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터 게임인 오버워치의 돌풍과 함께 엔비디아 파스칼 그래픽카드, AMD 라데온 R9 480/470의 발표 등으로 게임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면서 게이밍PC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그간 이런저런 이유들로 업그레이드를 미뤘던 게임 유저들이 6월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사양 게이밍 메인보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Z170 혹은 H170 기반의 게이밍 메인보드는 비록 가격적인 부담은 있지만, 강력한 전원부와 뛰어난 내구성과 확장성을 두루 갖춰 사양이 높은 게이밍 PC를 구축하기에 알맞다.

B150이나 H110이 높은 가격대비 성능으로 온라인 게임용PC를 꾸미기에 적합한 실속형 제품이라면, Z170은 고사양 게이밍PC나 오버클럭용PC를 맞추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M.2나 SATA-Express, USB 3.1과 같은 최신 인터페이스가 포함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고, 디자인도 우수해 튜닝PC를 꾸미기에도 그만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이 최근 출시한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이러한 Z170 게이밍 메인보드의 특징을 가장 잘 구현한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기가바이트 특유의 강력한 전원부로 오버클럭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몰입도 높은 사운드에 우수한 랜 성능까지 게임 유저라면 누구라도 탐낼 법한 제품인 것이다.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
폼펙터	ATX (305 X 244mm)
칩셋	Z170
CPU 소켓	인텔 LGA 1151
메모리	DDR4 슬롯 4개 / 최대 64GB / 3466MHz (OC) 인텔 X.M.P 지원
SATA	SATA 6.0 Gb/s 6개 / SATA-Express 16Gb/s 3개 M.2 32Gb/s 2개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3개 (x16 / x8 / x4) PCI-Express 4개 AMD 3Way 크로스파이어X / 엔비디아 2Way SLI
사운드	리얼텍 ALC 1150 HD 오디오 (8채널)
영상출력	HDMI / 디스플레이 포트
USB	USB 3.1 2개 (Type-C 1개 / Type-A 1개) USB 3.0 7개 (백패널 3개 / 온보드 4개) USB 2.0 8개 (백패널 4개 / 온보드 4개)
전원부	11페이즈 하이브리드 디지털 파워 / 울트라 듀러블 구성
가격 (인터넷 최저가)	25만 4000원 (5월 24일 기준)
제품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http://www.jchyun.com)

 
검정색과 빨간색, 은색의 조화가 세련미를 더했다

사진으로도 알 수 있듯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기가바이트 게이밍 메인보드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검정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강인한 느낌을 주고, PCI-Express 슬롯 및 방열판을 은빛의 금속 재질로 만들어 세련미를 더했다.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누가 보아도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갈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또 백패널부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의 가이드 역시 검정색과 빨간색, 은색으로 만들어져 전체 디자인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화려한 LED 효과가 여기저기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였다고 볼 수 있다.

인텔 LGA1151 규격의 CPU 소켓을 적용해 현재 판매 중인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오버클럭을 위해 출시된 K 시리즈 프로세서를 포함해 현재 PC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코어 i5 6600, 보급형 제품으로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는 코어 i3 및 펜티엄, 샐러론까지 다양한 인텔 프로세서와 호환된다.

게이밍 제품에 어울리는 뛰어난 전원부

메인보드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전원부의 구성을 눈 여겨 본다. 특히 Z170과 같은 하이엔드 제품은 오버클럭이나 고사양 게이밍PC에 많이 사용되는 만큼 전원부의 품질이 다른 어떤 요인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기가바이트의 제품이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도 이런 전원부의 품질이 무척 뛰어나기 때문이다.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게이밍 에디션이라는 모델명에 어울리는 수준높은 전원부를 탑재했다. 여느 기가바이트의 고급형 메인보드가 그렇듯 본 제품도 울트라 듀러블로 명명된 전원부를 무려 11페이즈로 구성해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여준다.

▲ 무려 11페이즈로 구성된 탄탄한 전원부

그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듀러 블랙 캐퍼시터는 105도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무려 1만 시간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이는 일본 NPCAP 사의 제품으로 긴 수명과 함께 낮은 Ultra-LOW ESR을 자랑해 극한의 오버클럭도 무리없이 소화해 낸다. 또한 박스모양의 고급형 프리미엄 쵸크와 모스펫 일반 메인보드에 탑재된 쵸크 및 모스펫과 비교해 발열이나 전력 효율면에서 상당한 수준이다.

▲ 듀러 블랙 캐퍼시터는 105도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무려 1만 시간을 버틸 수 있다

뛰어난 전원부 못지 않게 쿨링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아무리 전원부의 품질이 좋아도 이를 식혀주는 히트싱크가 부실하면 제 역할을 못하기 마련인데, 그런 점에서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안심하고 써도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전원부를 식히는 히트싱크는 모두 2개로 이루어져 있고,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높은 쿨링 효과를 자랑한다. 여기에 열 전도율을 높이는 패드까지 부착해 더욱 효율이 높이고자 했다. 이에 전원부 모스펫과 주요 칩셋의 발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최상위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히트파이프가 없다는 점이 아쉬울 수 있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다.

▲ 써멀패드가 부착된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

최대 64GB 구성에 XMP 기능까지

인텔 6세대 프로세서의 등장과 함께 이제는 대중화가 된 DDR4 메모리는 기존 DDR3에 비해 작동 속도가 1066MHz에서 2133MHz로 크게 높아짐에 따라 PC의 전체 성능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여기에 출시되는 제품의 기본 용량도 1GB에서 4GB로 4배나 늘었고, 이에 반비례해 전압이 1.5V에서 1.2V로 20% 줄어 성능과 용량, 전력 등 모든 면이 좋아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외산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가격도 크게 저렴해졌다. 현재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의 가격이 3만 2000원 대로 DDR3와 비교해 불과 1~2천원 차이만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일반 유저들의 구매 부담도 줄어들게 된 것이다.

▲ 총 4개의 DDR4 슬롯을 장착해 최대 64GB 용량의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고, 인텔 XMP 기능으로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총 4개의 DDR4 슬롯을 장착해 최대 64GB 용량의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고,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3466MHz까지 클럭을 높일 수 있어 하이엔드PC를 맞추기에 적합하다. 여기에 인텔 X.M.P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초보자도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메모리 오버클럭이 CPU나 그래픽카드와 비교해 더욱 까다로운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메탈 프레임 쉴드가 적용된 PCI-Express 슬롯

그래픽카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GTX1080/1070을 출시하데 이어 AMD도 라데온 R9 480을 199달러에 발표하는 등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AMD 라데온 R9 480은 성능에 비해 가격이 워낙 저렴해 많은 유저들이 크로스파이어를 구성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사양 게이밍PC 구축을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PCI-Express 구성이 필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AMD 그래픽카드는 별도의 브릿지 없이 크로스파이어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이엔드 게이밍 유저들이 많이 사용한다. 이에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 에디션 제이씨현'과 같이 다수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탑재한 제품이 적격이라 할 수 있다.

▲ 메탈 프레임 쉴드를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전기적 위험으로부터 그래픽카드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본 제품은 3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이 구성돼 3way 크로스파이어 구성이 가능하다. 2개를 구성할 경우 x8 + x8의 속도를, 3개를 구성할 경우 x8 + x8 + x4의 속도로 작동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슬롯들은 메탈 프레임 쉴드를 적용해 일반 PCI 슬롯과 비교했을 때 내구성이 무척 뛰어나다. 특히 GTX1080과 같은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쓰는 경우 무게로 인해 슬롯이 손상되거나 그래픽카드의 접착부가 불량이 발생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어 충분히 믿고 쓸 수 있다.

또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정전기와 같은 전기적 위험으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도 함께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이득을 보는 셈이다. 모델명처럼 게임에 특화된 특징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3개의 SATA-Express 16Gb/s 포트 제공

고사양 PC를 맞추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SATA 포트 개수도 눈 여겨 봐야할 요인 중 하나다. 최근 대부분의 게이밍 유저들이 SSD와 HDD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스토리지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HDD도 하나가 아닌 2개 이상을 쓰는 일이 흔해 SATA 포트의 개수는 많을수록 좋다.

▲ 6개의 SATA 6.0 Gb/s 포트와 3개의 SATA-Express 16Gb/s 포트를 제공

그런 점에서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합격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SATA 6.0 Gb/s 포트를 6개 제공한다. SSD와 HDD, ODD의 장착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한 개수를 제공하는 셈이다. 특히 SSD를 빠른 속도로 쓸 수 있는 SATA-Express 16Gb/s 포트도 무려 3개나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구성이다.

2개의 M.2 슬롯으로 RAID 구성도 가능

SSD가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SATA 방식의 2.5인치 SSD 외에도 M.2나 U.2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32Gb/s의 매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M.2 슬롯을 2개나 탑재했다.

▲ 32Gb/s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M.2 슬롯 2개를 마련했다

특히 이 두 개의 M.2 슬롯을 활용하면 RAID까지 구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NVMe까지 지원해 속도와 용량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만일 두 개의 M.2 SSD를 장착하고, 추가로 SATA-Express 16Gb/s 포트를 통해 2.5인치 SSD까지 함께 장착한다면 그 어떤 시스템보다 빠른 PC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나사 홀을 다양한 크기로 마련해 SSD와 호환성을 높였다

참고로 M.2 슬롯은 PCI-Express 슬롯 사이에 1개가, CPU 전원부 옆에 1개가 위치하고 있어 다른 부품들과의 간섭이 발생할 일이 없고, 다양한 종류의 SSD와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나사 홀의 위치를 달리 만들어 놓았다.

최고의 사운드를 위한 기가바이트의 노력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그래픽 뿐만 아니라 사운드 또한 대단히 높은 품질을 자랑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허나 이러한 사운드도 하드웨어에서 제대로 구현을 했을 때 효과가 커지기 마련이다.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다른 어떤 요인보다 사운드의 품질에 신경을 쓰는 것도 갈수록 고급화되는 게임 내 사운드를 효과적으로 들려주기 위함이다.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는 이러한 사운드 경쟁에서 언제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음향 기기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사인 만큼 게이밍 메인보드에 탑재된 사운드 기술은 외장형 카드 못지 않은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에 탑재된 사운드 기술 또한 감탄사가 나올 만큼 뛰어나다. 게이밍에디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별화된 사운드로 한층 몰입감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먼저 일반 PCB와 오디오 파트를 분리한 설계 방식을 적용해 전기적인 노이즈를 최대한 줄여 선명한 음질을 구현하고자 했다. 또한 오디오 파트를 분리하는 경계선은 빨간색의 LED 선으로 구분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고,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점등 방식이나 색상을 바꿀 수 있어 튜닝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 오디오 파트를 분리하는 경계선은 LED를 적용해 시각적 효과도 높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사용자가 원한다면 OP-AMP를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고, 세계적인 캐퍼시터 제조사로 손꼽히는 니치콘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용 캐퍼시터를 탑재해 한층 실감나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특히 후면에 위치한 듀얼 USB-DAC UP 오디오 포트는 별도 전원이 공급되도록 설계되어 전기적으로 발생 할 수 있는 노이즈를 최소화시켜 USB 오디오 DAC 사용 시 안정적이고 선명한 음향을 제공한다. 여기에 캐퍼시터 바로 옆에 장착된 GainBoost 스위치를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음향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소리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이러한 특징을 종합해 봤을 때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게임은 물론 멀티미디어용PC를 꾸미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알맞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풍성한 백패널도 매력 포인트

요즘 유저들은 USB 메모리와 외장하드, 스마트 기기 등 무수히 많은 주변기기를 PC에 연결해 사용한다. USB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썬더볼트나 eSATA와 같은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도 이러한 유저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함이다.

이에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백패널의 구성에 갈수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풍성한 백패널이 구매를 결정짓는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Z170과 같은 고사양 메인보드는 백패널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어 기왕이면 풍성하고 알차게 구성된 것이 좋다.

▲ 풍성한 백패널로 메인보드의 활용도를 높였다

그런 점에서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합격점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먼저 영상 출력 포트로 HDMI와 디스플레이 포트를 제공하는데, 인텔 코어 i7과 i5, i3 등을 통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때 4K UHD 영상도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두 개의 포트 모두 금도금을 적용해 전기적인 방해 요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 금도금 된 HDMI 포트와 디스플레이 포트를 탑재

가장 활용도가 높은 USB 포트도 다수 장착했다. 먼저 USB 3.1 Type-C와 Type-A 포트를 제공해 주변기기의 활용도를 높였고, USB 3.0 포트 5개와 USB 2.0 포트 2개도 제공한다. 아울러 USB 3.0 포트 중 2개는 앞서 말한 USB 오디오 DAC-UP 포트로 노란색으로 구분해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했다.

▲ USB 3.1 Type-C와 Type-A 포트를 제공

또한 8채널을 구현하는 사운드 입출력 단자가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에도 금도금을 적용해 노이즈를 최대한 줄여준다.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가비트 랜은 듀얼로 구성했고, 이 중 하나는 Killer E2201을, 하나는 인텔 기가비트 랜을 지원한다. 특히 킬러 랜의 경우 게임이나 동영상 재생시 트래픽을 개선해 주어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 8채널을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 입출력 단자에도 금도금이 적용

이밖에 백패널 포트는 플라스틱 재질의 가이드에 의해 덮여 있다. 이는 시각적인 면에서도 좋지만, 특히 외부의 물리적인 손상으로부터 각 포트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 백패널 포트는 플라스틱 재질의 가이드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여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여느 기가바이트 게이밍 메인보드와 같이 조립 편의성이 뛰어나다. 조립에 익숙치 않은 유저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숨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각 헤더에 큼직하게 글씨를 써놓아 조립 시 케이블을 잘못 꽂아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배려했다. 타사 메인보드의 경우 헤더 밑에 조그맣게 글씨가 각인돼 있는 반면 기가바이트의 제품은 눈이 나쁜 사람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크게 써놔 혼란스러울 일이 거의 없다.

▲ 각 헤더에 큼직하게 글씨를 써놓아 조립 시 케이블을 잘못 꽂는 일이 없도록 했다

PC 조립의 마지막 과정은 PC 케이스의 전면 패널 케이블과 메인보드의 I/O 포트를 연결하는 작업이다. 조립에 이골이 난 고수들이야 뚝딱 해치우는 간단한 과정이지만, 다수의 유저들은 제공되는 메뉴얼을 펴고 실눈을 뜨고 해야 할 만큼 복잡한 일이다.

기가바이트는 이런 유저들을 고려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의 변환 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전면 케이블을 한층 쉽게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착 후에도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함께 해 케이블이 빠져 낭패를 볼 일도 줄게 된다.

▲ 플라스틱 재질의 변환 포트를 제공해 전면 패널 케이블 연결이 쉽고, 한층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도 있다

원터치 오버클럭에 LED 디버그까지....부가 기능도 돋보여

이밖에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게이밍 제품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PC의 성능을 손쉽게 높이기 위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원터치 오버클럭 스위치다.

OC 스위치는 메모리 소켓 바로 옆 모서리 부분에 위치하는데, 단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CPU의 성능을 상당 부분 향상시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ECO 스위치는 클럭을 낮추는 대신 전력 소모량을 줄여주는 친환경 기능이다. 물론 사용할 일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원터치 오버클럭 스위치와 ECO 스위치, LED 디버그 등이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스위치 옆으로 현재 PC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LED 디버그가 자리잡고 있다. 이는 PC의 이상 유무를 숫자 혹은 영문의 조합으로 나타내 주며, 제공되는 메뉴얼을 통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을 때 치료까지는 어렵더라도 디버그의 표시된 영문이나 숫자를 통해 적어도 어떠한 문제인지는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게이밍PC 조립은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과 함께

'GIGABYTE GA-Z170X-Gaming 6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강력한 11페이즈의 전원부에 뛰어난 확장성을 가진 제품으로 메탈 재질의 PCI-E 슬롯까지 달아 고사양 그래픽카드와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이에 최근 출시된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1080혹은 1070과 같은 하이엔드 제품은 물론 추후 출시될 AMD 라데온 R9 480을 다수 장착해 크로스파이어를 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게임의 즐거움을 배로 늘려줄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을 달았고, 2개의 M.2 포트, 3개의 SATA-Express 포트 등 확장성 면에서도 동급 최강이라 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변환 포트와 원터치 오버클럭 스위치 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 면에서도 '기가바이트는 다르구나'라는 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A/S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한다. 메인보드의 서비스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CS 이노베이션에서 A/S를 보장하고 있어 고장에 대한 걱정을 덜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