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Alfred Kärcher SE & Co. KG)의 공식 한국지사인 한국카처㈜가 미래형 ‘로봇’ 클리닝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카처는 독보적인 독일 기술력으로 설계된 기존 카처 습식청소장비에 사각지대가 없는 고성능의 센서와 레이저 스캐너를 탑재, 기존 바닥청소에 혁신적인 로봇 클리닝 솔루션을 갖춘 자율주행 습식청소장비 ‘KIRA B 50'를 오는 2023년 국내 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라(KIRA)’는 카처 인텔리전트 로봇 애플리케이션(Karcher Intelligent Robotic Applications)의 약자로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및 센서 기술의 지속적인 발달로 로봇이 청소하는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카처에서 개발한 최첨단 네비게이션 기반의 새로운 자율주행 방식 바닥청소장비이다.

‘KIRA B 50’는 기본적으로 550mm의 청소폭과 750mm의 흡입폭을 갖췄으며 3.6km/h의 준수한 이동속도를 자랑하는 습식청소장비 로봇이다. 여기에 일반 배터리보다 수명이 긴 고사양 리튬 이온 배터리 2개가 탑재되어 있어 별도 충전없이 최대 3.5시간 동안 청소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 모드에서 시간 당 약 600평(2000m2) 규모의 바닥을 세척할 수 있어 물류센터, 대형마트, 스마트 팩토리, 공공 건물 등 다양한 넓은 현장에 최적화되었다. 물의 양, 세제 소비량, 세척 속도 등 세척 방식도 사용자가 디테일하게 미리 설정할 수 있어 청소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앞서 시장에 선보인 자율주행 청소장비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KIRA B 50’의 특징은 바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카처 습식청소장비와 고성능 감지 기술이 합체되어 차원이 다른 자율주행 청소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우선 360° 감지 기술로 사람 및 장애물을 확실하게 식별하고 우회하여 지나간다. 또한 돌출부, 유리, 위험구역 등을 정확히 감지하여 경로를 재탐색(Mapping) 하는 기능도 보유하여, CSA(북미) 및 IEC(유럽)의 국제 표준에 따른 안전 인증까지 획득하여 뛰어난 안전 기술 수준도 입증한다.

또한 옵션 항목으로 ‘KIRA B 50’의 자율성을 더욱 확장시키는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KIRA B 50’는 자동으로 정수 탱크를 채우고 오수 탱크를 비우고 배터리를 재충전할 수 있어, 더욱 자동화된 청소 작업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황영권 한국카처 대표이사는 “현재 자율주행 청소로봇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다양한 업계에서 로봇청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에 따라 국내 고객을 위해 ‘KIRA B 50’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KIRA B 50’는 자율주행 청소장비 시장을 확장해가며 카처의 새로운 토탈 로봇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