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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을 넘본다' 게임용으로 진화한 올인원/미니PC공간 활용성은 물론 최신 프로세서와 그래픽으로 높은 성능까지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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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6  2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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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성능을 우선 시하는 조립PC 유저들에게 올인원 혹은 미니PC와 같은 특수한 규격의 제품들은 그저 작은PC, 예쁜PC 정도로만 인식되어 왔다. 그도 그럴것이 불과 2~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들 PC의 사양은 동일한 가격대의 조립PC는 물론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와 비교해도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그러다 보니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성능을 지향하는 조립PC 유저, 특히 게이머들의 입장에서 이들 제품은 초보자 혹은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매장에서나 쓰이는 제품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올인원이나 미니PC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누구라도 '시대가 참 빠르게 변하는 구나'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그저 웹서핑이나 동영상을 돌리는 용도로만 생각했던 이 제품들이 이제는 고사양 게임을 척척 돌려낼 정도로 진화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한다면 사양을 직접 선택하고 조립할 수 있는 제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조립PC와 경계선이 무너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인원PC와 미니PC 판매량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IDC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PC의 전체 출하량은 전년과 비교해 7.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인원PC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3.7% 가량 성장하면서 슬림 노트북과 함께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한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PC 또한 마찬가지다. 미니PC와 일반 데스크톱PC의 경계가 모호한 부분이 있어 객관적인 데이터를 찾기는 어렵지만, 2015년의 판매량은 전년도에 비해 약 20% 이상 늘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PC 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 상황과는 대조적인 결과인 셈이다.

   
 
이렇듯 긍정적인 성과는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의 트렌드와 고객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여기에 맞게 제품을 설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일례로 조텍(ZOTAC)은 미니PC가 막 태동하던 2011년부터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에 힘을 썼고, 그 결과 오늘날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물론 조립PC의 최대 장점인 가격대비 성능을 완전히 따라 잡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확장성이나 발열/소음 등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데다, 제품의 제작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보니 기본 단가가 꽤 비싸기 때문이다. 당연히 조립PC와 비교해 가격대비 사양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2~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고사양 게이밍 제품들을 이제는 눈만 돌리면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는 사실도 충분히 발전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최근 출시된 올인원PC와 미니PC 중 게임에 적합한 제품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갈수록 진화하는 올인원PC '이런 제품도 있다'

올인원PC의 최대 장점으로 공간 활용성을 꼽을 수 있다. 모니터 1개를 놓을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어디든지 설치가 가능하고, 일반 데스크톱PC에 비해 사용되는 케이블의 개수도 크게 줄어 깔끔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디스플레이가 휘어있는 커브드 제품까지 등장하는 등 디자인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 공간이 한정된 원룸이나 사무실은 물론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실에서 HTPC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게이밍 올인원PC의 경쟁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조립PC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성능에 공간 활용성과 디자인까지 말 그대로 일석삼조의 이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CPU와 그래픽의 발전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지난 해 출시된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음에도 전력 소모나 발열이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줄었고,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역시 전력대비 성능이 크게 높아졌다. 올인원PC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는 발열에 대한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SSD의 대중화도 올인원PC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올인원PC의 발전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MSI Gaming 24'을 꼽을 수 있다. 23.6형의 크기를 자랑하는 'MSI Gaming 24'는 현존하는 올인원PC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면모를 자랑한다. 인텔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에서도 최상위 제품으로 꼽히는 코어 i7 6700HQ(2.6GHz)를 사용했고, 여기에 DDR4 메모리를 8GB 용량으로 구성했다.

   
이미지 : 제조사 제공

가장 매력적인 점이라면 외장 그래픽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M을 넣어 온라인 게임은 물론 어지간한 고사양PC 게임을 풀HD의 화질로 쌩쌩 돌릴 수 있다. 게다가 128GB 용량의 SSD를 비롯해 1TB급의 HDD까지 넣어 속도와 함께 용량까지 잡은 기특한 제품이다.

여기에 무선 랜은 물론 USB 3.1 포트, 멀티리더기 등을 제공해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하고, 나히믹 사운드 기술을 넣은 가상 7.1 사운드를 지원해 게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 HDMI 출력 포트를 제공해 듀얼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어 게임은 물론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그만이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140만원 대라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전체 사양과 모니터 등의 가격을 감안한다면 일반 데스크톱PC와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29형의 크기로 만들어진 'LG전자 29V950-UA53K'는 고화질의 콘텐츠와 게임을 극장과 같은 환경으로 꾸미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21:9 비율의 울트라와이드 화면을 구현하는 본 제품은 인텔 5세대 코어 i5 5200U (2.2GHz)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840M을 사용해 멀티미디어는 물론 온라인 게임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120GB 용량의 SSD를 비롯해 1TB의 HDD를 함께 제공해 용량과 속도를 모두 만족시켜주고, 윈도우 10을 기본 운영체제로 깔아 PC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 특히 모니터가 휘어있는 플렉서블 디자인은 마치 극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2560X1080의 해상도를 지원해 멀티태스킹에도 적합하다.

또한 전원 버튼만 누르면 부팅 없이도 바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독립형 설계로 거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 TV만 시청할 때는 PC가 켜지지 않기 때문에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1인자로 물리는 LG전자의 제품인 만큼 광시야각 IPS 패널로 뛰어난 화질을 보장하고, HD급의 고화질 웹캠과 얼굴인식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이미지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미니PC, 작기만 하다는 편견은 버려...게이밍 미니PC부터 무소음PC까지

근래 출시되는 미니PC를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저런 작은 덩치에서 저 정도의 성능이 나올까'라는 의구심이 생기기까지 한다. 미니PC는 '더 작고 이쁘면서 성능도 부족하지 않은 제품'을 찾는 최근의 트렌드에 충실하고 있다는 점에서 PC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니PC도 올인원PC와 마찬가지로 공간 활용성이 무척 뛰어나다. 워낙 크기가 작아 어디에 놓아도 부족함이 없고, 필요하다면 베사마운트로 모니터와 결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올인원PC가 모니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적은 반면 미니PC는 베사마운트가 지원되는 어떠한 모니터와도 결합할 수 있다. 원한다면 4K 모니터에 붙여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신 부품이 탑재돼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게임을 비롯한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일반 유저는 물론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 브랜드로 조텍(ZOTAC)을 꼽을 수 있다. 조텍은 미니PC 분야에서 선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당히 오래 전부터 투자와 개발을 병행해왔다. 처음 제품을 출시했을 4~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찾는 이가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리테일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강자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게이밍용 미니PC인 'ZOTAC ZBOX MAGNUS EN970'을 출시해 미니PC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면면을 들여다 보면 놀라울 만도 하다. CPU로 코드명 브로드웰로 불리는 인텔의 5세대 코어 i5 5200U를 사용했고, 8GB 용량의 DDR3 메모리를 비롯해 2.5인치 SSD까지 탑재됐다. 또한 메모리와 SSD의 용량은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M.2 인터페이스의 SSD와 2.5인치 SSD/HDD를 추가로 탑재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이라면 데스크톱PC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지포스 GTX960 칩셋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니PC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다는 통념을 깨고 별도의 GPU를 탑재해 최고의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픽카드와 미니PC에 대한 제조 능력을 동시에 갖춘 조텍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정도의 사양이라면 현존하는 온라인 게임은 물론 웬만한 고사양 PC 게임도 풀HD급 이상의 해상도에서 무리없이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고사양 미니PC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발열을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내구성에 있어서도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가 기능도 풍성하게 지원한다. 듀얼 기가비트 랜 포트를 비롯해 802.11ac WiFi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해 가정용 미니 서버의 용도로도 쓸 수 있고, USB 3.0 포트 4개와 HDMI 2.0 포트 4개, 각종 SD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슬롯을 제공하는 등 확장성 면에서도 어지간한 데스크톱PC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그런가 하면 온전히 공간 활용성을 고려한 사무용PC 혹은 멀티미디어용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를 위한 'ZOTAC ZBOX nano CI323'이라는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대가 저렴한 베어본부터 SSD와 HDD, 윈도우 10 탑재 모델까지 종류도 다양한 'ZOTAC ZBOX nano CI323'는 게이밍용이라 하기에는 부족한 사양이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 부담없이 PC를 고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더없이 좋은 제품이다.

   
 
CPU로는 인텔 셀러론 N3150 (1.6GHz)을 탑재했고,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베어본 형태로 출시됐지만,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토리지와 메모리 등이 결합된 완제품 형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윈도우 10이 깔린 완제품 형태로 구매한다 해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 저렴하게 미니PC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눈독을 들일 만하다.

특히 워낙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USB 3.0 및 2.0 포트가 총 5개나 제공되며, HDMI와 디스플레이 포트, D-SUB 포트까지 탑재하는 등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802.11ac WiFi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며, 팬리스 디자인으로 완벽한 무소음을 구현해 환경적인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있다. 무상 3년의 서비스가 지원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제품은 무상 서비스가 1년만 지원되는 반면 조텍의 미니PC는 3년의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초보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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