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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브릿지와 스카이레이크, 얼마나 차이 날까?인텔 6세대 코어 i5 6600과 2세대 i5 2500, 성능 및 전력 소모 차이는?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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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30  1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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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업그레이드 주기는 어느 정도로 잡는 것이 가장 합당할까? 용도에 따라 체감하는 바가 모두 다르겠지만, 짧게는 3~4년에서 길게는 6~7년까지 천차만별일 것이다. 평소 PC의 사용 시간이 많다거나 최신 게임을 자주 즐기는 유저라면 그만큼 교체 주기도 짧을 것이고, 게임보다는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등의 일반적인 용도로 PC를 사용한다면 좀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용도나 부품의 수명 등을 감안하면 평균 4~5년이 PC 교체에 가장 적합한 시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출시한 인텔 스카이레이크 플랫폼으로 PC를 교체하기에 가장 적합한 세대는 무엇일까? 4~5년의 시간을 감안한다면 아마도 인텔 1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린필드 혹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샌디브릿지가 탑재된 시스템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물론 당장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면 억지로 교체를 감행할 필요는 없다. 스카이레이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와 메모리까지 많은 것들을 바꿔야 하기에 비용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잦은 고장이나 속도 저하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계속 발생한다면 교체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과연 샌디브릿지에서 최근 출시된 스카이레이크로 교체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고, 전력 효율은 어느 정도나 개선될까?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데다, 2세대에서 6세대로 무려 4세대를 건너 뛴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 또한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스카이레이크가 이러한 기대 심리를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을지 간단한 벤치마크를 통해 비교해봤다.

   
인텔 2세대 코어 i5 2500

비교 대상으로는 현재 PC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텔 6세대 코어 i5 6600과 샌디브릿지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인텔 2세대 코어 i5 2500을 선정했다. 

 

2세대 코어 i5 2500

6세대 코어 i5 6600 

 공정

32nm

14nm

 소켓

LGA 1155 

LGA 1151

 코어 (쓰레드)

 4개 (4개)

4개 (4개)

 클럭 (터보 부스트)

3.3GHz (3.7GHz)

3.3GHz (3.9GHz)

L3 캐시

6MB 

6MB

GPU

HD 2000

HD 530 

메모리 지원

DDR3 

DDR4

TDP

95W

65W 

성능 향상은 어느 정도일까?

두 제품 간 성능 차이를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게임, 전력 소모 테스트 등을 통해 비교 해봤다. 참고로 스카이레이크와 4세대인 하스웰과의 성능 비교는 일전에 게재된 오랜 기다림의 결실 '인텔 6세대 코어 i5 6600'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이번 기사에서는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만 비교 대상으로 넣었다.

 <테스트 사양>
- CPU : 인텔 6세대 코어 i5 6600 / 인텔 2세대 코어 i5 2500
- 메인보드 : GIGABYTE GA-Z170X-UD5 TH 듀러블 썬더볼트 제이씨현
GIGABYTE GA-B75M-D3H 제이씨현
- RAM : G.SKILL DDR3 8G PC3-12800 CL10 RIPJAWS XL X2
G.SKILL DDR4 16G PC4-24000 CL15 RIPJAWS VR (8Gx2)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GTX980 Ti
- SSD : 인텔 335 시리즈(240GB)
- 파워서플라이 : FSP HYPER 700W
- 운영체제 : 윈도우8.1 64bit

산드라(Sandra) 2015는 CPU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연산 능력을 알아보는데 범용적으로 쓰이는 프로그램으로 기본 연산 외에도 멀티미디어와 메모리, 보안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그 중 프로세서의 정수/부동 소수점 연산 능력과 멀티미디어 성능 등에 대해 알아봤다.

테스트 결과 '인텔 6세대 코어 i5 6600'은 4세대 전 제품인 '인텔 2세대 코어 i5 2500'에 비해 20~30% 정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항목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정수 및 부동소수점 연산에서는 25% 내외, 멀티 미디어의 능력 측정 항목에서는 30%가 넘는 차이를 보여줬다.

클럭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몇 세대를 거치면서 아키텍처 및 공정의 변화나 IPC 당 효율 개선 등으로 인한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고, 메모리가 DDR3에서 DDR4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컴퓨팅 성능 또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씨네벤치 R15는 CPU의 렌더링 능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싱글 코어 성능과 멀티 코어 성능을 모두 알아볼 수 있고, 상당히 높은 신뢰도를 자랑해 멀티 쓰레드 효율 측정에 단골로 사용된다. 이 중 멀티 코어의 성능을 비교해 봤다.

'인텔 6세대 코어 i5 6600'은 565점, '인텔 2세대 코어 i5 2500'은 447점을 기록해 약 26% 가량 성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두 제품 모두 4개의 코어를 탑재했고, 별도의 하이퍼쓰레딩 기술은 탑재되지 않아 4개의 쓰레드로 작동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차이를 보여줬다는 것은 역시 앞서 말한 대로 아키텍터 등의 변화와 DDR4 메모리의 채용으로 인한 차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PC MARK8도 높은 신뢰도를 자랑해 PC 벤치마크에서는 빠지지 않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시스템 전체의 성능은 물론 CPU와 스토리지 등 각 부품에 대한 성능을 알 수 있고, 테스트 항목도 다양해 PC에 대한 세부적인 성능 측정이 가능하다. 다만 각각의 테스트마다 시간이 워낙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중 가장 메인이 되는 HOME/WORK 항목에 대한 테스트만 진행했다.

먼저 HOME 테스트 항목에서는 '인텔 6세대 코어 i5 6600'이 4375점을 기록해 '인텔 2세대 코어 i5 2500'에 비해 약 33% 가량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WORK 항목에서도 28% 정도 앞서 평균적으로 30% 가량의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게임에서의 성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몇몇 고사양 PC 게임을 돌려봤다. 테스트는 배틀필드4와 GTA5를 풀HD와 QHD 해상도 돌려 각각 평균 프레임을 측정했다. 아울러 테스트를 위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중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 지포스 GTX980 Ti를 함께 사용했다.

테스트 결과 GTA5는 2560X1440 해상도에서 약 21% 정도의 차이가 있었고, 1920X1080의 해상도에서는 약 24% 가량의 차이를 나타냈다. 2560X1440에서는 약 19%, 1920X1080에서는 약 25% 가량의 차이를 보여줬다. 두 게임 테스트 모두 2560X1440의 고해상도보다 1920X1080의 저해상도에서 더 차이가 많이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고해상도에서는 그래픽카드의 영향이, 저해상도에서는 CPU의 영향이 더 커진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수치라고도 할 수 있다.

   
 
   
 
끝으로 두 제품간 전력 소모의 차이를 알아봤다. 스펙상 TDP(열 설계전력)은 '인텔 6세대 코어 i5 6600'이 65W, '인텔 2세대 코어 i5 2500'이 95W로 30W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에 실제 전력 차이 역시 31W로 TDP 상 표기 전력과 비슷하게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메인보드나 메모리 등 플랫폼 자체가 변했기 때문에 완전히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다. 다만 앞서 테스트에서 '인텔 6세대 코어 i5 6600'이 20~30% 가량 성능이 뛰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카이레이크로 업그레이드했을 때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는 확실한 향상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성능은 높아지고 전력 소모는 오히려 낮아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샌디브릿지, 이제는 업그레이드 해도 좋다

지금까지 샌디브릿지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인텔 2세대 코어 i5 2500'과 '인텔 6세대 코어 i5 6600'의 성능 및 전력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 테스트 결과를 통해 확인했듯 스카이레이크는 샌디브릿지와 비교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30%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력 소모량 또한 확연히 줄어 장시간 사용시 전기 요금 절감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결과가 단지 CPU가 좋아졌다고 해서 얻어진 것은 아니다. DDR4 메모리의 채용으로 인한 성능 향상도 상당히 큰 몫을 했으며, 여기에 메인보드의 변화로 추가된 부가 기능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졌기에 가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또 한가지 사실은 과거 출시된 샌디브릿지는 역시 역대급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이다. 4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고사양 게임에서도 문제 없이 돌아가고 호환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줄만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직까지 잘 돌아가고 있다면' 굳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교체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떠한 계기가 되었든 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큰 마음을 먹고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앞서 살펴보았듯 성능이나 전력에 있어 누구나 체감할 만큼 향상을 이루었기에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재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면 샌디브릿지와 마찬가지로 향후 4년 이상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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