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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 불황형 인기? 장비 필요 없는 맨몸∙공 운동 늘었다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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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8  09: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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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대표이사 김혜주)가 올해 1~10월 스포츠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골프, 테니스 등 고비용 스포츠의 인기는 줄고 러닝, 등산, 댄스, 격투기 등 맨몸 운동이나 축구, 농구, 배구 등 공 하나로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롯데 유통점 통합 거래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이후 전반적으로 운동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 살펴보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큰 인기를 끌었던 테니스(-15%), 골프(-4%) 용품∙의류 구매액은 지난해 1~10월보다 감소한 반면, 배구(72%), 축구(49%), 댄스(44%), 격투기(42%), 농구(38%), 야구(22%), 러닝(13%), 등산(11%) 등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은 증가했다.

   
 

이 중 러닝과 등산은 구매액 비중 또한 높아 올 1~10월 스포츠 카테고리 전체 구매액의 46%를 차지했다. 특히 러닝의 경우 별다른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만큼 의류 구매(26%)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해당 기간 스포츠 의류 전체 구매액 증가율은 1%대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 증가율이 23%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 남성 구매 증가율은 47%에 달했으며, 댄스를 제외하고 배구(379%), 축구(145%), 격투기(103%), 농구(99%), 야구(75%), 러닝(61%), 탁구(43%), 등산(39%), 배드민턴(36%), 골프(34%), 수영∙수상레저(28%), 헬스(17%) 등 분석 대상 종목 대부분에서 구매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그 외 연령대에서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이 늘었다(30대 7%, 40대 4%, 50대 0.5%, 60대 4%, 70대 이상 1%).

이와 함께, 카드사 가맹점 거래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포츠 센터, 아카데미 등 운동시설 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올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스포츠 용품∙의류 구매액은 증가한 것으로 보아 엔데믹 이후 실내보다 야외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목별 운동시설 이용 비중은 골프, 헬스, 필라테스∙요가 순으로 높았는데, 세 종목 관련 시설 이용 매출이 전체의 93%에 달했다.

그러나 골프 관련 시설들은 지난해 1~10월보다 매출이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승마(-37%), 스키(-24%), 수상레저(-21%), 사격(-4%) 등 관련 시설 매출도 떨어졌다.

반면 축구(117%), 농구(67%), 탁구(52%), 점핑다이어트(39%), 발레(35%), 수영(29%), 댄스(21%), 볼링(20%), 크로스핏(19%) 등 종목 관련 시설 매출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1%)의 스포츠시설 이용이 가장 많이 줄었다. 그 다음 30대(-15%), 40대(-11%), 50대(-11%), 60대(-10%), 70대 이상(-5%)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감소폭이 작았다.

   
 

장년층의 경우 특정 종목에서는 이용 증가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50대는 배드민턴(173%), 축구(105%), 점핑다이어트(92%)를, 60대는 배드민턴(763%), 축구(348%), 수영(32%)을, 70대 이상은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등을 포함한 댄스(96%), 볼링(45%), 필라테스∙요가(40%)를 즐기는 이들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정재성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이언스2팀장은 “올 상반기 엔데믹 선언 이후 젊은 층에서는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장년층의 경우 집합금지 기간 이용하기 어려웠던 스포츠센터 등을 찾아 운동을 시작한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어린 자녀 양육 가구가 많은 40대에서는 농구, 야구, 축구부터 롤러스케이트, 펜싱, 승마, 발레 등까지 1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종목에서 시설 이용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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