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던 옷이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IT 커머스 스타트업 유니온풀(대표 성시호, www.unionpool.com)은 지난해 선보인 도떼기마켓(www.dottegi.com)의 의미 있는 성과들을 공개했다.

도떼기마켓은 자체 개발한 매입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통해 중고 브랜드 의류를 매입하고, 판매까지 담당하는 세컨핸드 셀렉트샵이다. 지난해 2월 매입 서비스를 시작, 5월부터는 매입한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무료로 제공되는 클린업백에 옷을 담아 보내면 전문MD로부터 판매금액을 제안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제안 금액에 대한 주간 평균 수락율은 최대 90%를 상회한다. 합리적인 제안 금액에 셀러들은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고 1년 새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5개월 간 전국 5,058개의 지역에서 18,545여 명의 판매를 희망하는 셀러들이 총 78,000여 개의 아이템들을 보내온 것. 서비스 초기 약 400개였던 취급 브랜드는 현재 728가지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취급을 희망하는 브랜드에 대한 셀러들의 문의가 많아 브랜드는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매입 서비스 출시 3개월 후 시작된 쇼핑 서비스에 대한 성과 역시 눈부시다. 서비스 론칭 이후 방문자수, 주문 건수, 월 매출 등 모든 지표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새 방문자 수는 2배, 주문 건 수 4배, 매출은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니온풀 성시호 대표는 "쉽고 편한 중고 거래 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니즈는 꾸준히 존재했다"며 "도떼기마켓을 통해 기존 중고 거래에서 경험한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중고 상품의 가격적인 경쟁력 외에도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상품의 컨디션 관리에서도 더욱 신경 써 다양한 부분에서 도떼기마켓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도떼기마켓은 웹과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통해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