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탭
기획
FSP 파워, H81 보드와 궁합은?FSP 대표 파워서플라이 4종, H81 메인보드와 호환성 '이상무'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9.23  21:07:1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최근 엔트리 유저를 위한 인텔의 차세대 보급형 프로세서 4세대 코어 i3와 펜티엄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PC 업계는 물론 조립PC 구매 유저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에 출시된 4세대 코어 i7/i5가 하이엔드 유저를 타켓으로 한 제품인 반면 4세대 코어 i3와 펜티엄 프로세서는 중보급형 PC를 맞추려는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인 만큼 PC 시장의 불황을 타개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립PC 시장은 인텔 코어 i5가 중심이 되는 고급형 라인업보다 i3와 펜티엄 등이 탑재된 중보급형 라인업의 판매량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코어 i3와 중급형 그래픽카드의 조합으로도 어지간한 게임은 문제없이 돌릴 수 있다는 것이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확인이 됐으며, 가정용/사무용 PC는 최근 출시된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로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 신제품은 결과적으로 중저가PC의 판매량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메인보드 업체들도 H81 제품 등 보급형 라인업의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어 i3나 펜티엄 같은 저가 CPU 출시로 가장 혜택을 볼 수 있는 메인보드가 바로 6~7만원 대의 H81 제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수 십여 종의 H81 메인보드가 출시된 점은 신제품 프로세서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얼마나 큰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인텔 4세대 코어 i3 출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파워서플라이 업계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은 비단 메인보드 업계 뿐만이 아니다. 파워서플라이 업계 또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된 가운데 차세대 코어 i3 프로세서의 출시를 반기고 있다. 우선 기대를 하는 이유는 앞서와 마찬가지로 판매량 상승에 대한 요인 때문이며, 우려에 대한 이유는 하스웰 프로세서가 기존에 출시된 어느 CPU보다 파워서플라이와 관련된 이슈가 많기 때문이다.

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에 메인보드에 탑재됐던 전압 조절 모듈인 VRM(Voltage Regulator Module)을 CPU에 직접 내장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VRM은 프로세서가 쓰는 전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보장해주는 모듈로 기존에는 프로세서가 변화될 때마다 메인보드 제조사는 이에 맞춰 VRM을 설계 해왔지만, 4세대 프로세서부터 VRM이 프로세서에 통합돼 독립적인 코어 전력을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대기 전력을 관리하는 C6와 C7 레벨의 C-State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시스템이 IDLE 상태에서 소모하는 전력량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물론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파워서플라이의 12V 출력단에서 0.5A의 낮은 전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만일 파워서플라이가 이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최초 4세대 코어 i7와 i5 프로세서가 출시됐을 때 대다수의 파워서플라이 업체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일부 파워서플라이에서 하스웰 프로세서의 대기모드를 정상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 출시된 정격 파워서플라이들은 대부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특정 업체의 제품이 일부 메인보드와 연결했을 때 시스템이 다운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파워서플라이 업체들은 한때 신제품 프로세서와 메인보드의 호환성 여부를 테스트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FSP의 대표 파워서플라이, H81 메인보드와 궁합은 어떨까?

그렇다면 최근 출시된 H81 메인보드는 어떨까? 물론 VRM을 CPU에 내장해 쓰는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기존 Z87/H87/B85 모델과 동일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어느 정도 성능이 검증된 정격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한다면 안심하고 하스웰 PC를 쓸 수 있다. 특히 FSP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는 단순히 자체 테스트만이 아닌 인텔과의 공조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믿고 쓸 수 있다.

이에 FSP의 주력 파워서플라이 제품들이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최근 출시된 H81 메인보드에서 아무 문제없이 작동하는지 여러 가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봤다. 참고로 메인보드는 애즈락과 기가바이트, 이엠텍, ECS의 대표 모델로 진행했으며, CPU는 인텔의 4세대 코어 i5 4670과 코어 i3 4130을 장착했다.

   
 
아울러 그래픽 출력은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인텔 프로세서를 통해 지원되는 내장 그래픽을 이용했다. 파워서플라이는 'FSP FSP500-50HPN 85+'와 'FSP FSP500-50ESPN', 'FSP FSP550-50KPN', 'FSP RAIDER RA550' 등 네 가지 모델을 썼다.

   
 
테스트는 3회 이상 부팅을 반복한 후 IDLE 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으며, 절전 모드에서 복귀했을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여부, 절전 모드시 소비전력 체크, 절전 모드에서 복귀 후 바로 OCCT 프로그램을 돌렸을 때 이상없이 작동하는지 등을 알아봤다.

<인텔 4세대 코어 i5/i3 프로세서 + H81 메인보드 & FSP 4종 파워 호환성 테스트>
 

 

반복부팅

절전모드

OCCT

게임

ASRock H81M-DGS 에즈윈

PASS

PASS

PASS

PASS

GIGABYTE GA-H81M-D2V
제이씨현

PASS

PASS

PASS

PASS

이엠텍 ESTAR H81MG

PASS

PASS

PASS

PASS

ECS ESSENTIALS H81H3-M4 코잇

PASS

PASS

PASS

PASS

위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FSP의 4종 제품은 모든 테스트에서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갔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결과여서 싱거운 마음이 들 정도다. 테스트에 들인 시간에 비해 단촐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많은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체크한 결과 FSP 파워서플라이 4종은 H81 메인보드 4종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메인보드에 따라 측정되는 전력의 양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일례로 애즈락 메인보드의 경우 IDLE 상태에서 28~30W 정도의 전력이 소모됐으며, 이엠텍 제품은 23W 내외, 유일한 ITX 메인보드인 ECS의 제품은 24~27W가, 기가바이트의 제품은 30~35W가 측정됐다. 이는 전원부의 구성과 지원하는 세부 기능에 따른 차이로 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은 절전 모드시 0.5~1.5W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즈락과 이엠텍 메인보드는 1.5W를 소모했으며, ECS 제품은 0.5W, 기가바이트는 1.5W를 소모했으나 Erp 모드를 활성화하면 0.5W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애즈락과 이엠텍, 기가바이트 제품의 경우 절전모드에서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대기 상태로 돌아왔으나 ECS 제품의 경우 절전모드에서 USB 전원까지 꺼버리기 때문에 전원 버튼을 이용해 복귀해야 한다. 즉 USB에 들어가는 스탠바이 전원까지 차단하기 때문에 타 제품에 비해 전력 소모가 다소 적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단지 1W 정도의 차이기 때문에 전기요금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OCCT를 돌렸을 때도 약간의 편차가 있었지만 모든 제품이 코어 i5를 기준으로 80~100W 가량을 소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일 여기에 그래픽카드를 추가한다고 하면 소모되는 전력의 양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모든 경우에서 FSP와 같은 정격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했을 때 아무 이상없이 작동함을 알 수 있었다.  테스트에 사용된 4종의 파워서플라이 중 KPN과 레이더가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만큼 출력의 변동폭도 가장 적고 안정적이었으며, HPN과 ESPN도 큰 문제없이 돌아갔다.

   
 
오병찬 이엠텍아이엔씨 마케팅 팀장은 "해가 갈수록 정격 파워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A/S 중 파워서플라이와 관련된 내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만일 FSP와 같은 정격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한다면 문제가 생길 확률도 줄어들게 된다"라며, "하스웰 시스템 역시 정격 파워를 탑재할 것을 권장한다. 시스템의 안전은 물론 전기 요금까지 생각한다면 정격 파워가 정답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 많은 테스트를 했다면 좋았겠지만, 시간 관계상 FSP의 제품으로만 진행하게 됐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 정격/비정격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호환성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관련기사]

홍진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기사
1
“이승기가 쓰던 그 제품 뭐야?“... ‘리틀 포레스트’ 에 나온 ‘이승기샴푸’ 화제
2
“값비싼 메시 공유기 사지 말고 업그레이드 하세요” ipTIME, 메시 지원 펌웨어 발표
3
가성비 정점에 오른 라이젠 5 노트북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340-15API R5’
4
발열을 이겨낸 보급형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사하라'
5
더 작고 가벼워진 QHD 포터블 모니터 ‘QCT130 그램뷰’
6
싱가포르항공, 직원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VMware Workspace ONE 도입
7
TPO에 맞는 공항패션 스타일링
8
슈퍼마이크로, 새로운 솔루션 출시를 통해 고성능 슈퍼워크스테이션 시스템 포트폴리오 확대
9
한국콘텐츠진흥원, 초등 및 중학생 대상 ‘게임리터러시’ 교육 실시
10
벤텀, ‘리벤지 오브 술탄’ 1대 자스민으로 섹시 스타 ‘강인경’ 선정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34길 10 영남빌딩 5층 504호  |  대표전화 : 070-7527-041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자00408  |  등록년월일 : 2013년 4월 15일
발행인 : (주)이노엠앤엠 이준문  |  편집인 : 이준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준문
Copyright © 2013 뉴스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t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