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일까? 우리는 가방에 보조배터리 하나쯤은 상비품으로 넣어 다닌다. 일상을 스마트폰에 의지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은 스마트폰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보조배터리를 찾는 이유는 또 있다. 무선이어폰, 태블릿, 전자담배 등 가방 속에는 늘 충전이 필요한 디바이스가 굴러 다닌다. 언제 배터리 경고등이 켜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조배터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다. ‘에너자이저 QE10013PQ’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와 함께 24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을 위해 디자인된 보조배터리이다. 숫자만 봐도 안심이 되는 넉넉한 10,000mAh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무선충전을 포함해 동시에 3개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늘 시간에 쫓기는 이들을 위해 유선, 무선 모두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에너자이저’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안정성까지 갖췄다. 깔끔한 외형은 물론이고, 일반 스마트폰과 큰 차이 없는 크기와 무게를 지녀 휴대성도 뛰어나다. 갑작스러운 외출은 물론이고, 여행, 출장을 떠날 때 하나의 보조배터리만 챙겨가야 한다면 고민 없이 바로 집어들 수 있는 제품이다.

▲ 에너자이저 QE10013PQ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높으면 그만큼 크고 무겁다.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면 넉넉하게 충전할 수 있지만 무게 때문에 자칫하면 짐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격과 휴대성, 그리고 충전횟수 등을 고려하면 가장 이상적인 보조배터리 용량은 ‘에너자이저 QE10013PQ’가 품고 있는 10,000mAh이다. 충전하려는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대략 2번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용량이다.

▲ 에너자이저 QE10013PQ

▲ 무선 충전이 가능한 에너자이저 QE10013PQ 윗면

▲ 에너자이저 QE10013PQ 밑면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입었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크기는 일반 스마트폰과 거의 비슷하다.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어 그립감도 좋다. 한손으로 가볍게 쥘 수 있다. 가정용 저울로 무게를 측정해보니 236g으로 나타났다(제품 사양에는 약 278g으로 표기). ‘아이폰 14 프로’와 비슷하다. 가방에 부담 없이 넣어 다닐 수 있는 무게이다.

▲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오른쪽은 갤럭시 S20+

▲ 에너자이저 QE10013PQ의 무게를 직접 측정해 보니 236g으로 나타났다.

▲ 두께도 매우 얇아 휴대하기 좋다.

한편 제품 패키지 내에는 USB 타입A-USB 타입C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USB 타입A를 통해 타 기기를 충전할 때 사용할 수 있다. USB 타입C 포트로 충전할 때 필요한 ‘USB 타입C-USB 타입C 케이블’ 혹은 ‘USB 타입C-라이트닝(8핀) 케이블’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 USB 타입A-USB 타입C 케이블을 함께 제공한다.

번개 표시가 있는 부분이 무선충전을 위한 곳이다. 유선은 측면 포트를 이용하면 된다. USB 타입C, USB 타입A, 마이크로(5핀) USB 등 세 가지 타입의 포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 중 마이크로(5핀) USB는 보조배터리 충전을 위해 사용된다. USB 타입A는 스마트폰 등 기기 충전을 위한 출력용이다. USB 타입C는 보조배터리 충전을 위한 입력용으로, 또는 외부 기기 충전을 위한 출력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번개 표시가 있는 부분이 무선충전을 위한 곳이다.

▲ 왼쪽부터 스마트폰 등 기기 충전을 위한 USB 타입A, 보조배터리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5핀) USB, 보조배터리 충전 및 외부 기기 충전으로 쓸 수 있는 USB 타입C 포트

또한 측면에는 보조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는 LED가 있다. 4개의 원형 LED로 표시되며, 들어오는 LED 수에 따라 남은 배터리 양을 알 수 있다. 또한 무선 충전 중일 때에는 보라색으로 바뀌므로 무선충전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보조배터리 잔량 및 충전 상태를 알 수 있는 LED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무선충전을 활성화할 수 있는 버튼은 LED 반대편에 있다. 정전식 터치 센서 방식을 사용해 손끝을 살짝 갖다 대는 것만으로 동작한다. 5분 동안 무선충전이 진행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진다. 유선 충전은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알아서 켜지므로 따로 켜고 끌 필요는 없다.

▲ 측면에 무선충전 ON/OFF를 위한 터치식 버튼이 있다.

케이블 필요 없는 ‘고속 무선충전‘
앞쪽 번개 표시가 있는 부분이 무선충전이 가능한 영역이다. 측면 버튼을 눌러 무선충전 기능을 활성화한 후 이곳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충전을 시작한다.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5W, 7.5W, 10W, 그리고 최대 15W까지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유선 고속충전만큼 빠르게 충전이 되므로 꼭 유선충전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특히 무선충전을 이용하면 USB케이블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USB타입C 케이블, 아이폰을 위한 8핀 라이트닝 케이블 등 기기에 맞게 케이블을 함께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보조배터리 위해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충전된다.

▲ 최대 1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무선충전 표준 규격인 Qi 방식을 사용하므로 이를 지원하는 기기라면 어떤 것이든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시리즈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애플 아이폰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요즘 많이 쓰는 무선이어폰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독자 규격을 쓰는 애플 워치 혹은 갤러시 워치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전용 충전기를 이용해야 한다. 이는 타 Qi 호환 무선충전기도 마찬가지이다.

▲ 무선이어폰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일명 ‘카툭튀’로 부르는 최근 스마트폰 디자인을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무선충전 코일이 있는 가운데 부분을 살짝 위로 들어 올림으로써 카메라 돌출부 때문에 무선충전 부분이 들뜨는 문제를 해결했다.

▲ 무선충전 코일이 있는 가운데 부분이 살짝 돌출되도록 디자인함으로써 카툭튀로 인한 들뜸 없이 정확히 밀착되어 충전된다.

최대 20W… USB-PD 충전도 지원하는 유선충전
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충전 포트는 두 개가 있다. USB 타입C와 USB 타입A 포트이다. USB 타입A는 QC 3.0을 지원해 일반 USB 충전기보다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5V에서는 3A, 9V에서는 2A, 그리고 12V에서는 1.5A까지 나온다. 최대 18W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기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개 35분만에 전체 충전량의 85%까지 채울 수 있다.

▲ USB 타입A 포트와 USB 타입C 포트를 통해 외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 '에너자이저 QE10013PQ’의 USB 타입A 포트로 충전할 수 있는 충전 규격. QC 3.0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타입C 포트는 QC 3.0 외에 USB-PD 충전 규격도 지원한다. 5V에서는 3A, 12V에서는 1.5A로 USB 타입A와 동일하지만 9V에서는 2.22A까지 나오므로 최대 20W로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 '에너자이저 QE10013PQ’의 USB 타입C 포트로 충전할 수 있는 충전 규격. USB 타입A와 동일하게 QC 3.0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USB 타입C 포트는 USB-PD 충전 규격도 지원해 보다 다양한 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는 물론이고, 닌텐도 스위치와 같이 USB-PD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라면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 USB-PD로 닌텐도 스위치를 충전하는 모습

특히 USB-PD로 충전이 가능한 노트북이라면 보조배터리로 부족한 전력을 채울 수 있다. AC전원 콘센트가 없는 야외 혹은 고속버스로 이동 중에도 ‘에너자이저 QE10013PQ’로 노트북을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노트북에 따라 필요 전력이 다르므로 ‘에너자이저 QE10013PQ’의 출력 조건이 해당 노트북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USB-PD를 지원하는 노트북도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동시에 3대까지 충전 가능
무선 충전, 그리고 USB포트를 이용한 충전을 모두 이용하면 최대 3대까지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무선이어폰, 그리고 게임기 등 USB로 충전되는 기기라면 한 번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연결된 기기에 따라 고속충전이 아닌 일반충전으로 바뀌며, ‘에너자이저 QE10013PQ’가 낼 수 있는 최대 20W 범위 내에서 출력이 분산되어 각각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 '에너자이저 QE10013PQ’는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각종 안전 기능은 기본… 어디서든 배터리 걱정 덜어주는 필수템
기존 유선 충전 외에 케이블 없이 빠르게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보조배터리 ‘에너자이저 QE10013PQ’. 특히 USB케이블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므로 더욱 편리하다. 나와 다른 기종을 쓰는 친구, 연인, 가족의 스마트폰도 무선충전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 쓸수록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백만돌이로 잘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 ‘에너자이저’ 답게 안전에 신경을 쓴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자체 인증 완료된 프리미엄 고품질 리튬 폴리머 배터리 셀은 까다로운 안전 테스트 통과했으며, 과전류 및 과전압 보호, 과충전 보호, 과열 보호 등 엄격한 안전기준을 적용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갑자기 집이나 사무실을 나서야 할 때 또는 장시간 외부에 있을 때,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배터리 부족이 예상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배터리 부족으로 인한 불안감을 말씀하게 해소시켜 줄 든든한 아이템이다.

▲ 최대 20W 충전이 가능한 유무선 보조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