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관련 행사인 지스타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신작 온라인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비록 모바일 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진 한 해이다 보니 온라인 게임 업계가 다소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파이널판타지14와 같은 대작 게임의 흥행으로 다시금 반등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에 지스타를 전후로 다양한 신작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에 걸맞는 PC가 필요하다. 물론 게임의 사양에 따라 필요한 PC의 수준이 다르겠지만, 다양한 게임을 스트레스 없이 즐기고자 한다면 누구나 인정할 만한 성능의 PC를 갖출 필요가 있다.

엔비디아가 출시한 지포스 GTX950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PC라면 게이밍PC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른 부품의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메인스트림급 부품과 GTX950의 조합이라면 현존하는 온라인 게임을 고해상도에서 높음 옵션으로 수행하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현재 수많은 GTX950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 제이씨현에서 출시한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안정적인 성능에 고품질 전원부, 뛰어난 성능의 쿨링 솔루션까지 갖춰 게이밍 제품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
제조공정	28nm
코어 클럭	1102MHz (부스트 1279MHz)
메모리	GDDR5 2GB (128bit / 6610MHz)
쿠다 코어	768개
출력 포트	DVI-I/D, HDMI 2.0, 디스플레이 포트
TDP	90W
전원 포트	6핀 보조전원
가격	21만 3900원 / 10월 14일 기준
제품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http://www.jchyun.com)

작은 크기로 어떤 PC에도 OK!!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게이밍 제품으로 출시된 만큼 기판과 팬 커버 전체를 검정색으로 디자인해 한층 강렬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또한 본 제품은 가로 길이가 195mm, 세로의 길이가 129mm로 상당히 작은 편이다 보니 스몰 폼펙터의 PC 조립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근래에 미니타워나 슬림 타입, 큐브 형태의 케이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 미들타워 케이스 시장을 대체해 나아가고 있다. 때문에서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와 같이 작은 크기의 게이밍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PC를 조립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구매 전 호환성 여부 확인은 필수다.

▲ 가로 길이가 195mm, 세로의 길이가 129mm로 스몰 폼펙터의 PC에 사용되기 적합하다.

오버클럭으로 한층 높은 성능 뽐내

지포스 GTX950이 게이밍 그래픽카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다양한 변종 제품들이 출시됐는데, 이 중 대부분은 오버클럭이 적용됐다.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 역시 소폭의 오버클럭이 적용됐다.

▲ GPU 클럭이 1102MHz, 부스트 클럭이 1279MHz로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약 8% 가량 높다

GPU 클럭이 1102MHz, 부스트 클럭이 1279MHz로 레퍼런스 제품의 1024MHz (부스트 클럭 1188MHz)와 비교하면 약 8% 가량 높아졌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지포스 GTX950 들과 비교하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안정성이 보장되는데다 뒤에서 살펴볼 OC GURU II 프로그램을 통해 클럭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는 높은 편이다.

아울러 메모리는 2GB 용량의 GDDR5(128bit)를 사용했으며, 6610MHz의 클럭으로 작동한다. 이에 최근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4K UHD와 같은 고화질 영상도 무리없이 재생할 수 있다.

울트라 듀러블2 전원부로 믿고 쓸 수 있어

오버클럭이 적용된 제품인 만큼 전원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Ferrite 초크를 비롯해 Low RDS(On) 모스펫, 솔리드 캐퍼시터 등으로 구성된 울트라 듀러블2 (Ultra Durable) 전원부를 탑재해 안정적인 작동은 물론 높은 전력 효율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일반 부품에 비해 낮은 온도에, 긴 수명 시간을 갖췄기 때문에 한층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에 따르면 울트라 듀러블2 전원부는 오버클럭 효율을 10~30% 가량 높여주는 것은 물론 GPU의 온도도 5~10% 가량 줄여준다고 한다.

▲ Ferrite 초크를 비롯해 Low RDS(On) 모스펫, 솔리드 캐퍼시터 등으로 구성된 울트라 듀러블2 전원부를 탑재

'오버클럭도 문제 없다' 기가바이트만의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

그래픽카드에 있어 백미라면 누가 뭐래도 쿨링 솔루션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장시간 켜놓는 일이 많은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특성상 GPU와 메모리, 전원부의 열을 빠르게 식혀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에 걸맞는 쿨링 솔루션이 탑재돼 있어야 한다.

▲ 2개의 3D Unique Blade fan을 기반으로 하는 윈드포스 2X 쿨링 시스템

그런 점에서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충분히 믿고 사용할 만하다. 바로 기가바이트가 자랑하는 윈드포스 2X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2개로 구성된 3D Unique Blade fan은 레퍼런스 팬에 비해 풍량이 23% 가량 많아 한층 신속하게 발열을 해소할 수 있다.

여기에 수 십여 개로 촘촘히 구성된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는 기판 전체를 덮을 정도로 큼직하게 만들어져 열의 억제는 물론 기판의 휘어짐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이전 세대 대비 높아진 전력 효율

엔비디아가 지포스 GTX900 시리즈의 출시와 함께 새롭게 발표한 맥스웰 아키텍처는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전력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서 많은 게임 유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별다른 공정의 변화 없이 아키텍처의 변화만으로 전력 소모량을 무려 30% 정도 줄임으로써 전력대비 성능을 크게 높인 것이다.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이러한 맥스웰 아키텍처의 장점이 잘 녹아든 제품이다. TDP가 90W로 성능을 감안했을 때 무척 낮은 수준이다. 때문에 가정집은 물론 PC방과 같이 다수의 PC를 돌리는 곳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TDP가 90W로 성능을 감안했을 때 무척 낮은 수준으로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는 6핀 보조전원 1개가 필요

아울러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정격 4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1개의 6핀 PCI 보조전원 케이블이 반드시 필요하다.

금 도금 HDMI 포트를 비롯해 4개의 출력 포트 탑재

4K UHD와 같은 고화질의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의 출력 포트 구성 또한 눈여겨 봐야할 요소 중 하나다.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DVI-I/D를 비롯해 HDMI 2.0과 디스플레이 포트 등 총 4개의 출력 포트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비와 호환성을 높인 것은 물론 4K 이상의 고해상도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 써라운드 기술을 통해 최대 4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어 보다 넓은 게임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나 업무의 용도로 다수의 모니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적합하다.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면 한층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게임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 금 도금 HDMI 포트를 비롯해 4개의 출력 포트를 탑재해 디스플레이 장비와 호환성을 높였다.

아울러 HDMI 포트를 금으로 도금한 것도 특징이다. 이는 레퍼런스 제품에 적용된 니켈 도금과 비교해 전자파 차단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률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그만큼 세심한 배려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OC GURU II 프로그램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를 구매하면 기가바이트만의 소프트웨어인 OC GURU II를 이용할 수 있다. OC GURU II는 운영체제 상에서 편리하게 제품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클럭이나 전압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고, 추가로 쿨링 팬의 속도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다.

▲ 운영체제 상에서 편리하게 제품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클럭이나 전압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고, 추가로 쿨링 팬의 속도까지도 조절이 가능한 OC GURU II

또한 설정 값을 프로파일로 저장해 언제든지 불러 올 수 있으며, 온라인 서포트 기능이 있어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실시간으로 해결을 할 수 있다. 아울러 OSD와 스크린 샷의 핫키를 설정하는 것은 물론 현재 화면의 밝기와 콘트라스트, 감마 값 등도 조절할 수 있어 무척 유용하다. 인터페이스가 초보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게 만들어져 사용이 편리하다.

▲ OSD와 스크린 샷의 핫키를 설정하는 것은 물론 현재 화면의 밝기와 콘트라스트, 감마 값 등도 조절할 수 있어 무척 유용하다.

제품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부가 기능까지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소비자들의 편의와 제품의 안전을 위한 기가바이트의 배려를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먼저 각 포트 및 접착부에 아래와 같이 더스트 커버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이물질의 유입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외부 요인으로부터 제품이 손상되는 것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 각 포트 및 접착부에 더스트 커버 제공해 이물질의 유입을 막아주고, 제품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

또한 엔비디아만의 여러 가지 기술이 탑재돼 제품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게임 최적화를 통해 게임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지포스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기술과 GPU에 부하가 걸린 상황에서 클럭을 높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부스트 2.0 기술을 지원한다. 여러 대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엔비디아 SLI 기술, 최신 게임을 위한 차세대 API인 MS의 다이렉트X 12 지원 등 게이머를 위한 최신 기술들도 대거 탑재했다.

레퍼런스를 훌쩍 뛰어넘는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

다음으로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온라인 및 PC 게임을 통해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의 성능과 전력 소모량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봤다. 앞서 말했듯 본 제품은 레퍼런스 제품 대비 약 8% 정도 높은 클럭이 적용됐기에 실제 게임 성능에서도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교 대상으로는 레퍼런스 클럭의 GTX950과 함께 상위 제품으로 중급형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지포스 GTX960 등을 선정했다.

<테스트 사양>
- CPU : 인텔 코어i5 4세대 4690
- 메인보드 : ASRock H97 Performance 디앤디컴
- RAM : G.SKILL 8GB DDR3-2133 (4GBX2)
- SSD : 인텔 335 시리즈(240GB)
- 파워서플라이 : FSP HYPER 700W
- 운영체제 : 윈도우8.1 64bit

3D MARK 2013 (FireStrike / Extreme)

먼저 3D MARK 2013을 돌려봤다. FutureMark사의 3D MARK 2013은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물론 시스템 전체의 성능까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벤치마크 프로그램 중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FireStrike와 함께 Extreme 버전을 돌려 전체 성능 중 그래픽 점수에 대해 알아봤다.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6814점을 기록해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7~8% 정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 제품인 지포스 GTX960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오버클럭으로 인한 성능의 향상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다.

3D MARK 2011

다음으로 3D MARK 2013을 통해 세 제품의 성능을 비교해봤다. 3D MARK 2013와 동일한 제조사에서 만든 3D MARK11 프로그램은 공개된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벤치마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아직까지도 많은 PC 마니아들이 애용하고 있다. 위와 마찬가지로 Performance 테스트와 함께 Extreme 테스트도 진행했으며, 전체 점수 중 그래픽 점수를 측정했다.

이번 테스트 역시 위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Performance 테스트에서 8677점을, Extreme 테스트에서 2583점을 기록해 레퍼런스 버전의 GTX950과 상위 제품인 지포스 GTX960의 중간에 해당하는 점수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GTA5 (1920X1080 / 높음)

게임에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PC 게임 중 레전드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GTA5 (Grand Theft Auto V)를 실행해 프레임을 측정했다. GTA5는 PC 게임 중에서도 최고의 대작으로 꼽히는 만큼 실사에 버금가는 그래픽 품질과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게임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영상 품질을 보여주는 만큼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사양의 PC가 필요하다. 또한 옵션에 따른 영상의 품질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게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가급적 중간 이상의 옵션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물론 극악이라 불릴 정도의 사양으로 인해 중간 이상에서 원활한 구동을 원한다면 GTX950 보다는 GTX96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특히 2560X1440의 해상도라면 더욱 높은 성능의 GTX970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함으로 구매 시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테스트 결과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53.1점을 기록해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서는 4.5점, GTX960과는 4.6점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차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도 성능의 체감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을 만한 수준이다.

검은사막 (1920X1080 / 높음)

다음으로 실사와 같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로 많은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는 검은사막을 통해 온라인 게임에서의 성능을 측정해봤다. 무엇보다 검은사막은 온라인 게임 중 손가락 안에 꼽일 정도로 높은 PC 사양을 요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고해상도에서 고화질로 즐기고자 한다면 최소한 지포스 GTX950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PC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는 1920X1080의 해상도에서 진행했는데, 만일 이보다 더 높은 해상도에서 최고 옵션으로 플레이를 하고자 한다면 최소 GTX960급의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측정된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의 평균 프레임은 42.2점으로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제품인 GTX960과는 비교적 큰 차이를 보여줬지만, 이 정도면 오버클럭 제품으로써 충분히 제 역할은 다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FINAL FANTASY 14 (1920X1080 / 최고)

올 3분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파이널 판타지(FINAL FANTASY) 14 온라인 게임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참고로 파이널 판타지14는 위에 소개한 검은사막처럼 엄청난 고사양 온라인 게임은 아니지만, 뛰어난 그래픽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만큼 꽤 높은 성능의 PC를 필요로 한다. 다만 최근 유료화로 전환하면서 적잖은 유저들이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빠른 유료화 게임치고는 상당히 성공적이라는 평가도 동시에 받고 있다.

테스트 결과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앞선 테스트와 비슷하게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약 9% 가량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GTX960에 비해서는 10% 정도 낮은 점수를 기록함으로써 오버클럭으로 인한 성능 향상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전력 소모 (W)

끝으로 전력 소모량을 알아보기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 MARK를 시행한 후 시스템 전체의 전력을 측정해봤다. 앞서 말했듯 지포스 GTX950의 TDP는 90W로 메인스트림급 제품 중에서는 평균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성능이 이를 훨씬 상회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최근 중요시 여겨지는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는 상당한 매력이 있는 셈이다.

테스트 결과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는 177W가 측정돼 레퍼런스 제품과는 7W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오버클럭이 적용돼 성능이 더욱 높은 제품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상위 제품과는 16W 정도로 그리 큰 차이는 보여주지 않았다. 170W 내외의 전력 소모는 메인스트림급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전기 요금에 있어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신작 게임을 위한 준비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

지금까지 'GIGABYTE 지포스 GTX950 UD2 OC D5 2GB 윈드포스'에 대해 알아봤다. 본 제품은 오버클럭을 가미해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한 것은 물론 울트라 듀러블2 전원부 설계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해 준다.

여기에 2개의 3D Unique Blade fan을 기반으로 하는 윈드포스 2X 쿨링 시스템으로 발열과 소음을 잡았고, 금 도금된 HDMI 포트와 초보자와 하이엔드 유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OC GURU II 소프트웨어까지 말 그대로 다재다능한 제품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봤을 때 곧 출시될 신작 게임을 위해 PC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