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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보게라 시에서 헌정하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극장, 첫 시즌을 기념하며 무용과 예술계 스타들의 개관 공연 상연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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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7  1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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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멀지 않은 도시 보게라가, 이곳을 고향으로 둔 발렌티노 가라바니(Mr. Valentino Garavani)에 극장을 헌정한다.

1845년에 테아트로 소찰레(Teatro Sociale)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관한 뒤 긴 시간동안 닫혀 있던 극장은 2018년에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시작하여 테아트로 발렌티노 가라바니(Teatro Valentino Garavani)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오늘 우리는 1845 년에 지어진 이후 37년동안 닫혀 있었지만, 오랜 복원 공사 끝에 과거의 영광을 되찾은 이 극장, 그리고 패브릭을 캔버스처럼 아름답게 다루며 입을 수 있는 형태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독보적인 예술가의 예술성과 품격이 교차하는 두 이야기에 축배를 듭니다.” 보게라 시의 시장, 파올라 가를라스켈리(Paola Garlaschelli)는 소감을 밝혔다. “발렌티노 가라바니의 90번째 생일을 기념해 그의 디자인을 회고하는 기념 전시를 선보였던 것에 이어, 이제 보게라 시 극장을 그의 이름과 같은 ‘발렌티노 가라바니’로 명명합니다. 이것은 패션계 전체에 귀감이 되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을 선보이는 그를 향한 애정과 감사의 표시입니다.”고 덧붙였다.

“고향에서 이렇게 값진 인정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며, 매우 설렙니다.” 발렌티노 가라바니도 이에 화답했다. “극장에서의 예술은 저의 작업과 커리어 개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놀라운 예술 형식입니다. 이러한 예술을 중심에 둔 보게라의 시민들이 이제 예술과 문화의 근원적 공간을 되찾았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고, 이러한 세계를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새로운 세대들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듭니다.”고 말했다.

이 뜻깊은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보게라 시와 발렌티노 가라바니, 지안카를로 지암메티 재단(Giancarlo Giammetti Foundation)은 엘레오노라 아바냐토(Eleonora Abbagnato)와 함께 공식적인 극장 재개관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11월 26일 일요일, 발렌티노 가라바니 극장에서는 <발렌티노와 함께 하는 오페라의 저녁(An evening at the opera with Valentino)>이라는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엘레오노라 아바냐토가 다니엘레 치프리아니(Daniele Cipriani)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연출한 새로운 작품이다. 디지털 아티스트 마시밀리아노 시카르디(Massimiliano Siccardi)는 극장 입구와 공연에서 볼 수 있는 몰입형 영상 설치 작품을 기획했다.

개관일의 저녁에 막을 올리는 주인공은 로마 오페라 극장(Teatro dell'Opera di Roma)에서 진행하는 ‘파브리카(Fabrica)’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소프라노 발렌티나 가르가노(Valentina Gargano)이다. 그녀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일부 장면을 공연할 예정이며 엘레오노라 아바냐토, 세르지오 베르날(Sergio Bernal)과 함께 하는 3가지 안무 장면도 선보인다.

저명한 안무가 크리스토퍼 윌든(Christopher Wheeldon)이 연출한 첫 번째 장면에서는 로마 오페라 극장 소속 무용수 레베카 비앙키(Rebecca Bianchi)와 수석 무용수 미켈레 사트리아노(Michele Satriano)가 두 가지 듀엣을 선보인다.

이어서 로마 오페라 극장 소속 무용수 6명과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수석 무용수 다비데 다토(Davide Dato)가 레나토 자넬라토(Renato Zanellato)의 안무에 맞춰 무대를 장식한다. 2000년대 초에 엘레오노라 아바냐토가 빈에서 열린 새해 전야제에서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공연했던 <황제의 왈츠>를 새롭게 제안하는 작품이다.

세계적인 무용수이자 2015년 부임한 로마 오페라 극장 발레단 단장 겸 학장인 엘레오노라 아바냐토는, 스페인의 발레 스타 세르지오 베르날과 함께 램버트 무용단의 예술 감독 브누아 스완 푸퍼(Benoit Swan Pouffer)가 안무를 맡은 미공개 발레 <미스터 발렌티노>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발렌티노 가라바니의 성장 뒷이야기를 재구성한 이 작품에서 무용수들은 메종 발렌티노의 코트를 입고, 엘레오노라 아바냐토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아카이브에서 소장하고 있는 의상을 입고 공연을 펼친다.

“발렌티노는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패션과 창작의 영역에 특별한 족적을 남긴 그에게 경의를 표하는 이 멋진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예술과 무용계 거장들이 발렌티노를 중심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저녁이 될 것입니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극장의 첫 시즌을 여는 데 함께 한다는 점에 모두가 설레는 마음입니다.” 라고 엘레오노라 아바냐토는 말했다.

발렌티노 지안카를로 지암메티 재단의 보게라 극장 지원은 개관 행사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된다. 공연 일정 기획과 공연 시즌 지원은 물론 무용, 성악, 연기 분야에 뜻을 가지고 꿈을 키우는 보게라 시 젊은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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