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보안 플랫폼 기업 넥스원소프트(대표 최덕훈)가 비식별화 솔루션 이노버디아이디(Innover De-ID v1.0)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하고 공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이 더욱 강화되고,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방송통신망법)으로 데이터 활용을 위한 비식별 조치가 법제화되어 비식별화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ㆍ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으로 빅데이터 사용도 증가하면서 민감정보에 대한 비식별화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러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비식별화 솔루션 이노버디아이디를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하고,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준수는 물론 데이터 비식별 조치에 대한 사용성을 높인 차별화된 기능으로 공공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비식별 조치란 정보집합물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요소를 삭제하거나 가명처리 등으로 대체하는 등의 기법을 통해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말한다. 데이터 3법이 개정되면서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도 비식별 처리한 개인정보를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산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트렌드 분석, 위기 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식별화된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산업계는 이미 빅데이터를 새로운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보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시장 개척, 수익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노버디아이디는 온프로미스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비식별화 솔루션으로,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이 입증된 제품이다.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개인정보 데이터를 가명ㆍ익명ㆍ결합 처리하며, 처리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와 사전ㆍ사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반복적인 비식별 처리 업무를 레시피로 등록해 자동화할 수 있으며, 고객의 메타데이터와 복수의 레시피 그룹을 연동하여 용도별로 맞춤형 비식별 처리 데이터를 자동 생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차별화된 운영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대용량의 빅데이터에 특화된 파일 포맷을 지원하며, 비식별 처리 전후 결과를 시각화해 활용성과 사용성도 높였다.

이 솔루션은 이미 금융권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도입되어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번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통해 비식별화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에 대한 공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이사는 “정부와 기업의 빅데이터에 대한 많은 투자로 비식별화 솔루션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의료, 교육, 민수 시장에서 큰 수요가 예상된다”며 “마이데이터 등 선행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 시장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