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바르셀로나 2023에서 보츠와나의 Debswana와 화웨이가 세계 최초의 5G 지향적인 스마트 다이아몬드 광산 프로젝트를 공동 발표했다.

Debswana의 정보 관리(Information Management) 책임자 Molemisi Nelson Sechaba에 따르면, 화웨이가 지원하는 스마트 광산 솔루션을 자사의 Jwaneng 노천 다이아몬드 광산에 배치했고, 해당 프로젝트가 2021년 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한다. 화웨이의 4G eLTE 전용망 솔루션이 Jwaneng 광산을 위한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하고, 260대 이상의 장비를 연결했다. 덕분에 광산의 생산, 안전성 및 보안 시스템을 상호연결할 수 있었다.

Sechaba에 따르면, 채굴 장비를 더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데 있어 eLTE 솔루션의 배치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2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효율성이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은 채굴 차량 같은 장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량을 늘리며, 장기적인 OPEX를 줄인다. 둘째, 이 솔루션은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백홀 및 상호작용 덕분에 시스템의 민감도와 정확도가 개선되고, 직원과 차량을 더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

Jwaneng 광산은 세계 최초의 5G 지향적인 스마트 다이아몬드 광산이다. 이는 이 광산의 디지털 변혁 솔루션에서 사용하는 기지국 같은 하드웨어 장비가 5G로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는 뜻이다.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시간 같은 5G 특징은 자율주행 같은 첨단 기술의 적용을 지원할 수 있으며, 미래에 채굴 산업의 더욱 지능적인 디지털 변혁을 지원한다.

보츠와나 통신지식기술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Knowledge and Technology) 장관 Thulagano M. Segokgo는 "보츠와나 정부는 채굴 산업에서 디지털 변혁을 도모하기 위해 Debswana와 화웨이가 협업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Debswana는 아프리카의 선도적인 광산 기업으로서,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채굴의 효율성, 생산성 및 안전성을 한 차원 더 높이고자 한다. 보츠와나 정부는 채굴 산업을 포함해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변혁을 더욱 지원할 촉진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이에 참여하는 화웨이와 같은 국제 기업을 환영한다. 공식화된 디지털화 의제, 5G 로드맵 및 기타 지원 정책을 포함해 다양한 정책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

화웨이 광산 BU의 최고기술책임자(CTO) Xu Jun은 "화웨이는 전 세계 광산 업계 고객을 위한 스마트 광산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5G, 클라우드, AI 및 IoT 같은 ICT 기술의 강점을 이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 부사장 Liao Yong은 "화웨이는 지난 5년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잠비아, 나미비아 및 가나를 포함한 여러 아프리카 국가의 광산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더 많은 현지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광산 업계의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하고, 아프리카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Debswana는 보츠와나의 시민 경제 권한 프로그램에 따라 화웨이 및 보츠와나 현지 기업과 함께 시행한 Jwaneng 광산 프로젝트의 성공에 힘입어, 2023년에는 자사의 Orapa, Damtshaa 및 Letlhakane 광산에서도 스마트 채굴 솔루션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