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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하고 셀카 기능까지.. 진화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비스비 팝스프리·제이투’전화 오면 발신자 알려주고, 문자 내용도 읽어줘... 셀카 촬영 위한 무선 셔터도 지원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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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9  22: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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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영국의 소비재 전문 리서치 기관인 ABI Research는 2015년 3월 전세계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규모가 210억 달러를 넘었으며, 올해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쓰는 액세서리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보조배터리이다. 이중 블루투스 이어폰은 무선으로 스마트폰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전화 통화도 가능해 많은 이들이 구매하고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다. 하지만 시중에 나온 대부분 제품은 디자인만 조금씩 차이가 날 뿐 뚜렷한 개성을 찾기 힘들다. 무선으로 쓸 수 있는 간편한 이어폰이라는 특징을 빼고 나면 대동소이하다. 마치 ‘풍요 속의 빈곤’처럼 말이다.

그동안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셋/헤드폰 등을 출시한 바 있는 비스비가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과는 사뭇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 ‘비스비 팝스프리’와 ‘비스비 제이투’를 선보였다. 음악을 듣고,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진일보하여 전화가 올 경우 발신자를 알려주고, 카카오톡이나 문자가 오면 그 내용을 읽어주기까지 한다. 셀카족을 위해 이어폰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사진까지 찍어준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의 현재 상태를 우리말로 알려줘 조작도 쉽다. 최신 규격인 블루투스 v4.1을 적용했으며, atp-X를 지원해 CD 수준의 고음질을 제공하는 등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서 기본기는 당연 갖췄다. 목걸이 타입으로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거추장스러운 유선 이어폰 대신 보다 스마트해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스마트폰 활용도를 더욱 향상시켜주는 액세서리이다.

   
▲ 양쪽에 있는 것이 '비스비 팝스프리', 가운데가 '비스비 제이투'이다.

모델명

 VISVI  팝스프리·제이투

지원 블루투스 버전

 Bluetooth v4.1 + apt-X

지원 프로파일

 HSP, HFP, A2DP, AVRCP

연결 유지 거리

 10미터

주파수

 2.4GHz

연속 통화 시간

 5시간 ~ 7시간

음악 재생 시간

 5시간 ~ 7시간

대기 시간

 150시간

충전 시간

 2~3시간

무게

 17g

기타 기능

 리모컨 / 음성 안내 / 발신자 안내
 문자 등 메시지 안내

문의

 (주)비스비 02-714-0809
 http://www.visvi.co.kr

비스비는 이번에 두 가지 블루투스 이어폰을 내놨다. 모델명이 각각 ‘팝스프리(popsfree)’와 ‘제이투(J2)'이다. 생김새만 조금씩 차이가 날 뿐 기능과 성능은 거의 같다.

   
▲ 비스비 팝스프리

   
▲ 비스비 제이투

두 제품 모두 커널형(인이어)으로, 귀 속에 밀착되어 착용감과 차음성이 우수하다. 소리를 내는 양쪽 드라이버 유닛 사이는 케이블로 이어져 있으며, 중간에 배터리, 그리고 조작버튼 및 마이크가 위치한다. 블루투스 즉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3.5mm 플러그는 없다. 옷깃이나 가방에 고정시켜야 하는 무선 송수신을 위한 거추장스러운 블루투스 모듈도 없다. 일반 이어폰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외형, 그리고 17g에 불과한 무게는 우수한 착용감과 간편한 휴대성을 제공한다. 또한, 케이블은 흔히 말하는 칼국수 형태(플랫 케이블)로 되어 있어 엉킴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 17g으로 매우 가볍다.

   
▲ 칼국수(플랫) 타입의 케이블을 써 쉽게 엉키지 않는다.

‘팝스프리(popsfree)’와 ‘제이투(J2)'는 드라이버 유닛을 감싸고 있는 하우징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붉은색과 실버 등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된 ‘팝스프리(popsfree)’는 하우징에 변화를 줘 개성을 살렸다.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레드 제품의 경우 붉은색 포인트가 패션 액세서리로서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 비스비 팝스프리

‘제이투(J2)'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캐주얼과 정장 등 어떤 분위기에도 잘 어울린다. 블랙과 실버 등 두 가지 컬러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 비스비 제이투

두 제품 모두 하우징 헤드 부분은 지름이 11mm(팝스프리는 최소 지름)로 작고, 전체 무게도 17g에 불과해 착용시 일반 이어폰과 비교해 무게감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 비스비 팝스프리

   
▲ 비스비 제이투

보다 편안한 착용을 위해 다른 크기의 팁 3가지가 제공된다. 자신의 귀에 맞춰 적당한 실리콘 팁으로 교체해 쓸 수 있다.

   
▲ 귀에 맞춰 실리콘 팁을 교체할 수 있다.

무게를 분산한 편안한 착용감
착용시 이어폰 한쪽이 자꾸 빠지는 문제도 해결했다. 기존 제품은 조작 버튼 부분에 배터리를 넣어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있다. 또는 헤드(하우징) 부분에 배터리를 넣은 제품은 무게로 인해 귀에서 이어폰이 빠지는 일도 생긴다. 비스비는 이를 위해 배터리를 리모컨으로부터 분리, 케이블 중간으로 이동시켰다. 착용시 목 뒤에 살짝 걸치기 때문에 이어폰 헤드 부분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을 막아준다.

   
▲ 비스비 팝스프리를 착용한 상태

   
▲ 비스비 제이투를 착용한 상태

   
▲ 무게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있는 설계로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가볍고 일반 이어폰과 큰 차이 없는 착용감은 일상적인 활동에서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 하지만 러닝, 등산 등 몸 움직임이 큰 격렬한 동작에서는 귀에서 이어폰이 빠질 수 있다. 비스비는 이런 환경을 고려해 넥밴드를 옵션구매상품으로 제공한다. 넥밴드를 이어폰과 결합하면 시중에서 파는 넥밴드 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변신한다. 유연한 재질로 되어 있어 목에 편안하게 밀착되므로 아웃도어 활동시 이어폰이 쉽게 빠지지 않아 편하다. 한편 넥밴드는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되어 있으며, 음이온 성분이 포함되었다고 비스비 측은 밝히고 있다.

   
▲ 옵션 상품인 넥밴드를 이용하면 더욱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 옵션 상품인 넥밴드를 이용해 착용한 상태 (사진 = 비스비)

리모컨 버튼은 큼직 만하게 넣었다. 그리고 기능에 따라 +, -, O 등 버튼 모양도 달리 했다. 직접 보지 않고 손의 느낌만으로 조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충 어떤 버튼인지 직접 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어 실수로 잘못 조작할 일이 없다.

   
▲ 리모컨

버튼은 3개로 단순화시켰다. 하지만 필요한 조작은 모두 할 수 있다. 중앙의 원형 버튼은 전원을 켜고 끄는데 사용된다. 오래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다. 전화가 올 경우 누르면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통화 중 다시 한 번 누르면 통화가 끊어진다. 수신거부가 필요할 때에는 2초간 누르고 있으면 된다. 음악을 들을 때에는 재생/일시정지 역할을 한다.

   
▲ 리모컨 버튼을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 - 버튼을 오래 누르면 볼륨이 올라가거나 내려가고, 음악 재생 중 짧게 한번 누르면 다음곡 혹은 이전곡으로 이동한다.

1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리모컨 부분에 있는 마이크로USB(5핀) 단자로 충전하면 된다. 완충까지는 약 2~3시간이 걸리며, 완충된 상태에서는 5시간에서 7시간까지 전화통화나 음악감상 등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약 6일에 해당하는 150시간까지 대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활용하는 경우 반드시 전원을 끌 필요는 없다.

   
▲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USB 케이블. 플랫 타입으로 되어 있어 쉽게 엉키지 않는다.

   
▲ 마이크로USB(5핀)을 이용해 충전한다.

   
▲ 충전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과 동일하다.

부드러운 재질의 파우치가 함께 제공된다. 넉넉한 크기로 되어 있어 이어폰은 물론이고, 충전 케이블 및 충전기도 함께 넣어 휴대할 수 있다.

   
▲ 파우치가 기본 제공된다.

   
▲ 옷깃 등에 고정할 수 있도록 클립이 제공된다.

두 대의 스마트폰에 동시 접속, 멀티 페어링으로 더욱 편리하다
일상에서 스마트폰의 역할이 중요하다 보니 두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업무용을 위해 또는 잦은 음성 통화로 하나가 더 필요한 경우 등이다. 그러면 블루투스 이어폰도 두 개를 들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번갈아 써야 할까? ‘비스비 팝스프리·제이투’를 쓰고 있다면 그럴 필요는 없다.

‘비스비 팝스프리·제이투’는 2-in-1 멀티포인트 페어링을 지원한다. 두 대의 스마트폰과 접속 상태를 유지, 어느 쪽으로 전화가 걸려 와도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또는 A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상태에서 B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이를 알려주며,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두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쓰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하다.

   
▲ 두 대의 스마트폰에 동시 접속하여 어떤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와도 바로 통화를 할 수 있다.

최대 8대의 접속 이력을 기억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 노트북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다수의 디바이스를 갖고 있는 경우 매번 이용할 때마다 페어링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최근 기준으로 8대의 접속 기기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전원만 켜거나 혹은 재접속만 해주면 간단하게 블루투스 이어폰을 활용할 수 있다.

   
▲ 페어링된 상태

   
▲ 아이폰 등 iOS 기기에서는 배터리 상태(잔량)도 보여준다.

한편 블루투스는 최신 버전인 4.1을 썼다.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교해 그만큼 빠른 응답과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전력소모량도 줄어 초경량 제품이지만 사용시간은 5~7시간으로 넉넉하다.

보다 나은 음질을 위해 apt-X 코덱도 넣었다.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면 무선으로도 CD 수준의 음질을 들을 수 있어 제대로 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카톡 문자도 읽어주는 똑똑한 이어폰
‘비스비 팝스프리·제이투’에는 특별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음성 지원’ 기능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액정 디스플레이 등이 없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란 제한적이다. 오로지 리모컨에 있는 LED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혹은 조작시마다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비프음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직관적이지 못하다. 비스비는 이를 위해 음성 안내 기능을 넣었다.

전원을 켜면 “비스비 전원이 켜졌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페어링 중에는 “페어링 중입니다” 또는 “연결되었습니다”, “연결이 끊어졌습니다” 등으로 연결 상태를 알려준다.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또렷하게 들리기 때문에 리모컨의 LED를 보지 않고서도 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볼륨 버튼을 짧게 두 번 누르면 블루투스 이어폰의 배터리 상태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비스비는 여기서 한 단계 더 진화하여 앱과 연동한 음성 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트 계열의 폰에서 쓸 수 있는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되며,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스마트폰 주소록에 저장된 이름으로 전화가 걸려 왔음을 알려준다. 어디서 걸려 왔는지 스마트폰을 들려다보지 않아도 되니 매우 편리하다.

   
▲ 음성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앱(안드로이드용)

이 뿐만이 아니다. 문자, 카톡, 라인, 네이트온 등 주요 메신저를 통해 들어오는 문자도 그 내용을 읽어준다. 물론 한국어로 또박또박 읽어주므로 메시지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을 볼 필요가 없다.

   
▲ 문자를 포함한 주요 메신저 앱을 지원한다. 전송된 메시지의 내용을 읽어준다.

이처럼 ‘비스비 팝스프리·제이투’가 제공하는 음성 안내 기능은 스마트폰이 가방 안에 있는 경우, 양손을 쓰기 어려운 경우 유용하며, 특히 운전중 전화가 올 경우 발신자를 확인하기 위해 잠시 한눈을 팔지 않아도 되므로 안전운행에 도움을 준다.

   
▲ 전용 앱에서 제공되는 설정 화면

“셀카도 찍어요” 블루투스 리모컨 기능 제공
셀카봉이 인기다. 삼각대 없어도 자신의 사진을, 혹은 연인과 함께 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셔터를 누르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리모컨이 필요하다. 비스비는 이어폰에 있는 버튼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앱의 기능을 확장했다.

   
▲ 이어폰의 리모컨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앱에서 ‘블루투스 셀카기능’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실행되며, 이 상태에서 리모컨의 메인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사진촬영이 이뤄진다.

또한 전용앱을 이용, 개인 취향이나 듣는 음장 장르에 맞춰 EQ를 조절할 수 있다.

   
▲ 개인 취향에 따라 음악 장르에 따라 EQ를 설정할 수 있다.

무선의 편리함을 제대로 담은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기술 덕에 이제 무선으로 음악을 듣거나 전화통화를 하는 것은 새롭지 않다. 시중에도 블루투스로 쓸 수 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비스비는 이번 신제품 팝스프리와 제이투를 통해 진일보된 기술을 담았다. 앱과 연동한 음성 안내 기능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발신자 및 문자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어 무선의 자유를 더욱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 옵션인 넥밴드를 이용한 스포티한 환경까지 지원함으로써 블루투스 이어폰의 장점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운전하는 시간이 많은 이들이라면 안전을 생각해서라도 ‘팝스프리·제이투’가 제공하는 음성안내 기능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두 손 자유로운 전화통화 및 음악감상은 아웃도어 마니아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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