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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조달 시장 본격 진출 '제조 업체로 탈바꿈 할 것'높은 인지도와 기술력 바탕으로 조달 시장에 새로운 돌풍 일으킬 것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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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0  1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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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PC 시장에 불어 닥친 불황으로 많은 업체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조달PC 시장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매 규모가 무려 3,200억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큰 시장이기 때문에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불황을 타개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조달청이 지난 2월 공공조달시장에 납품되는 개인용PC의 전량을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내용의 '2015년도 물품 서비스 구매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PC 관련 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력과 자본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조달PC 시장 납품을 통해 제 2의 도약도 꿈꿀 수 있게 됐다.

비록 대기업의 퇴출로 경쟁은 오히려 치열해지게 됐지만,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증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업체부터 재야의 고수라 불리는 업체들까지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앞다투어 조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그래픽카드 유통사인 이엠텍아이엔씨도 다음 분기 내에 조달PC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창립 이후 12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서비스에 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품질의 완제품PC(모델명 : TAGAN Series)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자사 브랜드인 HV 및 XENON과 해외 유명 브랜드인 사파이어, ASUS 등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는 이엠텍아이엔씨는 소비자들의 신뢰 속에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PC 업체라는 타이틀을 쥐고 있다. PC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서비스 영역을 구축함으로써 대기업 못지 않다는 이미지를 갖게 된 것.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이엠텍은 지난 2000년 중반부터 현재까지 단 한 순간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품질과 가격, 서비스의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기에 가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국내 중소 기업이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 PC 시장에서 정상을 유지하는 경우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이엠텍이기에 새로운 도전이 더욱 값지게 비춰질 수밖에 없다. 유통사가 아닌 제조사로써 새로운 도약을 하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엠텍은 최근 조달PC 시장 진출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목적의 ISO 인증(ISO 9001/14001) 절차를 완료했다. ISO 14001 인증은 환경 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목표를 정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 절차 등을 규정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업체에 부여되는 것이다.

또한 ISO 9001 인증은 국제적인 공통 품질경영시스템 규격 개발의 필요성에 의해 ISO가 정한 규격으로 종합적 품질관리에 PDCA(plan-계획, do-실행, check-검증, act-개선) 요소를 도입, 조직 활동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내용의 개정안이다. 이로써 이엠텍은 국제품질경영 시스템에 맞게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상태에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에 이종호 ㈜이엠텍아이엔씨 상무이사를 만나 조달PC 시장에 진출하게 된 계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종호 상무이사 "품질과 A/S 기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다.

Q : 이엠텍이 조달PC 사업에 뛰어들게 된 배경은?

A : 많은 사람들이 '뜬금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대부분은 이엠텍이 유통만 하는 업체로 알고 있지만 OEM제조를 한 경험이 있다. Fun mini블루투스 키보드를 통해 유럽 수출 및 국내 유통을 했다. 하지만 OEM생산과  컴퓨터 부품 유통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에 완제품PC를 국내 직접생산을 계기로 2015년을 유통업체에서 제조 업체로 탈바꿈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회사 차원에서 결정했다. 그리고 그 시발점으로 조달PC를 택했다.

   
▲ 이종호 ㈜이엠텍아이엔씨 상무이사

Q: 현재 어디까지 진행됐나?

A : 조달청의 나라장터 등록을 이미 완료했고 이엠텍이 유통 중인 ASUS(에이수스) 무선 공유기를 5월 중 등록 할 예정으로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이엠텍이 직접 제작한 완제품 PC를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MAS)에 등록해 조달PC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ISO 인증을 비롯해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대부분의 인증을 모두 마쳐 90% 이상 준비가 끝난 상태다. 외부에 알리지는 않았지만, 조달PC를 위해 수 년간 모니터링을 해왔기 때문에 첫 출발임에도 상당히 수준 높은 제품이 만들 수 있었다.

Q : 완제품PC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달라.

A : 타간(TAGAN)이라는 이름의 완제품PC를 출시할 계획이다. 총 30개 제품으로 구성됐고, 이 중 주력 모델은 인텔의 4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무엇보다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에 신경을 써 전자파 차단 및 안정적 전원공급 통해 안전성 있는 제품을 제작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일부 업체 중에는 파워 서플라이(전원공급장치), 케이스, 주변기기 등을 저렴한 제품으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엠텍의 제품에 탑재된 부품은 누가 들어도 인정할 만한 제품들이다.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까다로운 소비자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정격 500W 제품을 썼다.

당연히 마진 면에서 보자면 상당히 불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익을 남기는 것보다는 품질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큰 미련은 없다. 가격과 품질을 타협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단언컨데 불량률 면에서는 업계 최저 수준일 것이다.

   
 
Q : 이엠텍이 갖는 경쟁력은?

A : 첫 번째는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품질을 최대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엠텍은 오랜 시간 국내외 유수 브랜드의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메인보드와 파워 서플라이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해왔다. 이를 토대로 제품과 품질에 대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었고, 취급 제품들에 대해서 업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최고의 기술진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그렇기에 완제품의 품질과 구성 또한 타 업체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자부할 수 있다.

두 번째로 A/S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대다수의 유저들이 이엠텍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A/S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만큼 오랜 시간 서비스에 고객만족에 대해서 신경써 왔고, 오늘날 대기업 못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엠텍은 오래전부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그래픽카드에 대한 원격 A/S를 시행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거기에 셔틀버스 운행 등 부가적인 요인들이 더해져 더욱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이엠텍은 단순히 PC 애호가를 떠나 PC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셈이다. 업체를 선정함에 있어 이러한 이엠텍만의 장점들이 분명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엠텍은 최근 중소기업 A/S 공동센터 입점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용산 본사에 위치한 이엠텍의 서비스 센터와 목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A/S 공동 콜센터 등 2곳에서 A/S를 동시 진행해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추후 전국 서비스센터 14개 주요 거점에 A/S망을 구축하고 2차 추가 센터를 마련해 고객의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Q : 추후 목표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A : 조달PC로 인해 회사의 매출이 단 시일 내에 크게 신장하리라 생각지는 않는다. 당장은 많은 양의 주문을 소화하는 것 보다 안정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이에 올해 목표는 약 5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아울러 2017년까지 100억 정도까지 성장할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OT 관련 분야도 적극적으로 진출을 모색 중이며, 사내 부설연구소를 통해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조달PC와 같은 맥락에서 정부 R&D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 확장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에 아직은 조달PC 시장 진출이 1차적인 목표다.
아울러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완제품PC도 올해 안으로 출시 할 것이며, PC방 전용 데스크톱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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