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탭
기획
PC에서 가구까지 한 번에 '대구 전자상가'대구, 경북 지역 최대 전자상가, 편리한 접근성에 편의시설까지 갖춰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6.24  10:02: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PC 마니아들에게 컴퓨터 유통상가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니라 평소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했던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도 있는 체험의 장이기도 하다. 마우스나 키보드처럼 평소 자주 쓰는 제품을 구입 전 미리 타건해 볼 수 있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전시된 제품을 통해 부품간 호환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초보자들에게는 용도에 따른 적절한 가격의 PC를 전문가에게 자세히 상담받을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조립PC를 구매하고자 할 때도 숙련된 솜씨를 통해 조립을 배울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 주문으로 인해 소요되는 배송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파손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참고로 PC 부품의 경우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 파손의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아무리 포장을 잘했다 해도 충격에 민감한 제품들이 많다 보니 불안감을 떨치기는 어렵다. 그래픽카드와 파워서플라이, HDD 및 ODD 같은 제품들도 그렇지만, 특히 덩치가 큰 케이스들은 섀시가 찌그러지거나 부속품이 떨어져 나가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케이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A/S로 입고되는 제품의 상당수가 배송 중에 일어난 파손이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니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근교에 위치한 컴퓨터 상가를 방문해 직접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발품을 팔아야 하기에 온라인 구매에 비해 체력 소모가 크고 시간도 많이 들기 마련이고, 주변에 대형 상가가 없는 지역도 있을 것이다. 또한 지방의 경우 서울, 경기권보다 신제품 입고가 늦을 수도 있다. 만일 이러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온라인 구매가 오히려 정답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다수의 매장이 들어선 컴퓨터 상가는 어디 있을까?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구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를 찾아가는 원하는 목적을 충분히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PC를 비롯해 여러 종의 가전까지 수많은 매장이 들어선 이 곳은 전국을 통틀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이 큰 도로와 바로 연결돼 있어 교통편이 편리하고, 각종 매장 및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장소다.

   
▲ 대구 북구에 위치한 경북권 최고의 전자상가인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로 PC부터 가전, 가구까지 원스톱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

이에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PC 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 총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피닉스CNS의 구광모 대표 이사를 만나 대구 및 경북지역의 PC 시장의 트렌드와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가 어떠한 장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들어봤다.

대구/경북 지역의 터줏대감 '피닉스CNS'

참고로 피닉스CNS는 대구에 기반을 둔 수입 및 유통사로 피닉스CNS 브랜드의 케이스를 비롯해 최근 고사양 유저를 중심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레이드맥스(RAIDMAX) 케이스, FSP 파워서플라이 및 기타 케이스/파워 제품 등을 유통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법인을 설립한 후 10년이 넘게 대구/경북 지역에 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를 공급하고 있고, 현재 이 지역에 유통되는 제품은 대부분 피닉스CNS에 문의할 정도로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참고로 대구에서 수입과 유통, 총판을 모두 하는 곳은 피닉스CNS 밖에 없다고 하다. 그렇기에 대구의 소매상들에게 '케이스/파워하면 피닉스CNS'라는 이미지가 많이 박혀있다.

   
구광모 피닉스CNS 대표이사

구광모 피닉스CNS 대표이사는 "20여 년 전에 처음 PC 시장에 발을 담근 이후 현재까지 케이스/파워만 유통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한 곳에서만 사업을 하다 보니 거래처도 많이 확보됐고, 이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대부분 피닉스CNS를 통해 나갈 정도의 인지도를 쌓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해외 고급 케이스 브랜드인 레이드맥스를 본격 유통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과거 레이드맥스는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브랜드였지만, 이제는 PC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많이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실제 판매량도 늘었다. 게이밍 케이스를 찾는 유저들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비싸더라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쿨링 효과가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광모 대표는 "최근 레이드맥스 케이스의 판매량이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다. 그만큼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고 하이엔드 유저들의 성향을 잘 파악한 결과라 생각한다. 특히 소비자의 의견에 따라 대형 팬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점도 성과를 이끌어낸 원인 중 하나다. 이에 소비자가 소매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문의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용산보다 낫네" 뛰어난 접근성에 다수의 전자제품 매장까지

흔히 전자관으로 불리는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는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1626번지에 위치하고 있고, 전체 5층 중에 3개 층은 컴퓨터 상가다. 무엇보다 30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어 경북권 최고의 전자상가로 꼽힌다. PC의 메카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PC 매장이 자리하고 있어 부품이나 조립PC, 완제품PC, 노트북 등 PC관련 제품을 구매하기에 적합하다.

무엇보다 수많은 전자제품 매장이 입점해 있어 PC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냉장고와 세탁기, 김치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을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도 구매가 가능하고, CCTV나 방송, 음향 장비에서 AV 장비까지 전문 장비를 판매하는 매장도 있어 평소 IT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놀이터가 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가구 매장들도 많이 입점해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전자제품과 PC, 가구까지 원스톱으로 구매가 가능해 그만큼 편리하고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웨딩홀도 입점해 있어 결혼식에 오는 하객들도 많다. 최근에는 결혼식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들르는 하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구광모 대표는 "대구의 대표 전자상가는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와 교동 전자 상가가 있다. 특히 여기에는 다양한 매장이 있어 한 번에 여러 전자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업체가 많다 보니 비교하며 살 수 있다.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곳이다"라며, "특히 조립PC를 구입하려 오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원하는 용도와 가격의 제품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고, 구매한 곳에서 바로 A/S도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때보다 이점인 셈이다"고 밝혔다.

   
 
지리적인 부분도 장점이다. 북대구IC 인근에 위치해 경부고속도로와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의 도로와 연계돼 있다. 그렇기에 구미와 성주 등 타지에서 접근성이 상당히 뛰어나고, 더 나아가 경북 지역 거주자들이 들르기 편하다. 또한 주차 시설이 충분하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기 좋고, 건물 주변에 대형 공구 상가나 의류 상가 등도 위치하고 있어 쇼핑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여느 백화점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도 눈 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복도가 널찍해 이동이 편하고 쇼핑을 하다 힘들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군데군데 마련돼 있다. 여기에 한 달에 딱 한 번, 세 번째 주 수요일에만 쉬기 때문에 언제든 편리하기 방문할 수 있다.

   
 
구광모 대표는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는 국내에 있는 전자상가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지어진 만큼 최상의 시설을 자랑하다. 와본 사람은 알겠지만, 건물이 상당히 깔끔하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용산 전자상가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주차 시설이 워낙 잘되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또 한 달에 딱 하루만 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상인들의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지만, 소비자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들은 어떤 케이스/파워 선호할까?

최근 PC 케이스 시장에서 미니타워 제품의 판매량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들타워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과거 출시된 제품들에 비해 내부 공간이 넓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요즘 출시되는 그래픽카드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어 미니타워 케이스를 이용해 고사양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더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피닉스CNS에 따르면 지난 몇 달간 출고된 케이스 중 약 60% 정도가 미니타워였다고 한다. 온라인에서는 아직까지 미들타워의 판매량이 더 높은 것에 비해 대단히 빠르게 변하고 있는 셈이다.

구광모 대표는 "작년 이 맘 때까지만 하더라도 미니타워의 비중이 절반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새 빠르게 늘어 이제는 미들타워의 판매량을 완전히 넘어서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PC방에서도 공간 활용적인 측면을 감안해 미니타워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파워서플라이는 어떨까? 이 역시도 과거와 달리 소비 패턴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제품을 찾는 것은 맞지만, 근래들어 중급형 파워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일례로 FSP 파워의 판매량이 올 들어 급증한 사례를 꼽을 수 있다. 사실 지방 시장의 경우 가격을 많이 따지는 경향이 있어 지난 해까지만 하더라도 주로 3~4만원 내외의 제품이 압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또한 KC 자율안전인증이 자리잡기 전까지는 대부분은 1~2만원 대의 파워였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GTA5와 검은사막과 같은 대작 게임의 출시로 GTX960 및 GTX970의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인지도가 높은 제품과 함께 고용량 파워를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이다. FSP의 파워를 많이 찾는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풀이할 수 있다.

구광모 대표는 "FSP 파워의 판매량이 작년 하반기부터 크게 높아졌다. 사실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FSP가 지방에서 잘 나간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격을 우선시 하는 시장의 트렌드와 맞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늘었다는 점은 게이밍 시장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KC 자율안전인증의 시행 이후 파워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에서 기인한 결과가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실은 판매 데이터가 뒷받침 해준다. FSP 파워 중에서도 5만원 대 이상의 제품과 600W급 제품의 판매량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또한 과거에는 낱개 판매가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PC방에서 대량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소비자 위주였던 FSP 파워의 판매가 PC방으로도 어느 정도 옮겨갔다는 말이기도 하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거의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가격 보다는 안정적이고 믿을 만한 브랜드의 제품을 찾는다는 뜻이다.

구광모 대표는 "바로 얼마 전에도 FSP 파워 100개를 직접 구매해 간 PC방 업주가 있어 이유를 물어보니 불량률이 적기 때문이라고 했다. 과거에도 FSP의 제품을 써본 적이 있는데, 불량률이 현저히 낮았다고 한다.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량으로 인한 손해를 감안한다면 그 정도의 차이는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라며, "물론 전체를 놓고 보자면 아직까지 3~4만원 대의 타사 제품이 훨씬 더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FSP 제품이 선전하고 있는 현 상황은 지방 시장의 트렌드가 점점 변해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홍진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기사
1
한국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모국방송 My Home TV’, 앱과 OTT 방송 서비스로 오픈
2
원룸 환경, 재택근무 및 온라인수업에 최적화된 완전 무소음 미니PC ‘ZOTAC ZBOX CI329 nano Win10 Pro’
3
디다이브, 코로나19와 21대 총선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민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도 증가
4
디앤디, 다이렉트 터치 쿨링 기술, 파워칼라 RX 5500 XT 파이팅 OC 출시
5
커피 한 잔 값으로 내 PC에 기가비트 인터넷을… ‘ipTIME PX1G’ 기가비트 유선랜카드
6
플루이드 모션용 혼종 그래픽카드, 게임도 돌리는 보급형의 강자 '라데온 RX 550'
7
조성아TM 한정판 ‘조성아 스틱 파운데이션 터치에디션’, 3일(금) 홈앤쇼핑 마지막 생방송 진행
8
AC1200급 속도내는 듀얼밴드 와이파이 확장기 ‘ipTIME Extender-A3MU’
9
‘집콕족’ 위한 편리한 주방제품…밀키트도 더 맛있게!
10
게이밍 노트북의 새 지평 '기가바이트 어로스 17G/15G'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34길 10 영남빌딩 5층 504호  |  대표전화 : 070-7527-041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자00408  |  등록년월일 : 2013년 4월 15일
발행인 : (주)이노엠앤엠 이준문  |  편집인 : 이준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준문
Copyright © 2013 뉴스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t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