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닉은 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 2200W 출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녹투아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파워,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케이스 및 뛰어난 쿨링 효율의 CPU 쿨러 등을 전시했다. 아울러 부스에는 청룡의 해를 맞아 하늘 높이 도약하는 용을 모티브로 만든 다양한 커스텀PC를 만나볼 수 있었다.

시소닉의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제품으로 '시소닉 PRIME PX-2200 ATX3'을 꼽을 수 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무려 2200W에 달하는 엄청난 용량을 구현했으며, 80플러스 플래티넘 230V EU 인증을 획득해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풀모듈러 타입으로 원하는 케이블을 골라 장착할 수 있다.

135mm의 FDB 팬이 탑재돼 발열은 물론 소음까지 확실히 잡았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드를 구현할 수 있는 제로 팬 스위치가 탑재돼 파워의 부하 상황에 따라 팬 소음이 조절된다. 그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ATX 3.1과 PCIE 5.1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12V-2x6 케이블 2개가 제공되고, 1:1 케이블 역시 2개가 제공돼 AI와 전문 편집 작업을 위한 워크스테이션 시스템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프라임 플래티넘 시리즈 특유의 팬 그릴은 크롬 도금이 더해져 일반 파워에 비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주고, 12년의 무상 보증 기간이 적용돼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부스의 한 켠에는 '시소닉 PRIME PX-2200 ATX3' 파워가 탑재된 워크스테이션이 전시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국내 대표 커스텀PC 제조사인 양컴에서 만든 것이다.

시소닉의 부스에서 '시소닉 PRIME PX-2200 ATX3'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제품이 바로 '시소닉 PRIME TX-1600 Noctua Edition'이다.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녹투아 (Noctua)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1600W에 달하는 높은 출력을 보여준다.

ATX 3.1과 PCIE 5.1을 모두 지원하는 것은 물론 80플러스 티타늄 (Titanium) 인증과 함께 사이버네틱스 ETA 티타늄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높은 효율은 물론 소음까지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쿨러의 명가로 알려진 녹투아의 팬을 적용한 만큼 확실한 쿨링이 기대된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버텍스(VERTEX) 사쿠라 에디션과 중국 시장에 적합한 버텍스 청룡 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80플러스 플래티넘 및 골드 인증의 버텍스 시리즈와 중급형 시장을 위한 포커스(FOCUS) 시리즈, SFX 규격의 포커스 SPX 시리즈, 중보급형 시장을 위한 GM 시리즈도 전시됐다.

시소닉 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 새로운 쿨링 기술인 OptiSink 디자인을 발표했다. 이는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기판 사이에 히트싱크를 세우는 기존 쿨링 방식과 달리 발열이 심한 모스펫을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와 결합하고, 이를 측면에 위치함으로써 효과적인 냉각은 물론 쿨링 팬의 낮은 소음을 유도하는 시소닉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FOCUS GX V4, CORE V2 GX 시리즈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튜닝 및 사용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케이블이 공개됐는데, 고급스러운 메쉬 형태로 제작됐으며, 12V-2x6의 커넥터 부분은 파란색으로 도색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이밖에 마그네틱 방식으로 쿨링 팬을 쉽게 결착할 수 있는 'MagFlow' 시리즈 수랭 쿨러와 30mm에 달하는 딥 블레이드가 적용된 시스템 쿨링 팬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