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T(구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스•현 웨스턴디지털)는 오늘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텔레매틱스 용으로 제작된 싱글 플래터 HDD인 Endurastar J4K320제품군을 출하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Endurastar J4K320제품은 HGST가 선보이는 6-세대 차량 용 HDD로써 업계 최대 용량인 320GB를 지원한다. 기존 대비 220% 증대된 용량에 극한 온도와 고도의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차량용 하드드라이브에 대한 요구 조건은 개인용 컴퓨터 혹은 고정형 전자기기에 쓰이는 하드드라이브와는 상당한 차이점이 있다. 내장형 및 A/S 부품시장에도 사용되는 차량용 드라이브들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정상 작동이 가능하도록 엄격한 품질 심사를 거쳐야 한다.

알프스 산맥의 고도와 사하라사막의 열기까지 견딜 수 있을 만큼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Endurastar J4K320의 최대 작동 고도는 5500 미터에 이르며 -30°C부터 최고 85°C까지의 작동 온도 범위를 자랑한다. 작동 시 300G(2ms), 비작동 시에는 800G(ms)까지 충격을 견딜 수 있어 비포장도로 및 파손된 도로 등 극한 운전환경에서 요구되는 신뢰성과 데이터 보호 능력이 강화됐다.

아울러 HGST는 고도 및 기온 차로 야기되는 head/media 간격 변화를 보완하는 열부상제어(Thermal Fly-height Control, 이하 TFC)에 대한 기술 특허를 2006년도 상반기에 취득한 바 있다. Endurastar J4K320 HDD는 TFC 기능이 적용된 차세대 차량 용 HDD 제품으로 고객사의 차량 용 HDD에 기대되는 품질수준을 능가하도록 설계 및 점검되었다.

미쯔비시 전자의 SANDA WORKS 부문의 매니저인 히로유키 모리카네는 “HGST Endurastar HDD는 수년간 미쯔비시 전자의 자동차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사용 됐으며, HGST는 차량 용으로 출시된 가장 처음 모델부터 현재의 Endurastar J4K100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미쯔비시가 필요로 하는 뛰어난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쯔비시 전자는 HGST의 HDD가 자동차 제조사들이 원하는 고용량과 고성능을 갖춘 HDD라 생각하며, 새롭게 출시한 J4K320 차량용 드라이브가 최종 자격 심사를 통과하길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HGST의 핵심 강점인 품질, 가격 경쟁력과 유연한 배송 및 고객지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J4K320는 미쯔비시 전자와 HGST의 오랜 제휴관계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HGST의 브랜던 콜린스(Brendan Collins)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HGST는 차량용으로 적합한 HDD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자동차 업계와 협력해 왔으며 현재 탑재된 시스템은 비디오-오디오-라디오 등의 엔터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 연결성, 보안 서비스, 자동차 성능 점검 기능 등을 겸비해 완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출시된 6세대 Endurastar J4K320 기종은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의 조합을 통해 내구성 및 신뢰성이 요구되는 환경 및 대용량 저장장치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요구 수준에 부합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ndurastar J4K320 제품군은 320GB, 250GB, 200GB, 100GB와 80GB의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되며, 4260RPM의 속도와 SATA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구 시스템 간에 시스템 통합이 용이하도록 9.5mm 2.5인치 폼팩터를 채택했다. 제조사들과 SI 기업들은 내구성과 저전력소비 및 저-RPM 성능을 겸비한 HGST의 차량용 HDD를 통해 대용량의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 소비는 효율적인 제품을 자동차 업계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출시된 HGST Endurastar J4K320 제품 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hgst.com/hard-drives/automotive-and-industrial-drives)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