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기업이 복잡하고 새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3세대 엔비디아 OVX 컴퓨팅 시스템을 공개했다.

OVX는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생성 및 운영 플랫폼인 엔비디아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NVIDIA Omniverse Enterprise)에 구축되어 대규모 디지털 트윈을 구동하도록 설계됐다. 최신 OVX 시스템은 엔비디아 블루필드(BlueField)-3 DPU와 엔비디아 L40 GPU, 커넥트X(ConnectX)-7 스마트(Smart)NIC, 엔비디아 스펙트럼 이더넷(Spectrum Ethernet) 플랫폼을 결합하여 대규모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및 기타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획기적인 그래픽과 AI를 제공한다.

세계 최대 시스템 제조업체 중 일부는 올해 말 전 세계 고객에게 최신 OVX 시스템을 출시하여 복잡한 제조, 디자인 및 옴니버스 기반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 OVX의 실시간, 실제와 같은 기능을 활용하여 가장 까다로운 시각화, 가상 워크스테이션 및 데이터 센터 처리 워크플로우에서 협업할 수 있다.

AI와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디지털화가 산업 제품의 제작 방식을 재정의하고 사람들이 디지털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의 재구상
3세대 OVX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은 실제 환경에 배포하기 전에 공장, 도시, 자율주행 차량 등을 모델링하는 데 사용되는 몰입형 디지털 트윈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시뮬레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예측 계획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DB Netze의 독일 디지털 철도(Digitale Schiene Deutschland)는 철도 네트워크를 비롯한 동적 물리 시스템의 대규모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기 위해 OVX의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와 같은 다른 기업들은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심(NVIDIA DRIVE Sim) 플랫폼과 함께 OVX 시스템의 그래픽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차세대 플랫폼 특징
3세대 OVX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듀얼 CPU 플랫폼 기반의 서버 설계와 4개의 엔비디아 L40 GPU를 탑재하고 있다.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L40 GPU는 혁신적인 뉴럴 그래픽, AI 컴퓨팅 및 가장 까다로운 옴니버스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각 OVX 서버에는 멀티노드 확장성과 정밀한 시간 동기화를 지원하는 2개의 고성능 커넥트X-7 스마트NIC가 포함되어 있다. 이더넷 어댑터는 OVX 시스템의 멀티노드 확장성을 지원하고 전 세계에 분산된 팀에 필요한 저지연, 고대역폭 통신을 위한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세대에 새롭게 추가된 블루필드(BlueField)-3 데이터 처리 장치는 CPU 집약적인 인프라 작업을 오프로드, 가속화 및 격리한다. 데이터센터 규모에 맞게 옴니버스를 배포할 때, 블루필드-3 DPU는 데이터센터 컨트롤 플레인 실행을 위한 안전한 기반을 제공하여 더 높은 성능, 무한 확장, 제로 트러스트 보안 및 더 나은 경제성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네트워킹 성능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속화된 엔비디아 스펙트럼 이더넷 플랫폼은 높은 대역폭과 네트워크 동기화를 제공하여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능을 향상시킨다.

기존 엔비디아 OVX 파트너인 레노버(Lenovo)와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외에도 올해 말부터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기가바이트(GIGABYTE), QCT를 통해 3세대 OVX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는 HPE 그린레이크(Greenlake)와 함께 OVX 기반의 서비스형 디지털 트윈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