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PC 유저들에게 메인보드의 선택은 언제나 고민이 되는 문제일 수밖에 없다. 선택의 폭이 비교적 좁은 CPU나 그래픽카드와 달리 메인보드는 라인업도 다양한데다 헤아리기도 힘들 만큼 많은 제품들이 있다보니, 고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조립PC의 세계에 갓 입문한 초보자들의 상당수는 메인보드를 고르는데 애를 먹는다.

실제로 메인보드를 구매할 때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한다. 사용하고자 하는 CPU나 기타 부품들과의 호환성 여부를 비롯해 확장성에 대해서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체 사양과 가격에 맞는 라인업도 고민해야하고, 제조사마다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한 번쯤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으로 구매하고자하는 브랜드의 서비스 정책이다. A/S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은 어떤지, 얼마나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등도 중요한 체크 사항 중 하나다. 아무래도 메인보드에 많은 부품을 물려 사용하기 때문에 어떠한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에 서비스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다.

국내에 있는 많은 메인보드 유통사 중 디앤디컴이 일반 유저는 물론 PC방에서도 인기를 얻는 이유도 바로 이와 같은 고품질의 서비스를 비롯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유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 애즈락 디앤디컴 메인보드의 서비스를 맡고 있는 CS 이노베이션의 부산 서비스 센터

애즈락(ASRock)의 메인보드를 국내 유통하는 디앤디컴은 잘 알려진 것처럼 서울, 경기권 소비자는 물론 지방 고객에게도 원활한 A/S를 제공하기 위해 '퍼펙트 케어 4대 공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PC 부품의 서비스 전문 업체인 CS 이노베이션과 계약을 맺고 부산과 대구, 대전, 광주 등에 센터를 마련해 지방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이다.

퍼펙트 케어 4대 공약은 전국망 서비스와 책임 서비스, 초기 불량에 대한 무상 서비스와 멘토 서비스 등 4가지로 이루어진 디앤디컴만의 파격 서비스다. 먼저 전국망 서비스 확보를 통해 서비스 접수 시점 기준 1일 이내 처리를 완료하는 서비스로 빠른 A/S를 통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여준다.

또한 동일 증상으로 재불량 발생시 무상 서비스 기간을 연장해준다. 만일 똑같은 불량이 2회 발생하기 되면 3개월, 3회 발생시 6개월을 연장받을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믿고 쓸 수 있다. 여기에 메인보드 Burn out과 소켓 핀, 메모리 슬롯, VGA 슬롯의 소비자 과실로 인한 불량 발생시 3개월간 무상서비스 제공한다. 끝으로 PC에 익숙치 않은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디앤디컴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무료상담 서비스도 실시하는 등 PC 유저들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디앤디컴은 칩셋별로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애즈락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PC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함은 물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데에도 누구보다 발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대로 메인보드의 선택을 고민하는 유저라면 디앤디컴이 제안하는 아래의 애즈락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조립PC를 맞출 수 있을 것이다.

후회없는 선택 'ASRock Z170 EXTREME4 디앤디컴'

'애즈락 Z170 익스트림4 디앤디컴'은 현재 판매 중인 애즈락 Z170 메인보드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위 라인업 다운 높은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광 블랙 PCB에 진한 금색 라인으로 멋을 내 튜닝 PC를 위한 메인보드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을 뽐내는 본 제품은 높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보여준다.

풍성한 전원부로 오버클럭에도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CPU 소켓 주변으로는 디지털 전원부가 자리하고 있는데, 총 14페이즈(12+2)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슈퍼알로이(Super Alloy) 기술을 적용해 어떤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먼저 60A 파워 쵸크 박스가 적용됐다.

파워 쵸크박스는 일반 쵸크에 비해 포화전류에 대한 효율성을 3배 이상 높이고 발열은 줄일 수 있다. 이에 더해 울트라 듀얼 N 모스펫을 채택해 정확하면서도 안정적인 CPU 전력 공곱이 가능하다. 안정적인 PC를 꾸미련는 사용자라면 필히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DDR4 메모리를 사용하기 위한 4개의 메모리 슬롯을 갖췄다. 각각 한쌍을 이루는 듀얼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64GB의 광활한 메모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DDR4 메모리는 PC4-2133/2400/2800(OC)/2933(OC)/3200(OC)/3600(OC)을 지원한다. 특히 새로운 인텔 XMP(eXtreme Memory Profiles) 2.0을 지원해 메모리 오버클럭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3개의 SATA 익스프레스 슬롯이 자리하고 있다. 보편적으로 쓰이는 SATA3의 최대 전송속도는 6Gb/s이지만 SATA 익스프레스는 10Gb/s의 보다 빠른 속도를 보인다. 더욱 빨라진 SATA 익스프레스로 사용자는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다. 또 SATA 익스프레스 슬롯은 각각 2개의 SATA3 슬롯으로도 작동한다. SATA3 규격 저장장치를 쓰는 사용자라면 최대 6개의 슬롯으로 분할해 활용할 수도 있다.

애즈락 Z170 익스트림4는 더욱 빨라진 SATA 익스프레스 규격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를 뛰어넘는 또 다른 저장장치 슬롯도 갖추고 있다. 바로 M.2 슬롯이다. SSD를 위한 이 규격은 최대 10G/bs의 전송 속도를 보인다. 그런데 Z170 익스트림4에 이제는 익숙해진 M.2와 조금은 다른 ‘울트라 M.2’ 슬롯이 자리하고 있다. 울트라 M.2는 종전 M.2의 전송속도인 10Gb/s를 훨씬 상회하는 최대 32Gb/s의 전송 속도로 시스템의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애즈락 Z170 익스트림4는 그래픽카드를 위한 3개의 PCI-익스프레스 3.0 슬롯을 갖춰 멀티 그래픽카드 환경에 대응한다. 보급형 메인보드의 경우 2개 이상의 PCI-익스프레스 슬롯 달린 제품이라도 보통 크로스파이어X만 지원하는 모델이 많아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다.

이에 비해 애즈락 Z170 익스트림4는 엔비디아의 SLI와 AMD의 크로스파이어X를 모두 지원해 제한 없는 멀티그래픽 환경을 만들 수 있다. 2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할 경우 각각 8배속으로 작동하며, 3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 시 8배속+8배속+4배속으로 작동한다. 이 외에도 3개의 PCI-익스프레스 1배속 슬롯을 갖춰 사운드카드나 캡처보드, TV카드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는 확장성까지 확보했다.

애즈락 Z170 익스트림4는 최근 추세에 맞게 내장 사운드도 강화했다. 리얼텍 ALC1150 칩셋을 적용해 7.1 채널 출력이 가능하며, 니치콘 커패시터를 적용해 성능을 더욱 끌어 올렸다. 또한 분리형 실드 설계로 간섭을 최소화 했으며, 그 위에 보호 가이드를 얹어 안정성을 확보했다.

백패널의 지원도 여느 Z170 메인보드와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풍성하다. 먼저 내장 그래픽 사용자를 위해 DVI, HDMI, DP(DisplayPort)를 제공해 디스플레이 장비와 호환성을 높였다. 여기에 6개의 USB 3.0 단자를 갖췄으며, 7.1 내장 사운드카드를 위한 사운드카드 연결부와 키보드, 마우스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PS/2 콤보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기가비트 랜카드를 위한 RJ45 단자도 함께 마련되어 있고, 메인보드 설정을 간편하게 초기화 할 수 있는 COMS 리셋 버튼이 PS/2 콤보 단자와 영상 출력단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또 가장 주목할 부분은 별도의 컨트롤러를 쓴 USB 3.1 단자를 갖췄다는데 있다.

USB 3.1 C타입 단자는 최근 각종 모바일 기기와 노트북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USB 3.1은 최대 10Gb/s로 초당 1.25GB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다만 Z170 칩셋의 기본 컨트롤러는 1세대로 USB 3.1의 경우 속도가 이의 반밖에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이 제품은 Z170 메인보드의 네이티브 USB 3.1 단자가 아닌 2세대 온전한 속도를 낼 수 있는 아스미디어(asmedia)의 ASM1142 컨트롤러를 별도로 마련했다는 점도 놓쳐서는 안될 부분이다.

애즈락 Z170은 이런 USB 3.1 단자를 C타입과 A타입 각각 1개씩 지원한다. 특히 모바일 기기와 연결되는 USB 3.1 C타입은 충전 시 3A의 높은 출력으로 모바일 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도 있으며, 외장하드 등 주변기기 역시 C타입으로 출시되고 있어 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증된 게이밍 메인보드 'ASRock H170 PERFORMANCE 디앤디컴'

'ASRock H170 PERFORMANCE 디앤디컴'은 검정색과 빨간색의 적절한 조화로 게이밍 제품에 어울리는 강렬한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백패널과 사운드 부분에 적용된 가드는 딱딱한 메인보드의 이미지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H170 메인보드임에도 애즈락만의 슈퍼 알로이 전원부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모스펫과 캐퍼시터, 쵸크로 이루어진 전원부를 모두 고급 부품으로 구성함으로써 안정성과 전력 효율, 내구성 등을 모두 만족시키고자 한 애즈락만의 차별화된 전원부 디자인을 말한다. 슈퍼 알로이가 적용된 메인보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가혹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식은 물론 고온이나 고압 등 최악의 상황도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져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페이즈로 구성된 전원부는 일반 쵸크 대신 프리미엄 합금 쵸크를 사용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고조파 잡음을 줄여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성능 캐퍼시터 제조사로 유명한 일본 니치콘의 캐퍼시터를 탑재했는데, 이는 일반 캐퍼시터와 비교해 물리적 내구성은 물론 열에도 강하다.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도 고장이 발생할 확률이 적은 것이다.

전원부에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XXL Aluminum Alloy 히트싱크가 장착됐다. 전원부 모스펫과 H170 칩셋을 감싸고 있는 히트싱크는 아래와 같이 써멀 패드까지 부착해 열 전도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각 부품의 열을 빠르게 식혀 안정적인 작동을 도와준다.

'ASRock H170 PERFORMANCE 디앤디컴'은 총 4개의 DDR4 DIMM 슬롯을 탑재해 64GB의 대용량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기본 클럭인 2133MHz로 작동한다. 또한 여느 최신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바이오스나 별도의 소프트웨어에서 손쉽게 메모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X.M.P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PCI-Express 3.0 x16 슬롯 2개를 마련해 최근 라데온 RX400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멀티로 구성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사양의 PC 게임도 4K 이상의 해상도에서 실사와 같은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PCI-Express 슬롯 바로 위쪽에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때 전원이 부족한 경우를 감안해 4핀의 Extend 전원 포트를 탑재하고 있다.

확장성 부분에서도 칭찬을 할 만하다. 총 6개의 SATA 6.0 Gb/s 포트를 제공해 다수의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고, 이 중 2개는 SATA-Express로 만들어져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SSD와 연결하면 최대 10Gb/s의 빠른 속도로 작동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들의 조립 편의성을 고려해 SATA 포트 중 4개는 모서리 부분에, 2개는 메모리 슬롯 옆에 장착했다.

여기에 M.2 슬롯도 제공한다. 'ASRock H170 PERFORMANCE 디앤디컴'도 PCI-Exprses 3.0 슬롯 사이에 Ultra M.2라는 이름의 슬롯을 마련해 SSD를 꽂아 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42/60/80/110mm 등 4가지 크기에 맞춰 나사 홀을 마련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M.2 SSD를 탑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게이밍 제품인 만큼 사운드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매 세대 진화를 거듭해 온 퓨리티 사운드(Purity Sound)를 탑재해 한층 선명한 음질을 들려준다. 먼저 10uA의 낮은 노이즈 전자파를 갖고 있는 일본산 니치콘 골드 캐퍼시터를 장착했으며, 오디오 파트를 따로 구분짓는 독립 PCB 설계 방식으로 만들어 한층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또한 사운드 칩셋 부분에 EMI 차폐 쉴드를 적용하는 등 H170 메인보드 중에서도 최상급 사운드를 구현한다. 아울러 사운드 관련 부품 및 기판을 플라스틱 재질의 가드로 덮어 놓음으로써 외부의 물리적 요인으로부터 부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고, 전기적 노이즈까지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끝으로 다수의 출력 포트를 마련해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인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DVI-D, HDMI 포트를 제공하고,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자랑하는 인텔 기가비트 이더넷을 탑재했다. USB 3.0 포트 5개를 비롯해 USB 3.0 (Type-C) 포트 1개, USB 2.0 포트 2개 등을 제공하고, 7.1 채널을 구성할 수 있는 오디오 포트도 장착했다.

또한 백패널은 사운드 파트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가드로 덮어 놓음으로써 내구성을 높임과 동시에 전기적 노이즈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만큼 소비자는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상위 모델이 부럽지 않은 'ASRock B150M PRO4V 디앤디컴'

'ASRock B150M PRO4V 디앤디컴'은 대부분의 B150 메인보드가 그러하듯 마이크로 ATX 타입으로 만들어졌고, 인텔 LGA1151 규격의 CPU 소켓을 탑재해 최상위 모델인 6세대 코어 i7부터 펜티엄까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활용의 폭이 무척 넓다. 총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탑재했고, 이를 통해 최대 64GB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B150 메인보드가 비록 보급형에 속하는 제품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구성으로 인해 고사양 게이밍PC를 꾸미기에도 무리가 없는 것이다.

'ASRock B150M PRO4V 디앤디컴'은 전원부의 품질 면에서도 보급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원부는 6페이즈로 구성돼 안정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어느 정도의 오버클럭도 무리 없이 버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앞서 소개한 슈퍼 알로이 기술로 뛰어난 내구성과 높은 전력 효율을 자랑하고, PCB의 층 사이 공간을 줄인 고밀도 유리 섬유 PCB를 사용했다. 유리 섬유는 수분이나 습도로 메인보드의 주요 부품들이 산화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유독 습한 여름철에 더욱 유용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풀 스파이크 프로텍션(Full Spike Protection)' 설계도 사용자를 안심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는 과전압, 과전류로 인한 전기적인 충격으로부터 부품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과 각 부품의 수명 연장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AMD 그래픽카드를 멀티로 구성하는 크로스파이어 지원을 위해 2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물론 Z170이나 H170 등 상위 모델에 비하면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통해 기대 이상의 그래픽 성능을 구현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총 6개의 SATA 6.0 Gb/s 포트를 제공해 외부 기기 연결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게이밍PC를 맞추는 유저들이 1개의 SSD와 1~2개의 HDD 그리고 ODD 등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6개의 SATA 포트는 상당히 넉넉한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M.2 슬롯을 제공하는 것도 상당한 강점이다. 'ASRock B150M PRO4V 디앤디컴'에는 PCI-Express 슬롯 사이에 M.2 슬롯이 위치하고 있다. 이는 32Gb/s의 속도로 현존하는 SSD의 빠른 속도를 만끽하기에는 충분한 사양이라 할 수 있다. 제공되는 M.2 슬롯은 타 부품과의 간섭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위치에 있어 사용상 불편함이 없고, 다양한 종류의 M.2 SSD와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각기 다른 길이의 홀 3개를 만들어 놓았다.

풍부한 백패널의 구성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ASRock B150M PRO4V 디앤디컴'은 HDMI 포트와 DVI 및 D-SUB와 같은 영상 출력 포트를 제공한다. 또 USB 3.0 포트를 4개 제공하고, 빠른 속도의 인텔 기가비트 랜과 7.1채널의 사운드 입출력 포트도 마련됐다. 참고로 애즈락은 오래 전부터 실감나는 게임 혹은 멀티미디어용PC 구성을 위해 사운드의 품질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

이밖에 리얼텍 ALC892를 비롯해 ELNA 오디오 전용 캐퍼시터를 탑재했고, 일반 기판과 사운드 부분을 분리하는 설계로 전기적 노이즈를 줄이고자 했다. 여기에 헤드셋 Amplifier 적용으로 한층 실감나는 음질을 들려준다.

가격대비 성능의 최고봉 'ASRock H110M-DVS R2.0 디앤디컴'

'ASRock H110M-DVS R2.0 디앤디컴'은 현재 판매 중인 H110 메인보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Micro-ATX 타입의 제품으로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는 물론 미니타워나 슬림 케이스와 같은 스몰 폼팩터PC 등 어떠한 PC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등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보급형 제품인 만큼 검정색 바탕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지만, 전원부와 각 슬롯, SATA 포트 등이 알차게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H110 칩셋을 사용한 제품으로 인텔 LGA1151의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상위 모델로 오버클럭에 적합한 K 시리즈 프로세서를 포함해 현재 PC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코어 i5 6600, 보급형 제품인 코어 i3 및 펜티엄까지 폭넓은 라인업의 제품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전원부의 구성이나 확장성 등을 고려한다면 인텔 코어 i5 이하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총 2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탑재했고, 이를 통해 최대 32GB의 용량을 장착할 수 있고, 작동 속도는 2133MHz을 지원한다.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2.0 기능도 쓸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메모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5페이즈로 구성된 전원부는 애즈락의 독자적인 '슈퍼 알로이(Super Alloy)'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고품질의 전원 초크는 물론 일반 전해 콘덴서보다 훨씬 강력한 내구성을 보여주는 솔리드 캐퍼시터 등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CPU의 안정성과 수명 향상을 위해 디지털 PWM을 적용한 일명 디지 파워(Digi Power)로 어떠한 프로세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앞서 소개한 '풀 스파이크 프로텍션(Full Spike Protection)' 설계로 메인보드의 안전을 지켜주며, PCB의 층 사이 공간을 줄인 고밀도 유리 섬유 PCB를 사용해 수분이나 습도 등의 외부 요인으로 메인보드의 주요 부품들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로 인해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PC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PCI-Express 3.0 x16 1개를 마련해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록 상위 제품들처럼 다수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은 제공하지 않지만, H110이라는 제품의 특징을 감안하면 단점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PCI-Express 2.0 x1 슬롯도 2개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캡처보드나 외장 사운드카드 등 다양한 주변장치를 탑재할 수 있어 어느 정도의 확장성은 보장하는 셈이다.

'ASRock H110M-DVS R2.0 디앤디컴'은 총 4개의 SATA 6.0Gb/s 포트를 제공해 무난한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며, 백패널을 통해 DVI-D와 D-SUB를 비롯해 USB 3.0 포트 2개와 USB 2.0 포트 4개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