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 가스레인지냐, 떠오르는 신예 전기레인지냐 그것이 문제로다.’
최근 들어 전기레인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가전제품을 준비하는 예비 주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다.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는 화력, 사용 방식 등이 달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예비 주부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린나이코리아가 이들을 비교 분석해봤다.

• 클래스는 영원하다! 가스레인지
가스레인지는 전기레인지에 비해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불을 직접 이용하여 가열을 하기 때문에 용기의 구분 없이 조리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음식문화의 특성 상 끓여먹는 음식이 많고 소위 불맛이라고 하는 직화에 의한 음식의 그을음향이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기레인지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린나이가 출시한 ‘라면쿡 레인지’(모델명: RTR-Q3400A)는 물이 끓고 라면을 넣고 타이머를 설정해두면 알람을 통해 라면이 조리됐음을 알려준다. 다른 음식을 조리할 때도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 반짝반짝 빛나는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는 발열체가 세라믹 유리상판을 가열하는 방식이다. 용기 제한이 없는 반면 뚝배기나 바닥면이 평평하지 않은 용기의 경우 조리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열효율이 인덕션레인지에 비해 낮은편이다. 하지만 청소성이 뛰어나 청소가 매우 편리한 점이 특징이며 인덕션레인지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린나이 전력제어 전기레인지는 국내 가정용 전기규격인 3.5kw에 맞춰 제작된 만큼 3구 버너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전력 과부하로 인한 전원 차단이나 화재위험을 사전에 예방했다. 특히 기존 전기레인지의 경우 전기증설공사 및 차단기 설치가 필요하였으나 린나이 전력제어레인지의 경우 파워코드타입으로 추가적인 전기공사가 필요 없어 구입 후 간편하게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 냄비만 골라서 달궈주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상판이 가열되지 않고 냄비에 열을 전달하는 자기 유도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조리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또 하이라이트 방식에 비해 열효율이 높고 전기료가 적게 나온다. 하지만 철이 함유된 용기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용 용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김, 오징어, 쥐포 등 직화로 굽는 요리를 할 수 없다. 지난 3월에 국내 최초로 출시된 린나이 프리존 인덕션레인지는 냄비나 프라이팬 등 조리용기를 프리존 위에 올려 놓으면 레인지가 조리용기의 크기를 인식하여 용기가 접해있는 부분만 가열한다. 여러 개의 작은 냄비까지 한 번에 놓고 조리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준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는 명확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며 각 유형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경제성과 안전성, 사용 편리성 중 어디에 비중을 두느냐를 먼저 결정해야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