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0플러스 골드 인증 파워서플라이의 가격이 계속해서 저렴해지면서 이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얼마 전 AMD의 퓨리(Fury) 등 하이엔드 그래픽카드가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됐고, 머지않아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가 출시되는 등 고사양 신제품들의 출시 소식도 잇따르면서 이와 맞물려 업그레이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사양 시스템을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 '좋은 파워'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바일 것이다. 80플러스 골드급의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느는 것도 단순히 가격만 저렴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이러한 사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렇다면 최신 부품으로 조립한 게이밍 PC를 위해 어떤 파워를 골라야 후회가 없을까? 물론 많은 비용을 투자해 최고급 파워를 고른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금액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에 소위 가격대비 성능을 따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ASTRO GD 650W 80PLUS GOLD'를 추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마이크로닉스의 야심작으로 80플러스 골드 인증 제품임에도 10만원 초반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돼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 제품의 특징에 대해 프리뷰 형태로 간략하게 알아봤다. 

마이크로닉스 ASTRO GD 650W 80PLUS GOLD
규격	ATX
AC Input	100-240V 10A 50-60Hz
DC Output	+3.3V	+5V	+12V	-12V	+5Vsb
Max Output Current (1000W)	22A	22A	54.2A	0.3A	3A
Max Combined Power (1000W)	120W		650W	3.6W / 15W
커넥터	24핀 주전원 / 보조전원 1개 (8+4핀 1개) SATA 6개 / 4핀 IDE 3개 / FDD 1개 8핀(6+2핀) PCI-E 4개 / 전 케이블 슬리빙
쿨링 팬	135mm (애프터 쿨링 및 오토 팬 컨트롤 기능 탑재)
인터넷 최저가	10만 9000원 (7월 30일 기준)
제품 문의	마이크로닉스 (www.micronics.co.kr)

80플러스 골드에 각종 국제 인증으로 신뢰를 더하다

'ASTRO GD 650W 80PLUS GOLD'는 최신 ATX 12V v2.4 규격을 준수해 만들어졌고, 일반 ATX 타입으로 미들타워 및 빅타워 등의 케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작년부터 화제가 됐던 KC 자율안전인증은 물론 현재 '좋은 파워서플라이 선택의 척도'로 여겨지기도 하는 미국 에너지 효율 인증기관의 80플러스 인증 중에서도 골드 등급(프리볼트)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욱 믿고 쓸 수 있는 것이다.

▲ 80플러스 골드 인증으로 높은 효율을 자랑해 더욱 믿고 쓸 수 있다

참고로 마이크로닉스는 최근 출시되는 80플러스 골드 인증 제품에 아스트로(ASTRO)라는 브랜드 명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아스트로는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천체 혹은 별을 뜻하는 명사를 꼽을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PC에서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갖췄음을 뜻하는 바이기도 하다. 또한 외형도 골드 인증을 강조라도 하듯 블랙 색상에 금색을 더해 제품명에 어울리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 검정색 바탕에 금색 테두리와 H자 문양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

또한 본 제품은 정격 출력이 650W로 근래 가장 인기 있는 파워의 용량이 500~600W 수준임을 감안하면 꽤 높은 편에 속한다. 이 정도의 출력 용량이라면 게이밍PC를 구성하기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최근 게이밍 그래픽카드로 가장 인기가 많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GTX970의 권장 파워 용량이 500W 내외이며, GTX980이 600W 내외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ASTRO GD 650W 80PLUS GOLD'를 사용한다면 하이엔드 게이밍PC도 무난하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듀얼 그래픽카드 구성인 SLI나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구매 전 용량 확인이 반드시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고사양의 제품답게 각종 인증을 받아 한층 신뢰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먼저 독일 공인시험인증 기간 TUV사의 인증을 비롯해 미국 TUV us 인증, 유럽의 CE 인증과 국제 전기기기의 CB 인증, 전자파 안정성을 보장하는 미국의 FCC 인증, 친환경 제품에 대한 RoHS 및 EuP 인증까지 다양한 국제 인증을 받았다.

이에 일반 유저들은 물론 규제 강화로 더욱 엄격해진 산업용 장비에도 적합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산업용 장비의 경우 이와 같은 인증이 필수이며, 특히 해외로 수출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더욱 중요 시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ASTRO GD 650W 80PLUS GOLD'는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은 제품답게 역률 99%의 액티브(ACTIVE) PFC를 탑재해 전력 손실 감소로 전기 요금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전기적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고주파의 발생도 억제했다.

싱글 +12V 레일부터 매직 스위치 IC까지

지난 달 AMD가 신제품 그래픽카드를 출시하고, 머지않아 인텔 역시 새로운 CPU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PC 업그레이드를 위해 파워서플라이 구매 유저도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주요 부품에 효과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12V 채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최근에는 싱글 레일 구조의 +12V 채널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 +12V 싱글레일 방식으로 최신 부품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

'ASTRO GD 650W 80PLUS GOLD'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12V 채널을 싱글로 구성했고, 가용력이 650W로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고성능 CPU와 그래픽카드 등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일본산 85도 캐퍼시터를 탑재해 파워서플라이가 한층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DC to DC 방식으로 제작된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파워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키고, 효율의 향상을 위해 12V 출력을 5V와 3.3V로 변환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5V와 3.3V 출력의 최소 로드 값이 0A에 달하기 때문에 호환성 면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파워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키고, 효율의 향상을 위해 12V 출력을 5V와 3.3V로 변환하는 DC to DC 방식

이와 함께 대기전력의 감소를 위해 여러 가지 기술이 탑재된 점도 주목할 만한데,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대기전력 매직 스위치(Magic Switch) IC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전원 입력단 EMI 필터 옆에 탑재된 회로로 부하가 걸리지 않은 대기 상태에서 0mW에 가까운 입력전압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회로 자체에 방전을 컨트롤하는 기능이 더해져 대기전력을 줄임과 동시에 전기 안전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전기 요금의 절약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부하가 걸리지 않은 대기 상태에서 0mW에 가까운 입력전압을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매직 스위치(Magic Switch) IC

여기에 파워서플라이의 전류를 매끄럽게 순환시켜주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LLC 공진형 컨버터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LLC 공진형 컨버터를 탑재할 경우 안정성은 높아지지만,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제품의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는 점은 그만큼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 전류를 매끄럽게 순환시켜주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LLC 공진형 컨버터를 적용

전원이 꺼졌는데 왜 팬이 돌지? 파워의 건강을 생각한 '애프터 쿨링'

파워서플라이는 물론 모든 PC 부품에 있어 발열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열을 잡아주는 쿨링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열은 제품의 수명을 줄이고, 고장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파워의 경우 좁은 공간에 많은 칩셋과 회로들이 붙어 있어 열이 상대적으로 더욱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ASTRO GD 650W 80PLUS GOLD'는 이처럼 파워의 숙적이라 부를 만한 발열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했기에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애프터 쿨링(After Cooling)이라 불리는 마이크로닉스의 독자 기술을 탑재한 것이다. 지난 3월 11일 마이크로닉스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았던 기술로 전원이 꺼진 후에도 계속해서 내부의 잔열을 탐지해 온도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팬이 작동하게 된다. 이는 마이크로닉스가 특허를 갖고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 전원이 꺼진 후에도 계속해서 내부의 잔열을 탐지해 온도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팬이 작동하는 마이크로닉스의 독자 기술인 애프터 쿨링(After Cooling) 적용

일반 파워서플라이는 전원이 들어가 있을 때에만 작동하지만 애프터 쿨링은 PC의 전원이 꺼진 뒤에도 작동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여준다. 앞서 말했듯 파워서플라이 내부에는 여러 가지 회로와 부품들 모여 있어 구동 시 많은 양의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 팬과 히트싱크, 통풍구 등의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다.

이 중에서도 팬은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흡입해 바깥으로 배출함으로써 뜨거워진 부품을 식히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팬의 종류에 따라 내부의 온도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문제는 PC가 꺼진 후에도 열은 그대로 남아 부품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파워가 작동을 멈추게 되면 팬도 함께 꺼지는데, 이 때문에 온도는 오히려 상승하게 된다. 팬이 꺼짐으로 인해 달궈진 부품을 식혀줄 냉각 장치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애프터 쿨링 기술은 팬을 작동하게 함으로써 내부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즉 PC의 모든 팬이 다 꺼진 상태에서도 홀로 작동해 파워의 안전을 지키고 내구성 향상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추가로 온도에 따른 스마트 쿨링도 특징이다. 이는 센서를 통해 파워 내부의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가장 안전한 45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쿨링을 지속하는 기술로 오직 마이크로닉스의 제품에만 탑재된 것이다. 어찌보면 애프터 쿨링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스마트한 쿨링 기능 때문이 아닐까 한다. 사실 PC가 꺼진 후에 팬이 일정 시간 작동하는 기술은 이전에도 이미 존재했다. 하지만 이처럼 내부 온도를 체크해 스스로 작동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능이 들어간 탓에 애프터 쿨링에 대한 특허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 PC가 꺼진 후에도 센서를 통해 남아있는 잔열을 체크하고 말끔하게 해결

참고로 마이로닉스의 테스트 자료에 따르면 애프터 쿨링이 적용된 제품과 일반 제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가 꺼진 뒤 3분이 지났을 무렵 애프터 쿨링 파워의 온도는 51.7도로 일반 제품의 67.4도에 비해 무려 15.7도나 낮았다. 또한 10분이 지났을 때에도 각각 39.2도와 50.1도로 10.9도의 차이가 발생했다. 별것 아닌 수치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날마다 몇 시간씩 PC를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2~3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두 제품의 내구성 차이가 상당할 것이라는 점은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프터 쿨링의 또 다른 특징으로 1W 미만의 대기 전력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혹자는 '팬이 더 돌기 때문에 그만큼 전기요금이 더 드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대기 전력만으로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애프터 쿨링은 누구도 쉽게 구현해 내지 못했던 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지난 십 수년의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한 결과물이다.

▲ 135mm의 대형 팬은 소음이 적고, 효과적인 쿨링 성능을 보여준다. 팬을 통해 흡입된 열은 통풍구를 통해 배출된다

참고로 쿨링 팬 자체의 성능 또한 무척 뛰어나다. 'ASTRO GD 650W 80PLUS GOLD'에 탑재된 팬은 135mm의 대형 팬으로 일반 ATX에 탑재된 120mm 팬보다 더 크다.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대게 팬의 크기가 클수록 풍량이 많고 소음이 적다. 본 제품에 적용된 팬은 여기에 더해 오토 팬 컨트롤 기능으로 내부 온도에 따라 팬 속도가 조절하기 때문에 발열은 물론 소음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케이블로 폭넓은 확장성 갖춰

'ASTRO GD 650W 80PLUS GOLD'가 650W의 높은 출력을 제공하고,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은 파워서플라이인 만큼 고사양PC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고사양 그래픽카드나 CPU를 사용하고, 다수의 스토리지를 확장해 쓰고자 한다면 그에 맞는 케이블 확장성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 물론 최근 출시되는 600W 이상의 파워들은 대부분 충분한 확장성을 지니고 있지만, 자칫 모자라는 경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구매 전 확인은 필수다.

▲ 고성능 CPU를 위한 8+4핀의 보조전원 케이블

그런 점에서 'ASTRO GD 650W 80PLUS GOLD'는 폭넓은 케이블 확장성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먼저 고성능 CPU를 위해 8+4핀의 보조전원 케이블을 제공하며, 그래픽카드를 위한 8(6+2)핀 PCI 케이블도 4개를 제공해 SLI나 크로스파이어 구성도 가능하다. 단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멀티로 구성할 경우 용량의 확인은 필수임을 잊지 말자. 아울러 최근 SSD를 메인 스토리지로, HDD를 추가로 장착하는 경우가 늘고 있음을 감안해 SATA 포트는 총 6개를 제공한다.

▲ 그래픽카드를 위한 8(6+2)핀 PCI 케이블도 4개를 제공

또한 모든 케이블은 그물망으로 인해 쉴드 처리돼 이물질이나 외부 요인으로 인한 손상을 막아주고, 한층 깔끔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케이블은 비록 모듈러 타입은 아니지만, 10만원 초반 대의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면 단점이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 모든 케이블은 그물망으로 쉴드 처리해 깔끔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PC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각종 안전장치 탑재

좋은 파워서플라이의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효율이나 쿨링 등을 첫 손가락에 꼽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전기적 위험으로부터 시스템을 얼마나 안전하게 지켜주냐'는 것이다. 파워서플라이에 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경우 단순 고장을 넘어 자칫 PC 전체에 커다란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SCP(단락 보호)를 비롯해 OPP(과전력 보호)와 OVP(과전압 보호), OCP(과전류 보호), UVP(저전압 보호), OTP(과온 보호) 등 여러 가지 보호회로를 넣어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ASTRO GD 650W 80PLUS GOLD'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안전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였다. SCP(단락 보호)를 비롯해 OPP(과전력 보호)와 OVP(과전압 보호), OCP(과전류 보호), UVP(저전압 보호), OTP(과온 보호) 등 여러 가지 보호회로를 넣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추가로 친환경 규격인 RoHS를 포함해 EuP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 유해 물질의 사용을 금해 만들어진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에 5년 A/S까지

지금까지 마이크로닉스가 내놓은 'ASTRO GD 650W 80PLUS GOLD'의 특징을 살펴봤다. 80플러스 골드 인증 제품으로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갖췄고, 각종 안전장치로 PC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애프터 쿨링이라는 마이크로닉스의 특허 기술로 파워가 꺼진 후에도 열을 잡아 부품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과 같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은 경이적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여기에 가격대 10만 9000원으로 현재 출시된 정격 650W의 80플러스 골드 인증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왜 최근들어 마이크로닉스가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가?'에 대한 답변이 되기에 충분한 특징들이라 할 수 있다. 끝으로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5년 무상 A/S 정책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일반 파워서플라이의 기준에서 보자면 상당히 긴 A/S 기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닉스가 A/S에 있어 무척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매력적인 셈이다. 만일 올 여름 대작 게임을 즐기고자 PC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본 제품도 한 번쯤 구매를 고민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