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인터넷 회선을 여러 개의 유무선으로 나눠 쓰는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요즘은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되면서 쓰임새가 더 넓어졌다. 그만큼 공유기 성능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지원되는지 따져보고 구입한다. 특히 USB포트가 달린 몇몇 공유기는 간이 NAS로 활용할 수 있고, 일반 프린터를 네트워크 프린터로 바꿔주는 재주를 갖고 있어 관심이 매우 높다. 다만 USB포트는 고급 모델에 대부분 제공되고 있어 USB포트가 필요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값 비싼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인터넷 공유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이에프엠네트웍스가 USB포트 선호도가 높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여 USB포트가 달린 보급형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ipTIME A1004ns’를 최근 출시했다. 3만원대로 부담 없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USB포트를 내장해 FTP서버, 윈도우 파일 공유, 웹서버, 미디어 서버 등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기능이 없는 보급형 프린터라도 ‘ipTIME A1004ns’에 연결하면 무선으로, 또는 유선으로 마음껏 인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린터 서버 기능도 지원한다. 물론 802.11ac 기반으로 5GHz 대역까지 쓸 수 있는 듀얼밴드도 제공된다. 3개의 안테나를 구축, 5GHz WiFi 최대 링크속도 433Mbps와 2.4GHz 최대 링크속도 300Mbps를 동시에 지원하는 AC750급 성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답답함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기가비트 기반의 WAN 및 LAN을 지원해 유선으로 사용할 때에는 더욱 더 빠른 속도로 인터넷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 안정적인 성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3만원 중반 대에 불과해 공유기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 ipTIME A1004ns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심플한 디자인은 ‘ipTIME A1004ns’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순백색의 깔끔한 컬러를 바탕으로, 동작 상태를 알리는 LED 주변은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줬으며, 동시에 LED에 대한 시인성을 높여준다.

곧게 뻗은 직선, 그리고 매끈하게 네 모서리를 감싸고 있는 곡선은 꼼꼼한 마감 처리와 함께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PC주변기기이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가치도 매우 높다.

있는 듯 없는 듯 은은하게 들어오는 LED도 ‘ipTIME A1004ns’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또 하나의 디자인 요소이다. 전원이나 5GHz, 2.4GHz 등 각 무선 상태는 물론이고, LAN포트에 연결된 네트워크 및 USB 상태도 LED의 깜박임으로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로 살포시 밝혀 숨김, 그리고 절제美를 바탕으로 한 미니멀리즘의 한 부분을 표현하고 있다.

앞쪽에는 WPS 버튼이 있다. SSID, 패스워드를 복잡하게 기억하지 않아도 WPS가 지원되는 장치라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무선 연결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그 옆에는 리셋 버튼이 있으며, 클립과 같은 가는 막대로 눌러 공유기를 초기화할 수 있다. 공유기 설정 비밀번호를 잊어 사용이 어려운 경우 쓰면 된다.

후면에는 1개의 WAN포트와 4개의 LAN 포트가 각각 자리 잡고 있다. WAN과 LAN 포트는 색깔로 구분해 사용자가 쉽게 그 위치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트가 외부로 툭 튀어나오는 형태가 아닌 안쪽으로 슬그머니 들어가 있어 심플하면서도 매끈한 외형을 더욱 살려준다. WAN과 LAN 포트 모두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한다.

▲ WAN, LAN 모두 기가비트를 지원한다.

WAN포트 옆에는 USB포트가 있다. 여기에는 USB 타입의 저장장치를 연결해 간이형 NAS로 쓸 수 있으며, USB로 연결되는 프린터를 연결하면 프린터 서버로 동작한다.

▲ USB포트에 USB드라이브 또는 외장하드 등을 연결해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USB포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USB로 충전되는 기기의 충전용으로도 쓸 수 있다. NAS나 프린터 서버로 쓰지 않는다면 USB포트에 케이블을 꽂아 간편하게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 USB포트는 최소 1.7A 출력이 가능해 소비전력이 높은 태블릿도 충분히 충전할 수 있다.

후면 우측에는 전원을 공급하는 단자가 있다. 함께 제공되는 AC전원어댑터를 연결하면 전원이 공급된다. USB포트까지 갖춘 제품답게 2.5인치 외장HDD 등 외장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키기 위해 어댑터 용량은 12V/1A을 갖췄다. 전원 케이블 끝에는 연결되는 공유기 모델명이 붙어 있어 나중에 전원어댑터를 잘못 꽂아 공유기가 손상되는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 12V/1A 출력의 전원 어댑터가 연결된다.

ipTIME 제품군의 또 다른 디자인 포인트는 에어홀에서 찾을 수 있다. 바닥에 에어홀, 즉 통풍구를 둬 내부 열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다. 365일 24시간 구동되는 인터넷 공유기의 특성을 반영하여 자연적으로 열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구멍만 송송 뚫린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어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마치 한옥 창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하단에는 열을 배출하기 위한 에어홀이 있다.

또한 바닥 면에는 수평으로 설치, 사용시 공유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 재질의 받침대를 넣었다.

안테나는 3개로 구성되어 있다. 2.4GHz가 두 개, 5GHz가 한 개다. 이처럼 안테나를 독립적으로 구성함으로써 두 개의 주파수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했다. 따라서 5GHz의 경우 1TX-1RX로 동작해 433Mbps, 그리고 2.4GHz는 2TX-2RX로 동작해 300Mbps 최대 연결속도를 보여준다. 또한 5dBi 안테나를 사용함으로써 무선 송수신 성능도 최대로 끌어올렸다.

▲ 2.4GHz가 두 개, 5GHz가 한 개로 구성된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다.

한편 좁은 공간에서도 놓고 쓸 수 있도록 전용 크래들을 함께 제공한다. 밑바닥에 끼우기만 하면 바로 스탠드 형태로 세워 쓸 수 있다. 안테나 역시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 환경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공유기를 쓸 수 있다. 크래들 옆에는 벽에 고정할 수 있는 홀(hole)이 나 있어 바닥에 내려놓을 공간이 없을 경우 벽에 부착해 쓸 수 있다.

▲ 세로로 쓸 수 있는 전용 크래들이 제공된다.

▲ 측면에는 벽에 고정하기 위한 홀이 나 있다.

▲ 좁은 공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ipTIME A1004ns’은 미디어텍 칩셋을 사용해 기기 호환성은 물론이고, 성능까지 챙겼다. 5GHz와 2.4GHz, 그리고 이더넷에 대해 각각 칩을 독립적으로 구성해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802.11a/b/g/n은 물론이고 802.11ac까지 지원하는 Wi-Fi single chip인 미디어텍 MT7610EN을 장착했다. 듀얼밴드 1T1R 모드를 지원하며, ‘ipTIME A1004ns’에서는 5GHz 대역을 담당, 최대 433Mbps 속도를 낸다. 또한 2.4GHz 대역에서는 580MHz로 구동되는 WiSOC(Wi-Fi System-On-Chips)인 미디어텍 MT7620A을 사용했다. 802.11n 기반의 2T/2R(2x2:2) 타입으로 2.4GHz 대역에서 300Mbps 속도를 지원하며, USB2.0 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다. 안정적이며 무난한 성능으로 많은 인터넷 공유기에 탑재, 사용되고 있는 대중적인 SoC이다. 이더넷 스위치는 미디어텍 MT7530이 담당하다. 기가비트를 지원해 공유기 네트워크 트래픽을 매우 빨리 처리한다.

공유기 구동에 필요한 펌웨어는 128Mbit 크기의 플래시 메모리에 담았다. DRAM은 128MB 용량을 사용했다. DRAM은 동시에 처리 가능한 인터넷 성능과 관련이 있으며, DRAM이 클수록 동시 유지 가능한 인터넷 연결 용량도 늘어난다. 따라서 16MB 정도에 불과한 저사양 제품과는 달리 ‘ipTIME A1004ns’는 128k 커넥션을 지원, 동시에 다수의 디바이스에서 인터넷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433Mbps+300Mbps로 AC750급 성능 구현
‘ipTIME A1004ns’는 기존 2.4GHz 외에 5GHz 대역까지 지원하는 듀얼밴드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이다. 따라서 노트북. 스마트폰에서 5GHz 대역을 지원한다면 보다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2.4GHz와는 달리 5GHz 대역은 간섭이나 혼선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보다 깨끗한 무선 품질을 제공한다. 물론 5GHz는 2.4GHz에 비해 직진성이 매우 강해 벽이나 문과 같은 장애물 또는 높이가 현저히 차이 나는 층간 환경에서는 무선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전파 밀집 지역에서는 간섭을 피해 쾌적한 무선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1Tx-1Rx 방식의 802.11ac 기술을 넣어 5GHz 대역에서는 433Mbps라는 최대 연결 속도를 보여준다.(물론 실효 속도는 대개 연결 속도의 절반 정도로 측정된다). 가정이나 회사에 들어오는 100Mbps 속도를 무선이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 성능이다. 그리고 요즘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무선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만큼 이들 기기에 최적화된 속도라고 할 수 있다.

▲ 5GHz 대역은 최대 433Mbps 연결 속도를 제공한다. 따라서 가정이나 사무실에 대부분 공급되는 100Mbps 광랜도 문제없이 제 속도로 쓸 수 있다.

또한 5GHz 대역과는 별개로 2.4GHz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5GHz 대역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라도 쓰는데 문제는 없다. 2Tx-2Rx 방식으로 구동되며, 최대 연결 속도는 300Mbps에 이르기 때문에 이 또한 가정이나 사무실에 공급되는 100Mbps 광랜을 쓰기에 충분하다.

용량 걱정 없이 나만의 클라우스 서비스를...
3만원대 보급형 인터넷 공유기이지만 USB포트가 있어 간이 NAS로 활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외장형 하드디스크나 USB메모리드라이브를 장착하면 ‘ipTIME A1004ns’ 자체에서 지원하는 FTP, Samba(윈도우 파일 공유), 간이 웹서버(URL로 접속 가능) 서비스를 마음껏 쓸 수 있다. 물론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등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용량의 큰 데이터도 언제 어디서든지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으며, 타인과 공유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용 앱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도 네트워크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인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회사에서 팀원간 자료를 공유하고, 자주 쓰는 파일을 보관하는 용도로 매우 유용하다.

▲ USB드라이브가 연결된 상태

▲ FTP 서비스 설정 화면

▲ 윈도우 파일 공유 서비스 설정 화면

요즘은 USB드라이브 대신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하는 추세인데, 이처럼 기업에서 제공하는 클라우스 서비스가 아닌, 자신의 집에 설치된 스토리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없고, 용량 제한도 없어 매우 편리하다.

접속에 필요한 주소도 ipTIME이 제공하는 '*.ipdisk.co.kr'를 이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newstap.ipdisk.co.kr'로 접속할 수 있다. IP 주소를 몰라도 되니 편하다. IP 주소가 바뀌더라도 공유기에서 바뀐 IP로 자동 연결해주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접속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미디어서버, 그리고 데이터 백업을 위한 클라우드 백업 기능까지 갖고 있다. 미디어 서버는 지정된 폴더 내에 저장된 미디어 파일들을 DLNA표준 프로토콜을 통해 서비스 하는 것으로, 스마트TV 또는 스마트폰 등 플레이어 장치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웹브라우저를 이용하여 USB저장장치의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URL서비스도 있으며,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통해 ‘ipTIME A1004ns’로 인터넷을 공유, 사용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고 있다.

▲ 미디어 서버를 지원한다.

▲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지원한다.

▲ URL을 이용해 쉽게 파일 액세스가 가능한 URL서비스가 제공된다.

▲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연결, 테더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프린터도 네트워크 프린터로 변신~
USB포트를 통한 네트워크 프린터 기능도 쓸 수 있다. 인쇄하기 위해 매번 프린터가 연결된 PC를 켤 필요 없다. USB포트에 일반 프린터를 연결한 후 ipTIME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동일한 네트워크 상에 있는 어떤 PC에서도 마음껏 인쇄할 수 있다.

이처럼 네트워크 프린터 서버 기능은 인터넷 공유기에 프린터를 연결함으로써 집안이나 사무실의 모든 PC에서 자유롭게 인쇄를 할 수 있으며, 일반 프린터보다 더 비싼 네트워크 프린터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다.

인터넷 공유기의 가치 끌어올리는 부가 기능도 다양
하나의 인터넷 회선을 유선으로, 무선으로 나눠 쓰는게 인터넷 공유기 본연의 기능이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시중에 나온 인터넷 공유기는 소비자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네트워크 서버 기능도 그 중 하나이다(물론 이러한 고품질의 네트워크 서버 기능은 일부 제품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ipTIME 인터넷 공유기는 고가의 전문장비 수준의 기능이 다수 탑재되어 관심이 높다. 특히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는 펌웨어에 기능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ipTIME의 부가 기능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리뷰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전 제품과 같이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 페이지는 2단 구성을 채택했다. 트리 형태로 펼쳐지는 메뉴는 좌측에 있어 메뉴간 이동이 매우 쉽다. 각 메뉴마다 상세하게 설명된 도움말도 제공된다. 국내산 공유기 답게 모든 메뉴가 한글로 되어 있어 이해도 또한 높다. 그리고 초보자도 간편하게 공유기 설정을 돕는 설정마법사, 무선마법사도 그대로 지원한다.

▲ 직관적인 2단 구성의 메뉴 구조

▲ 상세한 도움말이 제공된다.

▲ 초보자도 간편하게 공유기 설정을 돕는 설정마법사, 무선마법사를 지원한다.

무선은 듀얼밴드 제품답게 2.4GHz와 5GHz 대역에 대해 각각 설정 메뉴를 지원한다. 또한 추가 SSID 구성이 가능한 멀티 무선네트워크, 무선 멀티브리지, 무선 MAC 주소 인증, WDS 다중 연결, WPS 자동 접속 등 무선랜 환경 구축시 필요한 기능은 모두 들어 있다.

▲ 무선 접속 정보 화면

▲ 다양한 암호화 방식을 지원한다.

▲ SSID를 멀티로 구성해 쓸 수 있다.

▲ 멀티 브릿지로 무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 등록된 MAC주소 디바이스만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서비스별로 최적화된 IPTV 연결을 위한 메뉴 제공, 공유기 접속 후 첫 인터넷 실행시 특정 페이지를 노출할 수 있는 공지/광고 기능 등도 모두 갖고 있다. 공지/광고 기능의 경우 카페와 같이 공공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다.

▲ IPTV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즐기기 위한 IPTV 설정 메뉴

▲ 인터넷 실행시 특정 페이지를 노출할 수 있는 공지/광고 기능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보안 관련 부분도 기존 제품과 차이가 없는 동등한 수준으로 제공된다. 최근 도입된 CAPCHA CODE를 이용한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보안검사기‘와 ’업그레이드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해 공유기의 해킹 여부를 확인하고, 펌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다. 웜바이러스 감지/억제 기술이 탑재되었고, 아이들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음란물, 유해 사이트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아이안심‘ 기능도 탑재했다.

▲ CAPCHA CODE를 이용한 로그인 기능

▲ 웜바이러스 감지/억제 기능

▲ 아이들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음란물, 유해 사이트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아이안심‘ 기능

3만원대 보급형 공유기에서 누리는 NAS의 매력 ‘ipTIME A1004ns’
NAS가 필요하지만 제대로 된 NAS 장비를 구입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대용량의 자료를 매일 올리고 내려받는 헤비 유저도 아니다. 사실 요즘 몇몇 인터넷 공유기가 제공하는 간이형 NAS 정도면 충분하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대신해 용량 걱정 없이 마음껏 쓸 수 있고, 주변 친구들과 데이터를 주고 받기에 적당한 성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간이형 NAS 기능 역시 값 비싼 공유기에만 탑재되어 있어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 ‘ipTIME A1004ns’는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한 제품으로, 3만원 대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USB포트를 탑재해 NAS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도 제법 충실하다. ipTIME 제조사인 EFM네트웍스는 이미 NAS를 개발, 출시할 정도로 관련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NAS가 탑재된 상위 모델도 다수 있다. 수년간 소비자로부터 사용편의성이나 성능, 기능에 대해서도 이미 인정을 받았다. 따라서 큰 비용 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활용할 계획이라면 ‘ipTIME A1004ns’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 5GHz 대역까지 지원되는 듀얼밴드에 기가비트 WAN/LAN포트로 무장했으니 공유기의 기본 성능도 만족스럽다. 여기에 프린터 서버, 그리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테더링까지 가능하니 활용성 또한 가격대비 매우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