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인스트림급 제품을 꼽으라면 십중팔구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960을 이야기 할 것이다. 게이밍 그래픽카드로써 가장 합리적인 가격과 적정 수준의 성능, 여기에 엔비디아만의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여러 모로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1세대에 비해 더욱 개선된 2세대 맥스웰를 탑재해 전력 소모량이 상당히 적어 일반 가정은 물론 PC방에서도 이상적인 게이밍용 그래픽카드로 꼽힌다. 이에 현재 지포스 GTX900 시리즈 그래픽카드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4GB 메모리를 탑재한 GTX960이 속속 출시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초 출시됐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2GB 메모리만 탑재됐으나, 얼마 전부터 4GB 모델이 등장하면서 UHD급의 고해상도에서 게임이나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게이밍 솔루션의 선구자로 불리는 MSI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4GB 메모리를 탑재한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를 내놓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제품은 모델 명에서도 알 수 있듯 4GB 메모리와 함께 백플레이트를 장착했고, 여기에 MSI가 자랑하는 밀리터리 클래스4 전원부와 트윈 프로져5 쿨링 솔루션, 게이밍 앱 및 애프터버너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들이 지포스 GTX960 칩셋과 결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는 MSI 게이밍 그래픽카드 특유의 디자인이 시선을 끄는 제품이다. 검정색과 빨간색이 잘 어우러진 커버 디자인은 MSI 게이밍 제품을 상징하는 용의 발톱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전해 준다.
▲ 용의 발톱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느낌
또한 그래픽카드 상당에는 MSI의 로고와 함께 용 무늬가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하얀색 LED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 은은한 느낌을 받게 된다. LED는 제품 구매 시 함게 제공되는 게이밍 앱(Gaming APP) 프로그램을 통해 점등 방식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다.
▲ 하얀색 LED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
계속 켜져 있는 상태부터 서서히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Breathing 모드, 깜빡거림 상태를 유지하는 Flashing 모드 등 총 5가지 모드로 설정이 가능하고, 원치 않는 경우 전원을 끌 수도 있는 등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사실 튜닝이라고 말 하기에는 조촐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잘 활용하면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 게이밍 앱을 통해 LED의 상태를 총 5가지 모드로 설정이 가능
제품의 크기는 267x139x40mm로 두 개의 쿨링 팬이 탑재된 만큼 일반 지포스 GTX960 중에서는 다소 큰 폰에 속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들타워는 물론 확장성이 좋은 미니타워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잡았다
그래픽카드에 있어 클럭이 성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는 일반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상당히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제품의 GPU 클럭은 1241MHz, 부스트 클럭은 1304MHz로 레퍼런스 클럭인 1126MHz (부스트 1178MHz)에 비해 약 10% 정도 높다. 당연히 게임에서도 그 만큼의 빠른 속도로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메모리는 GDDR5 2GB(128bit) 용량을 사용하고 7010MHz의 작동 속도로 레퍼런스와 동일하다.
▲ GPU 클럭은 1241MHz, 부스트 클럭은 1304MHz로 레퍼런스 보다 10% 가량 높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오버클럭 제품의 안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오버클럭 제품이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GPU나 전원부의 발열이 높고, 이로 인해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가 팩토리 오버클럭 방식으로 만들어져 이러한 고민으로부터 한층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다.
▲ 팩토리 오버클럭 방식으로 만들어져 안정성을 보장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팩토리 오버클럭은 그래픽카드를 처음 설계할 때부터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만드는 것으로 탑재되는 부품의 구성이나 기판의 설계, 쿨링 솔루션 등 세세한 부분까지 여기에 맞게 구성을 한다. 성능은 물론 안정성에 있어서도 충분히 믿음을 가져도 좋은 것이다. 더군다나 현재의 성능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MSI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편리하게 클럭을 더욱 높일 수 있어 게이밍 제품으로 더없이 적합하다.
게이밍 그래픽카드에 어울리는 밀리터리 클래스4 전원부
오버클럭 제품에 있어 전원부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GPU와 메모리 등 주요 부품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그래픽카드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주는 전원부는 그래픽카드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추가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있는 유저라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전원부 구성을 특히 눈 여겨 봐야한다. MSI의 그래픽카드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전원부의 품질이 일반 그래픽카드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 또한 마찬가지다. MSI의 전매 특허라 할 수 있는 밀리터리 클래스(Military Class)4 전원부를 적용해 오버클럭 상태로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밀리터리 클래스는 PC 유저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잘 알려진 전원부 구성으로 극한의 환경도 무리없이 버텨내는 뛰어난 품질의 부품들로 이루어졌다.
▲ HI-C 캐퍼시터와 슈퍼 페라이트 초크, 솔리드 캐퍼시터 등으로 구성돼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는 밀리터리 클래스4 전원부
밀리터리 클래스4 전원부는 크게 HI-C 캐퍼시터와 슈퍼 페라이트 초크, 솔리드 캐퍼시터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HI-C 캐퍼시터는 효율이 뛰어난 탄탈륨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일반 캐퍼시터와 비교해 수명이 무려 8배나 길고, 93%의 높은 에너지 효율로 GPU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한다. 또한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공간 효율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해 본 제품과 같은 듀얼 쿨러 등을 탑재할 때 유리하다.
또한 슈퍼 페라이트 초크(Super Ferrite Chokes)는 일반적인 초크에 비해 약 30% 향상된 저장 능력과 낮은 온도에서의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여기에 전원부의 안정성도 약 20% 가량 높여 오버클럭에 특히 강하고, 전력 효율도 뛰어나 전기 요금 절감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드 캐퍼시터는 풀로드를 기준으로 무려 10년의 수명을 자랑하는 것으로 일반 솔리드 캐퍼시터보다 ESR(등가직렬저항)이 낮다. 그만큼 내구성에 있어서는 탁월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게이밍 제품에 탑재되기에 적합하다.
▲ TDP(열 설계전력)는 120W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
아울러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의 TDP(열 설계전력)는 120W로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 이는 2세대 맥스웰 아키텍처를 탑재했기 때문인데, 기존 GTX760이 170W 였던 것에 비해 무려 50W나 줄었다. 반면 성능은 이보다 훨씬 높아졌으니 흔히 말하는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큰 개선을 이룬 셈이다.
물론 오버클럭이 적용된 만큼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조금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겠지만, 기본 전력 자체가 워낙 낮기 때문에 8핀 포트 1개만으로도 충분히 작동된다. 또한 풀로드 시의 전력 소모량과 주변 장치 등을 감안한다면 정격 500~600W 정도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할 것을 권하는 바이다.
제로 프로져 기술로 발열에 소음까지 잡은 '트윈 프로져5'
오버클럭이 적용된 그래픽카드에서 전원부 못지 않게 중요한 부품이 바로 쿨링 솔루션이다. 클럭의 상승으로 인해 올라간 GPU와 전원부, 메모리 등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지 못한다면 그래픽카드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그래픽카드의 특성상 효과적인 쿨링 솔루션이 탑재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가 매력적인 이유도 이처럼 중요한 쿨링 솔루션에 특히 신경을 써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많은 유저들에게도 친숙한 트윈 프로져5(Twin Frozr V) 솔루션을 탑재했는데, 이는 10cm 크기의 듀얼 Torx 쿨링 팬과 무소음을 구현한 제로 프로져(Zero Frozr) 기술, 효율적인 쿨링을 위한 SuperSU 기술과 대형 히트파이프로 구성돼 발열 해소는 물론 소음에 있어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Torx라 불리는 두 개의 팬은 무려 10cm의 크기로 기판의 많은 풍량을 제공한다
먼저 Torx라 불리는 두 개의 팬은 무려 10cm의 크기로 기판의 많은 풍량을 제공한다. 이는 이전 세대에서 사용했던 트윈 프로져4와 비교해 19% 더 많은 풍량을 제공하면서도 소음은 5% 가량 낮아진 것으로 끝없는 성능 향상을 추구하는 MSI의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날개의 디자인을 변경함으로써 쿨링 효과를 더욱 높였고, 에어플러우(AirFlow) 컨트롤 기술을 적용해 최대 풍량을 공급한다.
히트싱크와 접착면을 관통하는 3개의 히트파이프도 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SuperSU라 불리는 MSI만의 설계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3개 중 1개는 8mm의 슈퍼파이프이며, 2개는 6mm의 히트파이프다. 뛰어난 열 전도율로 GPU의 열을 각 히트싱로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준다. 또 히트싱크의 크기는 기판의 90% 이상을 덮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GPU를 비롯해 메모리와 전원부 등 기판 전체의 열기를 모두 식혀줄 수 있다.
▲ 히트싱크와 접착면을 관통하는 3개의 히트파이프도 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소음에 있어서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그래픽카드 사용자의 상당수는 소음으로 인해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실제로 조립PC 쇼핑몰에 반품되는 제품의 과반수가 소음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하니 국내 유저들이 얼마나 소음에 민감한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를 사용하면 적어도 소음으로 인한 걱정은 덜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쿨링 팬의 소음이 워낙 적은데다, 제로 프로져(Zero Frozr) 기술까지 탑재해 무척 낮은 소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무소음을 지향하는 제로 프로져(Zero Frozr) 기술은 GPU의 온도가 60도가 넘지 않는 상황에서 팬이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술로 GPU에 부하가 크지 않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돌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무소음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게임이나 그래픽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전문 프로그램의 구동과 같이 GPU의 온도가 높아지는 경우라면 이를 감지해 팬이 작동하는 것이다.
위의 동영상을 통해 알 수 있듯 그래픽카드에 부하가 걸리지 않는 상태에서는 멈춰 있기 때문에 마치 팬리스 제품처럼 조용한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3D MARK를 돌려 부하를 준 후 GPU의 온도가 올라가면 쿨링 팬이 돌아 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설령 팬이 돌아간다 해도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기 때문에 소음 문제로 골머리를 썩을 필요가 없다.
일석삼조의 혜택 주는 백플레이트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는 모델명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기판의 뒷면에 백플레이트가 장착돼 있다.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백플레이트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 중 첫 번째가 기판의 휘어짐을 막아주는 것이다. 그래픽카드를 오래 사용하면 장력으로 인해 기판이 휘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로 인해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백플레이트는 기판을 지탱해 주어 휘어지는 현상을 막아주는 것이다.
▲ 백플레이트는 장력으로 인해 그래픽카드의 기판이 휘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발열을 해소를 위한 보조 역할도 해준다. 앞서 소개한 트윈 프로져5가 메인 쿨링 시스템이라면 백플레이트는 금속 재질 특유의 빠른 열 전도를 통해 주요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해준다.
여기에 이물질이나 외부의 물리적 압력으로부터 기판을 보호해주는 역할까지도 겸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일석삼조의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백플레이트가 탑재된 그래픽카드만 골라 구매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풍성한 출력 포트에 손상 방지를 위한 마개까지
출력 포트의 구성 또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인 중 하나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라 한들 모니터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써먹기 어렵기 때문에 구매 전 필수 체크 사항 중 하나로 꼽힌다.
▲ DVI-I 포트를 비롯해 HDMI 2.0 포트 1개, 디스플레이 포트 3개를
탑재했고, 모든 포트에는 플라스틱 마개를 덮었다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는 다양한 종류의 출력 포트를 장착해 디스플레이 장비와 호환성을 높였다. DVI-I 포트를 비롯해 HDMI 2.0 포트 1개, 디스플레이 포트 3개 등 총 5개의 포트를 탑재했고, 이를 통해 동시에 3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 PCI-Express 인터페이스에도 덮개를 씌워 이동 중 파손을 방지했다
출력 포트에 플라스틱 마개를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 이물질의 유입으로 제품이 손상되는 것을 미연에 막기 위한 것으로 그만큼 사소한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써서 만들었음을 나타내는 바이기도 하다. 아울러 PCI-Express 인터페이스에도 이와 같은 덮개를 씌워 이동 중 파손을 방지하고자 했다.
각종 소프트웨어로 활용성 높여
다양한 부가 기능과 함께 실제 사용에 유용한 소프트웨어의 지원도 MSI 그래픽카드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두 개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하나로 묶어 쓰는 SLI 기능을 제공하고, 게임 영상을 엔비디아 쉴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한층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트림(Game Stream), 새로운 드라이버에 대한 알림 기능과 게임 영상의 자동 녹화 등을 지원하는 지포스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유저라면 누구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MSI만의 소프트웨어도 눈 여겨 볼만하다. 먼저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한 게이밍 앱(Gaming APP)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GPU 클럭을 현재의 상황에 맞게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는 것으로 OC 모드와 게이밍 모드, 정숙(Silence) 모드 등 3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 OC 모드와 게이밍 모드, 정숙(Silence) 모드 등
3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OC 모드는 원래의 클럭보다 더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모드이며, 게이밍 모드는 이보다 낮은 클럭으로 게임 및 일상적인 상황에 적합하고, 정숙(SILENT) 모드는 클럭과 팬 속도를 줄임으로써 전력 소모를 낮추고 한층 정숙한 환경을 구현하도록 한 것이다.
▲ 화면의 밝기와 색상 등을 각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EyeRest Tap기능
평소 오버클럭에 낮선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만들어졌고, 각 모드마다 성능의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실사용에서도 무척 유용하다. 또 게이밍 앱에는 화면의 밝기와 색상 등을 각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EyeRest Tap기능을 비롯해 앞서 소개한 LED 점등 조절 기능, OSD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래픽카드 오버클럭 유틸리티의 대명사로 알려진 애프터버너(Afterburner)도 제공하는데, 한층 더 세련된 UI와 편리한 기능으로 오버클럭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사용자들은 애프터버너를 통해 GPU와 메모리, PLL의 전압 조절 및 온도 확인을 운영체제 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 애프터버너를 통해 운영체제 상에서 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미지와 영상의 캡처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오버클럭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다. 또한 오버클럭 후 시스템의 성능을 확인하고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쿰버스터(Kombustor)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평소 오버클럭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능이다.
▲ 버클럭 후 시스템의 성능을 확인하고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쿰버스터(Kombustor) 프로그램
자동 업데이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는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새로운 바이오스이나 드라이버, 유틸리티 등을 검색해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주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업데이트 날짜를 월 단위 혹은 요일별로 예약할 수 있고, 원치 않는다면 꺼놓을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새로운 바이오스이나 드라이버,
유틸리티 등을 검색해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프로그램
▲ 업데이트 날짜를 월 단위 혹은 요일별로 예약할 수 있다
팩토리 오버클럭에 어울리는 높은 성능
다음으로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봤다. 본 제품은 무려 4GB에 달하는 넉넉한 용량의 메모리를 탑재해 이전에 출시됐던 2GB 메모리와 비교해 고해상도에서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몇몇 고사양 PC 게임을 통해 두 제품간 성능을 비교해봤다. 아울러 GTX960의 성능을 감안해 모든 옵션은 상으로 진행했고, 2560X1440의 QHD 해상도와 3840X2160의 UHD 해상도에서 각각 테스트했다.
FutureMark사의 3D MARK 2013은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물론 시스템 전체의 성능까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벤치마크 프로그램 중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FireStrike와 함께 Extreme 테스트를 겸했고, 그 중 그래픽 점수를 따로 뽑아 비교해봤다.
테스트 결과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는 FireStrike와 Extreme 테스트에서 모두 레퍼런스 GTX960 2GB 제품보다 10%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클럭의 차이와 함께 메모리 용량의 차이가 빚어낸 결과일 것이다.
GTA5 (2560X1440 / 3840X2160)
게임에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PC 게임 중 레전드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GTA5 (Grand Theft Auto V)를 실행해 프레임을 측정했다. GTA5는 PC 게임 중에서도 최고의 대작으로 꼽히는 만큼 실사에 버금가는 그래픽 품질과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게임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영상 품질을 보여주는 만큼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사양의 PC가 필요하다. 또한 옵션에 따른 영상의 품질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게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가급적 중간 이상의 옵션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역시 고용량 메모리에 팩토리 오버클럭까지 적용된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의 높은 성능이 눈에 띄었다. 2560X1440의 해상도에서는 52.9점으로 5점 이상의 프레임 차이를 보여주었고, 3840X2160의 해상도에서도 33.3점으로 10%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배틀필드4 (2560X1440 / 3840X2160)
PC 게임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사양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틀필드4는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적잖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높은 사양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벤치마크에는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제품이다. 다만 다른 PC 게임과 달리 별도의 벤치마크 툴이 내장돼 있지 않아 특정 구간을 반복해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측정해야 한다. 이에 구간이나 상황에 따라 테스트 결과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래픽 옵션을 높음으로 주고 진행한 결과 2560X1440의 해상도에서는 레퍼런스 제품보다 약 12%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3840X2160에서는 30%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나타냈다. 이 역시 2GB와 4GB라는 차이와 함께 클럭의 향상이 적용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어쎄신크리드 : 신디케이트 (2560X1440 / 3840X2160)
다음으로 지난 해 출시돼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던 어쎄신크리드 : 신디케이트를 통해 성능을 알아봤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기는 하지만 이 게임은 지금껏 출시된 PC 게임 중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극악의 사양을 자랑한다. 때문에 QHD급 이상의 해상도에서 원활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GTX960보다는 GTX97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쎄신크리드 : 신디케이트 역시 위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적잖은 차이를 보여줬다. 2560X1440의 해상도에서는 약 10% 정도의 차이를, 3840X2160에서는 30%에 육박하는 차이를 보여줬다. 메모리의 용량이 커진 만큼 해상도가 높을수록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만 테스트에 이용된 게임들 모두 4K 해상도에서는 게임의 원활한 진행이 어려웠던 만큼 옵션과 해상도의 타협을 볼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에 대해 살펴봤다. 팩토리 오버클럭과 밀리터리 클래스4, 트윈프로져5와 백플레이트, 게이밍 앱 및 애프터버너 프로그램 등 요약이 어려울 정도로 참 많은 특징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역시 MSI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성능에서도 살펴봤듯 4GB의 고용량 메모리와 팩토리 오버클럭의 조합으로 성능에 대한 유저들의 목마름을 충분히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4GB 메모리가 탑재된데 반해 128bit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는 지포스 GTX960의 태생적인 문제이기에 본 제품만의 단점으로 지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찌되었든 위의 특징으로 봤을 때 'MSI 지포스 GTX960 OC D5 4GB 게이밍 백플레이트 웨이코스'는 신작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려거나 UHD급의 해상도에서 선명한 화질로 매끄럽게 영상을 감상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