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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부족 만능 해결사 ‘시놀로지 DS216j’ 개인용 NAS시놀로지 NAS 전용 OS ‘DSM6.0’ 탑재된 보급형 2베이 NAS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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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9  17: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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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중 속 깊이 파고 들었다. 사진, 문서 등 중요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보관하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가릴 것 없이 언제 어디서든 열고, 편집하고, 공유한다. 한때 열쇠고리에 하나씩 매달고 다니던 USB드라이브는 서랍 한 구석에서 빛 구경 조차 하기 힘든 신세가 됐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콘텐츠 소비의 중심이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넘어간 데 있다. 굳이 시간을 들여 대용량 파일을 내려 받기 보다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그때 그때 손에 쥔 기기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더 편하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스트리밍에 의해 바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USB드라이브처럼 데이터가 담긴 장치를 잃어버려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느 날 갑자기 하드디스크가 망가져 한 순간에 데이터가 사라지는 일도 없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는 저장공간이 제한적인 스마트폰과 궁합도 잘 맞는다. 큰 돈을 집안 금고에 넣어두는 대신 은행에 맡겨 전국 어느 지점에서든지 찾아 쓸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 클라우드는 우리 생활 모든 영역에 적용되어 편리함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개인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용량이 커 봐야 수십GB에 불과해 한 편에 4GB가 훌쩍 넘는 고화질 영화를 저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물론 부족한 용량은 필요한 만큼 더 늘릴 수 있지만 한 달 또는 일년 단위에 내야 하는 이용료는 개인이나 가정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럽다. 그래서 무료 제공되는 클라우드에는 용량 한계 때문에 사진,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보다는 간단한 문서나 용량이 작은 사진을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로 가정에서 쉽게 구축해 쓸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최근 1~2년 사이에 재조명을 받고 있다. NAS의 한 범주에 속하는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그동안 하이엔드 유저의 전유물로 여겼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과 쉽게 연동이 되고, 일반인도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진화하면서 가정용 기기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 클라우스 서비스로는 담기 어려운 TB급 용량을 쉽게 구축할 수 있어 고화질 동영상은 물론이고, 가족과 함께 촬영한 영상과 사진, 소프트웨어 설치 파일, 그리고 백업 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를 용량 걱정 없이 저장이 가능하다.

시놀로지가 출시한 ‘DS216j’는 미디어 스트리밍과 파일 공유, 백업에 적합한 가정용 클라우스 스토리지(NAS)이다. 2베이로 구성해 저장 공간을 확장하거나 RAID를 이용해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FPU(floating-point unit)를 탑재한 듀얼코어 CPU를 써 속도를 높였으며, 소비전력도 낮춰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스토리지 서버이다. 특히 하드웨어 못지 않게 소프트웨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시놀로지 답게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업그레이드된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인 선으로 끌어내려 부담을 크게 덜었다.

   
▲ 시놀로지 DS216j

모델명

시놀로지 DS216j

프로세서

Marvell Armada 385 88F6820(32비트, 듀얼코어 1.0GHz)

시스템 메모리

512MB DDR3

LAN

RJ-45 1GbE LAN 포트
WOL 지원

USB 및 기타 포트

USB 3.0 x2 (후면 x2)

디스크 인터페이스

2 x SATA

RAID

SHR / RAID 0, 1 / JBOD

크기

165 x 100 x 225.5 mm

무게

0.88kg

인터넷 최저가

20만원대

시놀로지는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지만 사용 용도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DS216+, DS216play, DS216se 등 등급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DS216j’는 보급형 NAS인 J시리즈 중 하나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한 파일 저장, 동기화, 공유 등 NAS에 처음 발을 내딛는 입문자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보급형 혹은 입문용 제품답게 겉은 말끔한 화이트 컬러를 입었다(시놀로지 하이엔드 제품 대부분은 블랙이다). 가정에서도 쉽게 쓸 수 있도록 랙마운트가 아닌 데스크톱 형태로 되어 있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높이는 16.5cm로 성인 손 한 뼘 길이이며, 바닥에 닿는 면적은 10cm*22.55cm로 A4용지 반 장 정도 놓을 공간이면 충분하다.

   
 
기존 DS 시리즈의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심플하지만 세련된 모습은 네트워크 장비라는 생각을 잊게 한다. 강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내부 부품과 HDD를 단단히 보호하고 있다. NAS 시장의 강자임을 내세우기 위함일까? 측면에는 시놀로지 로고가 시원스럽게 박혀 있다.

   
 
앞쪽에는 전원 버튼과 ‘DS216j’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배치되어 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버튼 위 LED가 켜지면서 ‘DS216j’는 동작한다. 위쪽에는 ‘DS216j’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와 네트워크, 그리고 HDD의 액세스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순차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LED밝기는 ‘DS216j’의 설정 화면에서 조절할 수 있다.

   
 
   
 
   
▲ 전면에 있는 LED는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뒤쪽 커다란 냉각팬이 한눈에 들어온다. 92mm 크기이며, 낮은 rpm으로도 충분한 풍량을 만들어내므로 소음은 낮고 냉각 효과는 높다. 냉각팬은 냉각모드, 무음모드, 저전력모드 등으로 동작하며,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팬이 느리게 돌아가는 무음모드는 냉각팬 소음이 거의 나지 않아 가정에서 쓰기에 좋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발열 문제도 없다. NAS 이용이 잦다면 최대 속도 모드 혹은 냉각 모드로 지정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 92mm 크기의 냉각팬이 내부 열을 배출한다.

   
▲ 냉각팬은 사용자가 동작 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

냉각팬 밑으로는 각종 포트와 전원단자 등이 있다.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홀도 제공된다. 기가비트 지원 유선랜 포트(RJ-45)가 있으며, 옆으로 두 개의 USB3.0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USB포트를 통해 외부 스토리지 연결이 가능하다. NTFS를 비롯해 FAT, EXT3/4, HFS+ 등의 파일시스템을 지원한다.

   
 
   
▲ USB포트에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그림과 같이 인식된다.

전원은 AC어댑터로 공급된다. 60W 출력을 내 USB포트에 연결된 장치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정용, 개인용으로 출시된 보급형인만큼 전력소모도 낮은 편이다. 액세스 상황에서는 14.85W까지 소모되며 HDD 대기 상태에서는 6.95W로 낮아진다. 일정 시간 액세스가 없으면 슬립모드로 들어가며, LAN/WAN 깨우기가 가능해 전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바닥은 진동을 흡수하고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재질의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외부 시원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단에는 커다란 에어홀이 나 있다.

   
 
드라이브 장착은 매우 쉽다. 보급형인만큼 핫스왑 기능은 없으며, 뒤쪽 나사를 제거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DS216j’는 좌우로 분리된다.

   
 
분리된 ‘DS216j’ 안쪽을 보면 두 개의 HDD가 장착되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데스크톱PC에서 주로 쓰는 3.5인치 HDD는 물론이고, 옵션인 2.5인치 디스크홀더를 사용하면 2.5인치 HDD/SSD도 쓸 수 있다. 인터페이스는 SATA III/SATA II를 지원한다. 장착 가능한 용량은 각 8GB씩, 최대 16GB이다.

   
▲ 뒤쪽으로 SATA 포트가 보인다.

한편 HDD는 일반 데스크톱용이 아닌 서버용이나 혹은 NAS용으로 나온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데스크톱용 HDD를 그대로 쓰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된다. 데스크톱 HDD가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NAS 전용 하드디스크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소비자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NAS에 담긴 소중한 데이터를 생각한다면 NAS 전용 하드디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NAS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데이터가 저장되는 곳은 하드디스크이며, 데스크톱PC와 NAS는 구동 환경 자체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잘못된 하드디스크 사용으로 인해 나중에 데이터 손실이라도 일어나면 경제적, 정신적 피해로 이어진다.

   
▲ NAS용으로 출시된 씨게이트 NAS HDD 8TB

그러면 NAS에서 데스크톱용 HDD가 아닌 NAS용 HDD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씨게이트가 내놓은 NAS용 하드디스크인 ‘NAS HDD' 모델을 예로 들어보자. 일반적인 데스크톱 환경에서 드라이브가 데이터를 재구축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경우 20초 이상이 걸린다. PC 환경이라면 큰 문제가 안 되겠지만 일반적인 NAS 애플리케이션에서 드라이브가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7초를 초과할 경우 RAID는 드라이브가 어레이에서 이탈하여 전체 드라이브 재구축이라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가정해 버린다. 그러나 씨게이트 NAS HDD에 적용된 씨게이트 NASWorks 기술은 7초 이내에 데이터 복구를 위한 시도를 중단한다. 대신 드라이브는 데이터의 특정 부분을 재구축해야 함을 RAID에 알린다. 이처럼 RAID 환경에서 요구되는 드라이브의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 하드디스크보다는 NAS에 최적화된 하드디스크를 선택해야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하드디스크에는 자기 플래터의 회전으로 인해 약간의 진동이 발생한다. 일반 데스크톱PC에서는 단일 드라이브의 진동이 시스템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지만,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구동하는 NAS 시스템의 경우 각각의 하드디스크에서 발생되는 작은 진동이 증폭되어 전체적인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를 대비해 씨게이트 NAS HDD의 경우 이중 평면 밸런스 기술로 드라이브 진동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일반적인 데스크톱PC는 몇 시간씩 전원을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한다. 그리고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 역시 이런 상황에 맞춰 작동되도록 구축되었다. 하지만 NAS 환경은 24시간 365일 내내 쉴 틈 없이 돌아간다. 이런 이유로 NAS에서는 상시 작동 프로파일과 더불어 드라이브가 적절한 수면 또는 대기 모드로 진입하도록 하는 첨단 전원 관리 모드가 필요한데 씨게이트 NAS HDD의 경우 이와 같은 모드 지원을 통해 전력 절약이 극대화되고, 데이터 접근을 위한 시간이 최소화되며, 전반적인 신뢰성과 성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 밖에 하드디스크의 동작 소음도 쾌적한 사무실 혹은 가정환경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24시가 내내 켜 놓는 NAS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 NAS용 HDD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유휴 상태일 경우 무소음에 가까운 가청음 이하 수준의 소음을 내며, 작동 상태일 경우에도 소음을 최대한 억제한다.

HDD 장착은 매우 쉽다. 빈 베이에 HDD를 밀어 넣고, 측면에 나사로 단단히 고정하면 된다. 다시 케이스를 씌운 후 뒤쪽 나사를 잠그면 끝. 이제는 전원을 켜는 일만 남았다.

   
▲ HDD가 장착된 모습

윈도우보다 쉬운 설치 과정
HDD를 장착했으면 PC에 윈도우를 설치하듯 HDD에 NAS용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쓸 수 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몇 가지 단계만 거치면 매우 쉽게 설치를 마칠 수 있다. 새 스마트폰을 구입하여 전원을 켜고 화면의 지시에 따라 누르다 보면 설정이 끝나는 것처럼 간단하다.

전원과 랜케이블을 연결한 후 전원 버튼을 눌러 전원을 켠 다음 PC의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find.synology.com’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DS216j’을 검색해 아래 그림과 같이 화면에 관련 정보가 나타난다. 이후 연결, 설정 버튼을 누르고 설치를 누르면 인터넷으로 ‘DS216j’의 OS인 DSM을 내려 받아 설치한다. 관리자 계정을 입력한 후 기본 패키지를 추가 설치하면 초기 설정 과정은 끝난다.

   
▲ 초기 설정 주요 화면

이후 관리 화면은 ‘http://quickconnect.to/xxxx’와 같은 형태로 접속할 수 있다. 로컬은 물론이고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접속이 가능하다. 물론 해외에서도 접속해 쓸 수 있다.

위와 같은 초기 설치는 PC가 없어도 된다. 웹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도 동일한 과정을 통해 쉽고 빠르게 설치를 마칠 수 있다.

   
▲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초기 설정을 할 수 있다.

다른 NAS 장비와 같이 다양한 RAID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HDD 환경에 따라 적합한 레이드 방식으로 볼륨을 생성해 주는 시놀로지 하이브리드 레이드(SHR), 그리고 데이터를 각각의 HDD에 분산 저장해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빠른 RAID 0, 데이터를 각 HDD에 동일하게 저장함으로써 한 대의 HDD에 문제가 생겨도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는 RAID 1, 여러 개의 HDD를 묶어 하나의 드라이브인 것처럼 쓸 수 있는 JBOD 등이 있다. 대부분 ‘DS216j’와 같은 2베이에서는 데이터 안정성을 위해 RAID 1로 쓴다. 2개의 HDD가 들어가기 때문에 SHR로 구성해도 RAID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RAID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 SHR로 설정된 상태. 8TB 크기의 HDD가 미러링 모드로 연결되어 있다.

역시 명불허전… 빈틈 없는 NAS용 OS ‘DSM6.0’
NAS는 하드웨어보다 중요한 것이 운영체제(OS)이다. 거의 대부분 윈도우가 설치되는 PC용 OS와는 달리 NAS용 운영체제는 제조사마다 다르다. 따라서 NAS는 아무 제품이나 덥석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오랜 기간 NAS를 만들어 온 시놀로지는 NAS의 대명사로 통할 정도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시놀로지’라는 이름만 믿고 구매해도 만족도가 높다.

시놀로지는 DSM(DiskStation Manager)라는 이름의 NAS 전용 OS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DSM6.0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능도 추가되었다.

웹을 통해 접속하는 관리 화면은 윈도우와 UI과 비슷하다. 바탕 화면에는 아이콘이 있으며, 제어판을 통해 NAS 시스템을 환경에 따라 바꿀 수 있고, 윈도우 탐색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파일 스테이션은 스토리지에 저장된 파일을 복사, 이동, 삭제할 수 있다. 위젯을 통해 현재 시스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윈도우와 비슷한 형태의 UI로 쓰기 쉽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지 ‘DS216j’에 저장되어 있는 영상, 이미지,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은 물론이고, 각종 데이터 파일을 읽고 쓸 수 있다. 로컬 환경이라면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해 마치 PC에 있는 하드디스크처럼 자유롭게 액세스가 가능하며, FTP와 웹디스크로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사실 데이터 저장 및 공유 기능은 NAS의 공통된 기능이므로 따로 언급할 필요 조차 없으며, 시놀로지의 명성답게 서비스도 안정적이다. 관련 옵션도 충분히 제공되므로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 파일 시스템 관련 설정 메뉴

물론 사용자마다 계정을 발급하여 효과적으로 스토리지를 관리할 수 있다.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나 지인들에게 계정을 만들어줄 수 있으며, 같은 레벨의 사용자끼리는 그룹 설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마다 스토리지 용량을 지정할 수 있고, 속도 제한도 둘 수 있다. 응용 프로그램 별로 권한 부여도 가능하다.

   
▲ 사용자별로 계정 발급 및 설정이 가능하다.

패키지 설치로 기능 확장
NAS는 말 그대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스토리지를 뜻한다. 언제 어디서든지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고, 편집할 수 있는 장치이다. 하지만 시놀로지는 여기에 패키지센터라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NAS의 활용도를 200% 이상 끌어올리고 있다.

   
▲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패키지센터는 스마트폰으로 따지만 앱스토어와 같은 서비스이다. 여기에는 NAS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일부는 유료이지만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므로 이것 저것 패키지를 설치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영상과 음악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디오 스테이션, 포토 스테이션, 오디오 스테이션 등의 응용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는 DS 오디오, DS 비디오, DS 포토+, DS 다운로드, DS 클라우드, DS 캠, DS 파일, DS 파인더, DS 노트 앱을 무료로 내려 받아 설치하면 NAS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고 동영상과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나 DLNA와 같은 서비스도 지원해 타 기기와 연결이 쉽다. NAS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TV에서 볼 수 있고,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와 같은 콘솔게임기에서도 끌어다 볼 수 있다. 블로그 설치 도구로 잘 알려진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면 ‘DS216j’에 자기만의 홈페이지 구축도 가능하다. 메모 관련 앱인 노트 스테이션은 메모나 노트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고, 다른 사용자와 함께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 스마트폰에서 NAS에 저장된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제공된다.

2베이로 구성된 다른 시놀로지 NAS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20만원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비싸다면 비싼, 싸다고 생각하면 또 싼 NAS 장비이다. 하지만 시놀로지 DSM이 갖고 있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장착되는 HDD에 따라 용량 걱정 없이 무제한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니 기존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에 한계를 느꼈다면, 매달 지불하는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에 부담을 느꼈다면 눈길이 가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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