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기반 라이프로깅 서비스 ‘클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루트라가 국내 최대 NFT 거래소를 운영하는 팔라(Pal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가진 NFT(대체불가토큰) 기술 및 콘텐츠를 활용하여 일반인 누구나 쉽게 즐기고 편익을 느낄 수 있는 NFT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IP 자산 판매나 멤버십 제공 목적의 기존 NFT와 달리, 팝업스토어나 한정판 굿즈 등 브랜드 콘셉트를 강조한 공간에서 소비자가 자신의 경험을 즉석에서 NFT로 저장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새로운 NFT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팔라는 인공지능 기업 알체라와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가 합작하여 만든 조인트 벤처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NFT를 접할 수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NFT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각 프로젝트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식 컨트랙트 검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2차 거래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NFT 기획, 민팅부터 2차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런치패드를 클레이튼, 이더리움, 폴리곤 메인넷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NFT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추억을 인증하는 NFT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이미 국내 주요 페스티벌, 전시회 등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는 루트라는 팔라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패션, 예술, 교육 등 더 많은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루트라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NFT를 통해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양사의 비전이 맞아떨어졌기에 가능했다”며 “NFT 분야에서 선진적인 시도를 이어왔던 팔라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일반인들도 행사장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NFT 콘텐츠를 마련해나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존 입주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