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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손 베일라' 7mm 외장하드 '씨게이트 세븐'35년의 기술력이 빚어낸 7mm의 미학, 씨게이트 세븐 외장하드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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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9  18: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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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외부에서 쓰고자 할 때 흔히 어떤 방법을 사용할까? 아마 개인의 취향 혹은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혹자는 휴대성이 편리한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쓸 것이며, 누군가는 웹 하드를 이용할 것이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NAS를 쓰는 이도 있을 것이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메인PC에 원격으로 접속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각각의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어 어떤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가령 웹 하드나 원격 접속 방식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보안이 취약하고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접속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NAS 역시 빠르게 접속할 수 있지만 개인이 구축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발목을 잡는다. USB 메모리는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지만, 분실의 위험도 함께 떠안아야 하고 저장 용량도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렇다면 외장하드는 어떨까? 얼핏보면 USB 메모리와 비슷해 보이면서도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용량이 훨씬 크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반면 크기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USB에 비해 휴대성이 떨어져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만일 이러한 단점을 조금만 더 개선한다면 외장하드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씨게이트가 출시한 '세븐(seven)'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외장하드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했기 때문일 것이다. 세븐은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불과 7mm에 불과한 두께와 178g의 무게로 휴대가 상당히 편리하다. 이에 평소 과제가 많은 학생이나 외부 업무가 잦은 직장인 혹은 캠핑이나 레저를 즐기는 일반인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7mm의 얇은 두께로 만들어진 '씨게이트 세븐 외장하드'
 

씨게이트 세븐 외장하드

용량

500GB
 

크기

2.5인치 (82mm X 122.5mm X 7mm)
 

무게

178g
 

외부 인터페이스

USB 3.0 / 2.0
 

전원

USB 전원
 

소비전력

2.75w

보증

3년 무상

용량에 대한 아쉬움,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덮었다

과거 꿈의 용량이라 불렸던 테라바이트(TB)가 이제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용량이 되어버렸다. 외장하드의 경우만 보더라도 이미 1TB 제품의 평균 가격이 10만원 이하로 떨어진지 오래이며, 1GB 당 평균 가격도 100원 미만으로 진입했다. 그렇기에 500GB 용량의 씨게이트 세븐은 용량 면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다. 용량에 특히 민감한 사용자들에게는 가격대비 아쉬움이 큰 제품일 수밖에 없다.

   
▲ 씨게이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답게 패킹도 남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게이트 세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것은 용량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그만의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디자인의 차별화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본 제품은 7mm의 얇은 두께로 만들어졌다. 이는 현존하는 500GB 용량의 외장하드 중 가장 얇은 것으로 시중에 판매 중인 외장하드의 대부분이 10mm 이상의 두께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히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워낙 얇은데다, 무게도 가벼워 들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실제 장비를 이용해 두께를 측정해 본 결과 6mm 이하로 원래 스펙보다 오히려 더 얇다는 것이다. 7mm만으로도 충분히 얇은데, 실제 두께가 이보다 더 얇다는 점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는 씨게이트의 35년의 노하우가 담긴 결과물로 외장하드의 첫 번째 덕목이 휴대성임을 감안하면 씨게이트 세븐은 그 어떤 제품보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제작된 것이다.

   
▲ 실제 측정 결과 7mm보다 더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얇은 두께는 씨게이트만의 딥드로우(deep draw)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메탈 재질의 외장은 가장 얇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휴대용 스토리지에 맞는 구조적 무결성을 달성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메탈 케이스만이 갖는 뛰어난 내구성도 슬림 디자인에 큰 몫을 한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메탈 구조는 비단 디자인이나 내구성 뿐만 아니라 내부의 발열을 해소하는데도 적잖은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더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충분할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메탈의 재질은 100% 스테인리스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준다. 특히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곡선 형태로 만들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살림과 동시에 안전까지 잡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외형이지만, 특히 디자인에 민감한 여성 유저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학생 혹은 직장인 여성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 일반 스마트폰의 크기보다 얇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쓴 프리미엄 외장하드에 걸맞게 제공되는 USB 케이블 또한 남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PC와 연결하는 케이블은 USB 3.0 타입을 사용하는데, 이는 매쉬 타입으로 꼬임이 없고 이물질 혹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손상도 적다. 비록 사소한 부분일 수 있으나, 일반 케이블을 사용하는 타 외장하드와 비교해 장점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USB 3.0 케이블은 꼬임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매쉬 처리가 적용

부족함 없는 성능에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백업 프로그램까지

사실 외장하드에 있어 성능이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기준치 이상의 속도는 구현해야 사용상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에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읽기/쓰기 성능을 어느 정도나 나오는지 간략하게 테스트해봤다.

먼저 크리스탈 디스크인포를 통해 대략적인 정보를 확인한 결과 디스크 회전 속도는 5400RPM, 버퍼의 크기는 16MB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데스크톱용 HDD를 기준으로 봤을 때 좋은 사양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다수의 외장하드가 이와 비슷한 사양임을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디스크의 속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리스탈 벤치마크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 여느 USB 3.0 제품들과 큰 차이없이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씨게이트 외장하드가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로 백업 및 복원 등과 관련된 작업을 할 수 있는 대시보드 프로그램을 빼놓을 수 없다. 이 프로그램은 외장하드 구매시 설치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고, 별도로 사용하고픈 유저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대시보드를 높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편의성이다. PC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로 만들어진 대시보드는 일반 백업 뿐만 아니라 모바일 백업과 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 번만 익혀두면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실용적인 프로그램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PC 백업 항목을 선택하면 두 가지의 세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먼저 사용자가 지정한 데이터를 백업하는 항목이 있고, 데이터 파일이 변할 때마다 이를 감지해 백업하는 항목도 있다. 이를 이용하면 바뀐 데이터를 알아서 탐지해 백업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수동으로 조작할 필요가 없어 무척 편리하다.

   
 
다음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게 모바일 백업 항목도 제공된다. 이는 모바일 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스토리지 장치에 자동으로 백업하는 기능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진이나 영상을 소셜 네트워크에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며, 반대로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해 평소 활발하게 커뮤니티 활동을 해온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관리 항목에서는 일부 기능에 대한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제품 전면의 푸른색 LED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부터 절전 모드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 동영상에 대한 썸네일 생성 기능까지 사소하지만 중요할 수 있는 몇몇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고를 수 있다.

   
 
직장인이나 대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씨게이트 세븐'

지금까지 씨게이트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내놓은 외장하드 세븐(SEVEN)에 대해 알아봤다. 요악하자면 이 제품은 7mm 얇은 두께와 200g 이하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고, 실버 메탈 재질로 내구성과 세련미를 모두 만족시킨 제품이다. 여기에 외장하드로 쓰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시보드 프로그램까지 공수양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용량대비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이 제품의 1GB 당 가격은 258원으로 다른 500GB 용량의 제품들의 2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븐의 가치는 용량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앞서 살펴봤듯 현존하는 500GB 외장 HDD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면서도 안정성이나 내구성은 타 제품들과 비교해 전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격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울트라북이나 노트북을 휴대하고 외부에서 업무를 하는 일이 많은 직장인이나 과제를 갖고 다니는 경우가 잦은 대학생들에게 디자인과 휴대성을 겸비한 씨게이트 세븐은 충분히 머스트 헤브(Must-Have)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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