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나소닉은 교류로, 혹은 충전식으로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청소기 'MC-HS700G'와 'MC-HS500G'를 10월 20일 출시한다. 평상시에는 코드식으로 청소하다가 복도나 계단 등 전원코드가 닿기 어려운 곳에서는 무선(충전)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 좌측이 USB 충전 기능이 포함된 MC-HS700G이며, 우측은 USB 충전 기능이 없는 MC-HS500G이다.

파나소닉 독자 구조의 '파워 프레스 사이클론'을 채택한 캐니스터식 청소기로, 전동공구용 배터리가 가지고 있는 '파워'와 전동 자전거용 배터리의 '지속력'의 개발 기술을 응용한 '하이 파워 리튬 이온 전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고 전압인 50.4V를 실현해 무선 사용시에도 강한 힘과 지속력을 모두 충족한다. 충전할 때에는 충전대에 올려 놓거나 배터리를 꺼내 충전하는 2Way 방식이다.

또한 HC-HS700G 모델에는 비상시 청소기 내 충전 배터리를 일반 외장 배터리로 사용하기 위한 USB 급속 충전 포트를 달았다. 배터리 용량은 약 10만mWh로, 파나소닉의 스마트폰인 'P-03E' 배터리와 비교하면 60시간 통화할 수 있는 용량이다.

▲ 배터리를 분리해 대용량 외장 배터리로 쓸 수 있다.

청소기 본체도 가벼워졌다. 충전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은 기존 'SS320GX' 모델이 5.1kg인 반면 HC-HS700G는 충전지를 포함하고도 4.9kg에 불과하다.

예상 판매가는 MC-HS700G가 약 10만8000엔, MC-HS500G가 약 10만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