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몬 고(Pokemon GO)가 미국 모바일 게임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미국 시장조사 기업인 'Surveymonkey'는 7월 13일(현지시간), 스마트폰 게임인 'Pokemon GO'가 미국에서 일 액티브 유저 2100만명(12일 기준)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다 게임인 'Candy Crush Saga(2000만명)을 앞섰다고 발표했다.

▲ 포케몬 고 미국 공식 사이트

Pokemon GO는 7월 6일,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iOS와 Android 용으로 공개된 증강현실이 결합된 게임이다. 안드로이드용의 경우 일일 액티브 유저는 출시 3일만에 600만명을 넘어서 트위터를 앞질렀으며, 11일에는 1100만명까지 올라갔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Google Maps'과 'SnapChat'의 일일 액티브 유저(약 1400 만)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포케몬 고의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지만 성공 여부에 대해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끈 바 있는 미토모(Miitomo)의 경우 출시 한달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해 주목을 받았지만 인기를 이어가는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