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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형 고화질 모니터의 합리적 선택가격 낮추고, AH-IPS로 화질 올린 27형 모니터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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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29  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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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크기, 같은 해상도의 모니터라고 해서 모두 동일한 성능을 가진 모니터는 아니다. 어떤 패널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큰 성능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패널은 그래픽카드로부터 비디오 신호를 받아 최종적으로 화면에 뿌려주는 모니터의 핵심 부품으로, 색감, 선명도, 밝기, 명암비 등 화질을 결정한다. 때문에 요즘에는 화면의 크기와 해상도만 보는 것이 아닌 어떤 타입의 패널을 썼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수년전만 해도 모니터 패널은 크게 TN과 같은 일반 패널과 IPS, VA 등 광시야각 특성을 지닌 패널로 시장이 양분되었다. 저가 혹은 보급형 제품에는 주로 TN을 썼으며, 전문가용 모니터에는 IPS/VA 패널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모니터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모니터 활용 분야도 다양해지면서 광시야각 특성이 중요해지자 TN 패널은 점차 감소되는 추세이다.

특히 치열한 광시야각 패널 시장에서 IPS 패널은 범용성이 뛰어나고, VA 패널에 비해 응답속도가 우수하다는 장점으로 주로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기는 개인용PC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초기 IPS 패널은 특정 방향에서 볼 때 희미하게 청색이나 황색이 보이는 문제가 있었지만 S-IPS(Super-IPS)로 개선되면서 상하좌우 178도에서 바라봐도 변색 없는, 완벽한 광시야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H-IPS로 진화해 성능이 더욱 개선되었으며, 스티브 잡스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명명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던 AH-IPS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분위기는 한순간에 IPS로 모아졌다.

   
▲ 2013년 1월~7월 모니터 패널별 판매점유율 변화 : IPS와 TN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IPS 패널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자료 : 다나와 리서치)

이런 시장 변화는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 중반, 기존 S-IPS에서 진일보한 AH-IPS 패널을 쓴 제품이, 그것도 부담 던 가격으로 시장에 하나 둘 등장하면서 IPS 패널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도 27형 고화질 모니터 바람을 부추기는 모델로, 군더더기 기능은 쏙 빼 가격은 낮추면서도 모니터의 핵심인 패널은 AH-IPS를 써 최상의 화질을 확보하고, 디자인까지 챙긴 제품이다.

   
▲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

모델명

야마카시 DS270 IPS SE

패널

LG QHD AH-IPS LED 백라이트 모듈

화면 크기

68.6cm / 16:9

최대 해상도

2560X1440 픽셀

컬러

10bit / 10억7천만 컬러

기본 명암비

1000:1 (DCR 1,000,000:1)

밝기

440cd/m2

응답속도

6.0ms

시야각

좌우상하 178도

입력 단자

DVI-D(듀얼 링크)

전원 및 소비 전력

24V/5A (외부 어댑터)

크기

655X472X18mm (스탠드 포함)

무게

5.9kg

다나와 최저가

주변 분위기와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는 블랙 컬러의 제품이다. PC케이스도 대부분 블랙이라 옆에 같이 세워도 어색함이 없다. 모서리는 라운드 컷팅 처리해 직선이 주는 날카롭고 세련된 느낌 속에서도 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하단 베젤에는 헤어라인 컷팅된 재질을 사용해 메탈의 차갑고 단단한 느낌을 살려주고 있다.

   
▲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

   
▲ 하단은 헤어라인 가공 처리되어 더욱 고급스럽다.

   
▲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의 후면

   
▲ 모니터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이 효과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배기구가 나 있다.

또한 날씬한 슬림 디자인은 공간 활용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기존 제품에 비해 세련되고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 슬림형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패널과 베젤의 컬러를 일치시키고, 그 위로는 강화 유리를 덧대어 마치 베젤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같은 27형 모니터라도 화면이 더욱 크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래 중앙에는 ‘야마카시’ 로고가 자리 잡고 있으며, 주요 특징이 인쇄된 스티커가 좌측에 붙어 있다. 한편 혹자는 ‘야마카시’란 이름 때문에 일본 및 일본어에 대한 거부감으로 구입이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야마카시(Yamakasi)는 파르쿠르(Parkour)의 창시자인 다비드 벨(David Belle)이 1997년 창단했던 파르쿠르 팀의 이름이다.
야마카시(Ya makasi)는 아프리카 콩고에서 쓰이는 언어 중 하나인 링갈라어로 '강한 정신', '강한 육체', '강한 사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01년 파르쿠르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되었는데 제목이 <야마카시>였기 때문에 파르쿠르의 정식 명칭이 국내에 잘못 소개되는 계기가 되었다.

- 출처 : 위키백과 한국어판

하지만 위의 내용과 같이 야마카시의 어원은 아프리카 콩고이다. 더는 반일 감정으로 인해 이 제품까지 오해할 필요는 없다.

   
▲ 베젤-프리 스타일로 화면이 더욱 넓어보인다.

모니터 조작을 위한 버튼은 우측 하단에 마련되어 있다. 총 7개의 버튼이 눈에 띄지만 이중에서 실제 동작되는 버튼은 우측 3개로 밝기 조절 및 전원 버튼이 전부이다.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는 AD 보드가 탑재된 것이 아닌 바이패스 방식의 모니터이다. PC의 그래픽카드에서 출력되는 영상 신호가 AD보드를 거치지 않고 바로 패널(화면)에 뿌려지는 방식이다. 때문에 색상(색온도)이나 명암, 감마 등을 모니터 자체에서 조절할 수 없다. 입력 단자도 DVI 하나 뿐이니 입력단자 선택 버튼도 없으며, 오로지 백라이트 밝기 조절을 통한 화면 밝기 조절만 가능하다. 이처럼 바이패스 방식이기 때문에 OSD 자체가 필요 없으므로 버튼이 세 개로 줄어든 것이다. 버튼이 필요 이상으로 장착된 것은 이 제품의 경우 상위 모델인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끝판왕’과 동일한 하우징을 쓰기 때문이다.

   
▲ 이 제품은 바이패스 타입으로 실제 쓸 수 있는 버튼은 화면 밝기와 전원버튼 등 3개이다.

참고로 AD보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모니터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그래픽카드에서 출력되는 영상 신호를 그대로 내보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에 따라 특성을 타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CMOS 화면이 안뜨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입시 이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바이패스 방식의 모니터에서는 AMD보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호환성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영상 신호를 따로 처리할 수 있는 AD보드가 없다보니 입력도 DVI 하나 뿐이다. 하지만 데스크톱PC 환경에서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사실상 입력포트가 하나라고 해서 불편한 점은 없다. 오히려 필요 없는 기능을 과감히 빼고 그만큼 저렴하게 27형의 큰 모니터를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크다.

   
▲ 이 제품은 바이패스 타입으로 입력단자는 DVI만 제공된다. 위 단자는 전원이다.

뒷면에는 VESA 규격의 월 마운트 홀이 있다. 따라서 벽걸이 용도로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스위블, 높낮이 조절, 피봇 등이 되는 멀티스탠드를 별도로 구입해 쓸 수도 있다.

   
▲ 베사 규격의 마운트 홀이 제공된다.

스탠드는 패널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튼튼하면서도 넓은 면적으로 모니터를 지지하기 때문에 작은 움직임으로 모니터가 쉽게 흔들리거나 하지 않는다. 특히 스탠드에서 패널로 이어지는 목(neck) 부분은 투명한 재질을 사용해 마치 모니터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스탠드 위의 면적은 넓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잠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안정적으로 모니터를 지지해주는 스탠드

   
▲ 스탠드와 패널을 이어주는 목(Neck) 부분은 투명해 마치 모니터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틸트 기능을 지원, 사용자의 시선에 맞게 모니터를 조절해 쓸 수 있다.

쓰다보면 사용자의 과실로 인해 패널에 흠집(스크래치)가 나는 경우가 있다. 패널 자체는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매우 약하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특히 돌 갓 지나 이제 여기저기 걸어 다니는 호기심 가득 찬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 그렇다. 거실TV의 경우 온갖 도구에 의해 희생된 경우를 주위 아이 아빠로부터 종종 듣는다. 모니터만이라도 지키고 싶어 강화유리로 패널을 보호한 제품을 봤으나 빛 반사가 너무 심해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는 강화 유리 표면을 ‘플라즈마 데포지션’이라는 코팅 기술을 써 약 75%까지 반사율을 감소시킨 제품이다. 실제 들여다보면 상이 비춰서 발생하는 눈부심이나 색상 왜곡 같은 심한 이질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패널을 보호함과 동시에 반사율을 크게 줄여 화면이 보다 또렷하게 보이는 역할도 한다. 참고로 ‘플라즈마 데포지션’은 플라즈마 이온 입자를 유리 위에 매우 얇게 뿌려 여러 겹 코팅하는 것으로 카메라 렌즈나 전투기 조종사 헬멧 등에 많이 사용된다.

   
 

또한 패널 위에 강화유리를 덧대면 패널과 유리 사이에 층이 생겨 화면이 떠 보이는 듯한 이질감도 들게 되는데, 이 제품의 경우 두 파트 사이에 공간이 거의 없도록 가공함으로써 기존 제품에서 발생되던 문제도 해결했다.

이 글의 초반에 설명한 바와 같이 모니터의 성능은 패널이 좌우한다. 어떤 패널을 쓰느냐에 따라 눈에 보이는 화질에 대한 만족감은 크게 달라진다.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는 수년전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4를 들고 나오며 ‘어썸(awesome)!’을 외치던 AH-IPS 패널을 달았다. 가장 진보된 패널 중 하나로, 주로 모바일 기기에만 사용되었으나 최근 들어 일부 고급 모니터도 AH-IPS 패널을 달고 나오기 시작했다. 2005년도에 LG에서 개발한 것으로, H-IPS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방식이다. TN-VA-IPS의 수평/수직 구동 방식이 혼합되어서 작동, 빛의 투과율이 매우 높다. 특히 시야각이 매우 우수해 어느 방향에서 봐도 색의 왜곡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밝기가 우수하고, 색 재현력도 뛰어나다. 초고정세 기술로 뛰어난 문자가독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높은 투과율로 소비 전력 또한 동급의 타 제품에 비해 낮다.

   
▲ AH-IPS 패널 특성 답게 표현되는 색감은 우수하다.

   
▲ 광시야각 특성이 매우 우수해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원색을 그대로 표현한다.
   
 

   
▲ 가독성도 상당히 우수하다.

   
▲ 명암비 특성도 우수해 어두운 곳도 정도에 따라 잘 표현해낸다.

스티브 잡스도 그가 만들어낸 작품(아이폰, 아이패드)에 이 패널을 쓸 정도이니 패널의 품질과 성능에 대해서는 사실상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S-IPS를 썼던 기존 제품에 비해 밝기도 약 16% 가량 더 밝아졌으며, 패널의 무게는 26% 정도 감소했다.

패널이 가지고 있는 해상도는 2560X1440이다. 기존 27형 모니터의 1920X1080보다 월등히 높다. 해상도가 높다는 것은 하나의 화면에 그만큼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래 그림만 봐도 웹 브라우저 창 두 개 정도만 띄우면 화면을 가득 채우는 1920X1080 모드와는 달리 2560X1440은 웹서핑을 하고, 문서작성을 하고, 동시에 사진과 동영상을 봐도 충분한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혹자는 27형 모니터에서 2560X1440 해상도는 글자가 너무 작아 눈이 아프다는 얘기도 하지만 이는 dpi 조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표현할 수 있는 도트의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보다 높은 해상도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2560X1440 해상도. 여러 개의 인터넷창은 물론이고, 문서 및 다른 창도 동시에 열어 한눈에 볼 수 있다.

   
▲ 기존 27형 모니터의 해상도인 1920X1080은 두 개의 인터넷 창만 띄워도 화면이 가득 차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다.

   
▲ 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최근 각종 이미지 장치는 기존 8비트 대신 확장된 10비트를 써 보다 풍부한 색감을 만들어낸다.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도 ’네이티브 10비트‘는 아니지만 ’8비트+A-FRC(2비트)‘로 색상을 표현함으로써 10억7000만컬러의 풍부한 색 재현이 가능하다. 그만큼 원래의 색상에 가까운 화면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화면에서 오는 사실적인 감동이 그대로 전해진다. 응답 속도도 6ms로 제법 빠르기 때문에 장면 전환이 빠른 영화나 긴장감 넘치는 FPS게임에서도 자연스럽고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물론 기본 명암비도 1000:1, DCR 모드에서는 1백만:1로 뛰어나 어두운 영화나 게임 속에서도 사물을 구분해 사실감 넘치는 영상 환경을 제공한다.

이제는 평판 디스플레이의 대세가 된 LED 백라이트를 썼다. 따라서 전원을 켠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예열이 되어 최대 밝기에 도달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켜자마자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밝기는 더 높아지면서도 동작시 소비전력은 절반 가량 줄어들었고, 대기 상태에서도 기존 보다 30% 가량 낮아졌다. 전력계를 이용해 실제 측정해보니 61~63W 정도 되었으며, 대기 상태에서도 0.5W로 매우 낮게 측정되었다.

   
▲ 소비전력 측정 결과 동작중에도 70W를 넘기는 일이 없다. 대기 상태에서는 0.5W에 불과한 소비전력을 보여준다.

◆ AH-IPS로 고화질 챙기고, 보급형으로서는 디자인까지 수준급

좋은 패널과 값싼 패널은 한눈에 봐도 차이가 난다. 이왕이면 보다 나은 패널을 구입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욕심이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패널 수준에 맞춰 모니터도 갖가지 고급 기능을 달고 나오기 때문이다. ‘바이텍 야마카시 ‘DS270 IPS SE‘는 꼭 필요한 기능만 넣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춘 실속 챙긴 모니터이다. 그렇다고 저가 패널이 아닌 개인용 모니터로서는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AH-IPS 패널을 써 화질만큼은 꼼꼼하게 챙겼다. 깔끔한 슬림형 디자인도 빼놓으면 서운하다. 그동안 부담되는 가격에 선뜻 모니터 구입이 망설여졌다면 27형 모니터 제품 중에서는 가치 쇼핑을 추구할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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