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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봄, 직배송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후 온라인 거래액 큰 폭 증가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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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18  14: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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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직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 이후 서울 이외 지방의 식자재 온라인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봄 운영사인 마켓보로(대표 임사성)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에서 탄탄한 오프라인 영업망을 구축해 온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식봄에 입점하면서 온라인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다. 서울에 비해 유통망이 낙후됐던 지방에 온라인 유통망이 갖춰지자 잠재돼 있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식봄에 입점한 식자재 유통사들이 택배 방식의 다른 온라인 커머스와는 달리 식당에 직접 새벽배송을 해 주는 업체들이어서, 식당 입장에선 온라인에서 저렴한 상품을 찾고 신속한 배송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마켓보로는 설명했다.

경기도 의왕시에 본사를 둔 세현F&B의 경우 지난 2월 경기도 의왕 지역에서 온라인 배송을 시작한 뒤 경기 남부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 결과 지난 5월까지 석 달 새 온라인 매출액이 58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자 수는 15배, 주문 수 역시 49배 늘어났다.

대전과 천안 등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동그랑 역시 지난 1월 대비 5월 매출액이 7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자 수, 즉 새로운 식당 고객도 39.4% 늘어났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무대로 하는 다봄푸드㈜도 같은 기간 주문 마감시간을 연장하고 모든 상품 익일 배송을 적용하면서 매출이 40.0% 늘어났다.

오프라인 유통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지난해 초 CJ프레시웨이가 식봄에 입점한 뒤 1년 만에 온라인 주문액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식봄의 고참 운영 리더는 “믿을만한 제품과 배송망을 갖춘 각 지역의 ‘스타 셀러’들이 온라인 시스템까지 갖추자 새로운 식당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해석하면서 “더 많은 지방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어 온라인으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었던 식당 사장님들의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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