터리 클래스는 기존 2세대의 특징이었던 Hi-C 캐패시터, 슈퍼 페라이트 초크, 솔리드 캐패시터에서 닥터모스(DrMOS)가 새롭게 추가됐다. DrMOS는 MSI 메인보드에 폭넓게 적용되던 기술로 전원부를 구성하던 전압 조절 모듈(VRM)을 하나로 합쳐 패키지화 한 것이다. 이 부품은 드라이버 IC와 상단/하단 모스펫(MOSFET) 등을 말한다. 기존에 이들은 최대한 가까이 붙어 있으면서 입력되는 전압을 CPU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효율 측면에서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DrMOS는 이를 한 번에 패키지로 묶으면서 효율을 높였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싸다. 그럼에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MSI는 부품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구성하고자 했다. DrMOS II는 두 개의 온도 보호기능을 추가하면서 안정성을 높이면서, IST의 미 국방성 통과 기준(MIL-STD-810G)을 통과했다.

밀리터리 클래스 3는 다양한 소비자를 겨냥하려는 노력도 함께 기울였다. 기존 밀리터리 클래스는 안정성이 높아도 부품 가격으로 인해 제품 라인업이 대체로 프리미엄에 치중해 있었다. 때문에 MSI는 이를 3개 등급으로 나눠 전개하기 시작했다. 밀리터리 클래스 뱃지에 넣은 별의 수로 등급을 나누고, 소비자들이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유도했다. 3개부터 5개까지 3단계 등급으로 나눈 밀리터리 클래스는 부품 구성에 차이가 있었다.

별 3개는 슈퍼 페라이트 코어와 솔리드 캐패시터로 조합된 제품에 부여됐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된 것이다. 별 4개는 기존 밀리터리 클래스와 다르지 않다. Hi-C 캐패시터와 슈퍼 페라이트 코어, 솔리드 캐패시터가 한데 어우러졌다. 별 5개가 되어야 여기에 DrMOS II 칩이 추가됐다. 최고의 제품에만 모든 것을 허락했지만, 다른 제품들의 안정성 역시 탄탄하다는 평을 받았다.

   
▲ 4세대 밀리터리 클래스는 다크 캐패시터 채택으로 높은 온도 하에서
신뢰도를 더 높였다. 습기나 노이즈 등에 대비한
밀리터리 클래스 에센셜 기술이 더해진 점도 특징이다

인텔 8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라인업이 전개될 시기에 맞춰 밀리터리 클래스 역시 4세대로 진화했다. 기존 부품의 강화가 이뤄졌고, 흐름에 따라 일부 제품에는 밀리터리 클래스 에센셜(Military Class Essentials)도 도입됐다. 이 기술은 습기와 과전압, 노이즈, 고온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직물 기판이나 IC 칩, 퓨즈, 노이즈 필터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 고급 라인업에는 가드-프로(Guard-Pro) 라는 이름을 하기도 했다.

밀리터리 클래스 4는 기존 부품에서 솔리드 캐패시터가 변경됐다. 기존에도 고온에서의 안정성은 충분했는데, 더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알루미늄 코어 디자인을 채택한 다크 캐패시터(Dark Cap)를 선택했다. 기존 솔리드 캐패시터보다 더 낮은 ESR을 통해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 캐패시터는 260도에서도 정상 작동할 정도로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최근 선보이고 있는 MSI 고성능 그래픽카드
라인업에는 밀리터리 클래스 4가 적용되어 있다

현재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인텔 8, 9 시리즈 메인보드와 지포스 GTX 10, AMD 라데온 R9 400 시리즈 등 최신 그래픽카드에는 MSI 밀리터리 클래스 4 기술이 녹아 있다.

더 높은 안정성을 향해, ‘밀리터리 클래스 5’로 도약 나서는 MSI

인텔이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로 플랫폼 변화를 꾀하는 것과 동시에 MSI 역시 5세대 밀리터리 클래스로 새롭게 도약에 나섰다. 더 강화된 안정성과 성능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기존 밀리터리 클래스 4에서 좋은 부분은 유지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더 강화됐다.

이번에는 초크의 성능이 더 개선됐다. 기존 슈퍼 페라이트 초크가 티타늄 초크(Titanium Choke)로 업그레이드 됐다. 효율을 높이고 더 긴 수명을 자랑한다. Hi-C 캐패시터와 다크 캐패시터는 그대로 유지된다. 고급형 제품군에는 DrMOS II도 탑재된다.

   
4세대 밀리터리 클래스에서 티타늄 초크를 더한 것이 밀리터리 클래스 5 기술이다

티타늄 초크는 220도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전류 용량이 40%, 전력 효율은 30% 가량 개선됐다. 더 많은 전류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으니 오버클럭에 유리하다.

새로운 밀리터리 클래스는 향후 그래픽카드나 다른 제품 등에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픽카드는 현재 밀리터리 클래스 4 컴포넌트 기술이 적용된 상태다. 안정적인 고성능을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선 그에 따른 부품 구성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데, 밀리터리 클래스 5는 그 조건을 충족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PC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PC는 성능도 중요하지만 여러 기기가 제한적인 공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안정성도 필수다. 그런 점에서 밀리터리 클래스는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정성을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기준이라 할 수 있다. MSI는 단순히 이름만 밀리터리가 아니라 실제 해당 환경에서도 통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전문 기관을 통해 검증 받았다. 이제 남은 것은 소비자의 선택이다. 성능과 확장성은 물론이고 안정성까지 꼼꼼하게 따져 본다면 MSI, 그리고 밀리터리 클래스라는 이름을 기억해 둔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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