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PC 접속 시간을 어떻게 될까? 작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KISDI STAT 리포트'에 따르면 노트북 PC는 하루 평균 33분, 태블릿PC는 일 평균 26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PC 보유 가구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여전히 노트북 사용량이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KISDI가 지난해 4381 가구 및 1만 464명 개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기기 보유 현황, 서비스 가입 및 지출 현황, 미디어 활용 현황, 미디어 다이어리 등을 조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트북 PC 및 태블릿PC 이용자는 남성이 61%, 63%대로 여성(39%, 37%)에 비해 높았다. 두 가지 기기를 모두 사용하는 이용자 중에는 남성이 78%로 압도적으로 높아 여성(22%)에 비해 미디어 기기 이용이 상당히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연령별로는 태블릿PC는 30대가 31%, 40대 23%로 20대에 비해 더 많이 이용했지만, 노트북 PC는 20대가 34%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대학생층에서 학습 및 과제는 물론 게임 이용까지 두루 노트북을 선호하는 결과로 보인다. 노트북 PC와 태블릿 PC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에도 노트북 PC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노트북을 구매할 시 주요 기능으로 게임을 원활히 돌릴 수 있는가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양 높은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가성비 노트북이 다양해져 저가의 노트북으로도 학습에는 별지장이 없지만, 온라인 게임 구동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PC방이나 데스크톱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모델로는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P37W가 우선 꼽힌다. 17인치가 넘는 대형 화면으로 게이밍에 최적화됐으면서도 22.5mm의 슬림함에 2.8kg의 경량화를 이뤄 이동성도 확보했다. 하드웨어는 인텔의 i7-4720HQ 쿼드 코어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지포스 GTX 970M 그래픽카드를 탑재, 성능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저장 장치의 경우 128GB 용량의 SSD와 1TB 용량의 HDD, 그리고 ODD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토리지 공간을 최대 4개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속도도 약 3배까지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거기다가 월드 워런티도 AS도 무상으로 2년 지원이 가능하다. 높은 성능과 다양한 기능, 서비스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비슷한 17인치 제품으로는 HP 엔비 17-K214TX가 있다. 인텔 i7 CPU와 지포스 GTX850M 탑재했다. 그래픽 전용 메모리로 4GB(DDR3방식)가 추가 제공돼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손색이 없다. 노트북에 탑재된 메인 메모리 용량은 8GB, 스토리지는 하드디스크 방식으로 1TB가 제공된다. 노트북 무게는 2.88Kg로 역시 휴대에 큰 불편함이 없다.

노트북 및 주변기기 수입, 유통 전문 업체 측 관계자는 “20대 계층은 스마트폰만큼 노트북 사용빈도가 높은 세대”라며 “학습은 물론 젊은 층이 선호하는 온라인 게임을 구동시킬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을 고르는 것도 노트북 구입 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