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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뀌어서 돌아온 AMD의 신무기 '라이젠 7000' 시리즈AM5 소켓에 DDR5 메모리, AVX-512 명령어와 내장 그래픽까지 다양한 특징 갖춰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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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7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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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7000 시리즈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PC 생태계 역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단순히 신제품 등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DDR5 및 PCIe 5.0 인터페이스 채용 등 다양한 특징을 갖췄기에 PC 시장 전반에 여러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미세화된 공정과 향상된 클럭, AMD EXPO 기술 및 AVX-512 명령어 지원 등 여러 강점을 갖춰 실제 컴퓨팅 및 게임 성능에서 경쟁사를 뛰어넘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늘 성능 향상에 갈증을 느끼던 PC 유저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제품이 아닐 수 없다.

출시된 제품은 AMD 라이젠9 7950X와 라이젠9 7900X, 라이젠7 7700X, 라이젠5 7600X 등 총 4종으로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모두 내장 그래픽까지 탑재하고 있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새로운 AMD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어떤 특징을 갖췄으며,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다.

   
 

5nm 미세화 공정으로 성능부터 전력까지 모두 개선

먼저 AMD 라이젠 7000 시리즈는 CPU의 기본이 되는 제조 공정의 미세화를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지난 세대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기존 3세대 및 4세대 제품이 7nm 공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면,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이보다 더 미세화된 5nm의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Zen4 아키텍처의 제품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제조 공정의 미세화는 단순한 성능의 향상이 아니라 IPC 당 효율의 향상 및 전력 소모량의 감소, 더 나아가 발열의 감소까지 이루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물론 신제품의 TDP가 이전 세대에 비해 낮아진 것은 아니지만, 성능 향상의 폭을 감안한다면 와트당 성능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4세대 FinFET 기술을 기반으로 한층 개선된 구조로 설계된 것은 물론 TSMC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향상된 PPA를 제공하기에 한층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5nm 공정이 적용된 최초의 데스크톱 프로세서라는 점은 AMD의 우수한 기술력을 방증하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참고로 AMD는 오는 2024년까지 3nm의 공정을 적용한 'Zen5' 기반 Zen5 아키텍처의 제품을 출시한다는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변경된 소켓, 새로운 역사의 시작

라이젠 7000 시리즈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이전과 많이 달라진 외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정사각형의 히트스프레더가 칩을 덮은 전통적인 CPU의 디자인 대신 각 면과 모서리 등 8곳이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져 무언가 더 안정적으로 결착된 느낌을 전해준다. 이는 단순한 외형의 변화 뿐만 아니라 열을 나누어 분산시켜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히트스프레더의 높이가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높아진 만큼 뜨거운 칩의 발열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것은 단지 디자인 뿐만이 아니다.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이전 세대와 다른 방식의 AM5 소켓을 사용한다는 점은 이번 신제품이 기존 제품과 비교되는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지난 라이젠 5000 시리즈까지는 핀이 CPU에 부착되는 방식을 적용했지만, 이번 AM5 소켓부터는 인텔에서 사용하는 LGA 방식을 적용했으며 1718핀이 탑재됐다. 물론 어느 방식이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쿨러 탈착시 CPU가 같이 들리는 소위 '무뽑기'라 부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조금은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기존 쿨러와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기에, 그만큼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소켓이 AM4에서 AM5로 변경된 만큼 메인보드 또한 새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그간 AM4 소켓의 메인보드를 사용해 CPU를 새 제품으로 교체해왔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성능 향상의 폭이 그만큼 크고 전력 지원이나 DDR5 및 PCIe 5.0 인터페이스의 지원 여부 등을 감안한다면 단점으로 지적할 만한 사항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라이젠이 등장한 이후 상당히 오랜 시간 AM4 소켓을 유지해 온 과거의 전례를 비춰봤을 때, 이번 AM5 소켓 역시 향후 몇 년 간은 호환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AMD는 최소 2025년까지는 AM5 소켓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드디어 모습 드러낸 라이젠 7000 시리즈 4형제

앞서 언급했듯 AMD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총 4종으로 출시됐다. 최상위 모델인 AMD 라이젠9 7950X를 필두로 라이젠9 7900X, 라이젠7 7700X, 라이젠5 7600X 등이다.

   
 

물론 이전 세대가 그랬듯 향후 더 많은 모델이 출시될 것이며, 그 중에는 엔트리 라인업이라 불리는 저가형 제품도 선보이게 될 것이다.

   
 

단지 기본 사양만 놓고 본다면 이전 세대와 큰 차이를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다양한 신기술이 들어갔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만큼 비교적 드라마틱한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먼저 'AMD 라이젠9 7950X'의 경우 16개의 코어를 탑재하고 32개의 쓰레드로 작동하며, 64MB 용량의 L3 캐시를 달았다. 여기까지는 이전 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5950X와 동일한 부분이다.

   
 

하지만 기본 클럭이 4.5GHz, 부스트 클럭이 5.7GHz로 대단히 높아졌다. 기존 5950X가 3.4GHz의 기본 클럭에 4.9GHz의 최대 클럭으로 작동하는 것과 비교하면 1GHz 가량 높아진 것이다.

   
 

다만 클럭이 높아진 만큼 TDP(열 설계전력)가 170W로 높아졌다. 이는 기존 105W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만 그만큼 성능이 높아졌으니,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는 결코 손해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AMD 라이젠9 7900X'는 12개의 코어에 24개의 쓰레드로 작동하며, L3 캐시의 용량은 64MB이다. 역시 기본 클럭은 4.7GHz로 대단히 높고, 최대 클럭도 5.6GHz이다. TDP는 앞서와 동일한 170W이다.

   
 

다음 'AMD 라이젠7 7700X'의 경우 기존 라이젠7 5700X를 대체하는 제품이다. 8코어 16쓰레드에 32MB의 L3 캐시를 탑재했다는 점은 이전 세대와 동일하지만, 기본 클럭이 4.5GHz, 최대 클럭이 5.4GHz로 대단히 높아졌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여준다.

   
 

다만 TDP가 105W로 기존 65W 대비 큰 폭으로 높아졌지만, 그만큼 성능도 높아졌기에 전력대비 성능은 좋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끝으로 현재 출시된 제품 중 막내격에 해당하는 'AMD 라이젠5 7600X'는 CPU 시장의 레전드로 불리며, 아직까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젠5 5600X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가장 쉽게 접근하는 메인스트림급 라인업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AMD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개의 코어를 탑재했고, 12개의 쓰레드로 작동한다. 여기에 32MB 용량의 L3 캐시를 탑재했고, 4.7GHz의 기본 클럭에 5.3GHz의 최대 클럭으로 작동해 높은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 TDP는 라이젠7과 동일한 105W이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은 에코(ECO) 모드도 지원한다. 에코 모드를 적용하면 성능은 더 낮아질 수 있지만, 그만큼 낮은 온도에서 정숙하게 작동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DDR5 메모리 및 PCIe 5.0 인터페이스 지원

앞서 언급했듯 AM5 소켓의 라이젠 7000 시리즈는 DDR5 메모리만 사용이 가능하다. 아직까지도 DDR4 메모리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DDR5의 가격이 지난 해에 비해 많이 저렴해진데다, 제품이 종류도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DDR4에서 DDR5 메모리로 변경하는 것만으로 성능의 향상이 상당히 큰 것을 이미 오래 전부터 확인해왔기에, 이번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DDR5 메모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메모리의 지원 클럭 또한 경쟁사 대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DDR5 메모리 지원 클럭이 4800MHz였던 반면, AMD 라이젠 7000 시리즈는 5200MHz이다. 역시 고성능의 메모리를 오버클럭 없이 더 높은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 이점도 많아진 것이다.

   
 

간단하게 메모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AMD EXPO (Extended Profiles for Overclokcing) 기능이 추가된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오픈 소스 방식으로 메모리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있어 기존 X.M.P 기능에 비해 좀더 투명하게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층 간단한 조작을 통한 오버클럭 설정이 가능하다. 말 그대로 고성능 오버클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간단한 조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PCIe 5.0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전 세대 제품이 PCIe 4.0까지 지원한 반면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새로운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출시될 차세대 그래픽카드와 SSD의 잠재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참고로 PCIe 5.0 인터페이스는 PCIe 4.0의 2배에 달하는 32Gb/s의 속도를 지원하고, 기존 라이젠의 PCIe 4.0은 24레인인 반면 라이젠 7000 시리즈의 PCIe 5.0은 28레인으로 구성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디바이스 사용 시 성능 향상의 폭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왕이면 다홍치마, 내장 그래픽 탑재

라이젠 7000 시리즈의 변화 중 가장 반가운 부분이 바로 내장 그래픽의 탑재일 것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모델명에 X가 제외된 일부 모델만 내장 그래픽을 지원한 반면, 라이젠 7000 시리즈는 X 모델에도 내장 그래픽이 탑재돼 그만큼 활용도가 높아졌다.

상위 모델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대부분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시스템을 구성하겠지만, 나름대로 활용도가 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분명 긍정적인 특징이 될 것이다.

   
 

전통적으로 내장 그래픽에 있어 강세를 보여왔던 AMD인 만큼 이번 내장 그래픽 역시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해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검증된 RDN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고화질의 영상은 물론 간단한 캐주얼 게임도 무리없이 돌릴 수 있어,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H.264 디코딩 및 인코딩, AV1 디코딩, 4K60 디스플레이 감성 등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인텔의 F 시리즈와 같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지 못하게 설계된 제품이 향후 출시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X 시리즈의 활용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AMD CPU 최초의 AVX-512 명령어 지원

라이젠 7000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으로 AVX-512 명령어의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이는 AMD CPU에 최초로 탑재되는 것으로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VX-512 명령어는 벡터 연산을 가속화함으로써 하이엔드 PC가 필요한 여러 분야의 작업에 적용할 수 있다. 예컨데 딥러닝을 위한 시뮬레이션과 금융 분석을 위한 복잡한 연산, 3D 모델링 및 설계 등 다양한 환경에서 AVX-512 명령어가 사용된다.

   
 

OpenSSL Foundation을 위한 AVX512F를 비롯해 AVX512DO, AVX512_IFMA, AVX512CD, AVX512BW, AVX512_VBMI, AVX512_VNNI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인텔의 경우 11세대까지는 지원했으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이를 막아둠으로써 사실상 지원이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일부 메인보드에서 AVX-512를 지원하기도 했으나, 인텔 칩을 통해 해당 기능을 차단했기에 현재는 사용이 어렵다. 현재로써 AVX-512를 지원하는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온을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이를 지원하는 만큼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능 및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를 구매하는게 더 좋을 수 있지만, 소위 가성비를 고려해 하이엔드 PC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AVX-512 명령어의 지원 여부가 큰 강점이 될 수는 없다. 다만 연구소나 기업 고객이라면, 해당 특징이 적잖은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라이젠 7000 시리즈의 경우 기존 라이젠 5000 시리즈에 비해 nT FP32 추론의 속도가 최대 1.3배, nT Int8 추론 속도가 최대 2.5배 더 빨라졌다.

새 술은 새 부대에...신형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 등장

AMD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소켓이 AM4에서 AM5로 바뀌고, DDR5 메모리 지원 및 PCIe 5.0 인터페이스 채용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렇듯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출시된 만큼 메인보드도 기존 500 시리즈에서 600 시리즈로 바뀌었으며, 새로운 소켓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출시되는 제품은 최상위 라인업인 X670E(Extreme)을 필두로 X670과 B650E, B650 등 총 4종이다. 이전 세대와 다르게 일반 메인보드와 E 시리즈 메인보드가 함께 출시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확장슬롯의 PCIe 5.0 지원 여부에 따른 차이로, E 시리즈의 경우 그래픽카드와 저장장치 모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일반 모델의 경우 저장장치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PCIe 5.0을 지원하는 디바이스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실질적인 상용화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미래를 대비하고자 한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성능 테스트

다음으로 AMD 라이젠 7000 시리즈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봤다. 테스트는 AMD 라이젠9 7950X와 라이젠9 7900X, 라이젠7 7700X, 라이젠5 7600X 등의 신제품을 비롯해 인텔 12세대 코어 i9 12900K, 코어 i7 12700K, i5 12600K 등 7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함께 인기 게임 구동 후 성능도 측정했으며, 윈도우11 운영체제와 함께 아직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사용 중인 윈도우10에서의 성능도 함께 알아봤다.

<테스트 사양>
쿨러 : 3열 수냉
메인보드 : AMD X670E / 인텔 Z690
RAM : DDR5-5200 8GB x 2ea
SSD : Seagate FireCuda 520 M.2 NVMe 2TB
VGA : Geforce RTX 3080
PSU : 정격 1000W

윈도우 11 환경에서 성능 측정

윈도우 11 운영체제에서 각 제품의 성능을 알아봤다. 먼저 씨네벤치 R23을 구동한 후 싱글 및 멀티 코어 효율을 측정했다. 테스트 결과 싱글에서는 라이젠9 7950X가 206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가운데, 인텔 12세대 코어 i9-12900K가 그 뒤를 이었다.

   
 

멀티 코어 효율을 측정한 결과 역시 라이젠9 7950X가 37859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경쟁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인텔 코어 i9-12900K는 27746점으로 상당히 큰 점수 차이를 보여줬다.

   
 

다음으로 블렌더를 구동한 결과 역시 모든 항목에서 라이젠9 7950X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뛰어난 점수를 보여줬으며, 라이젠9 7900X 역시 경쟁 제품을 압도하는 성능을 자랑했다.

   
 

7-Zip 테스트 역시 마찬가지다. 라이젠9 7950X는 모든 제품을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줬으며, 라이젠9 7900X도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라이젠7 7700X는 상대적으로 한 단계 아래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12900K와 근접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다음 게임 성능을 알아봤다. 먼저 배틀그라운드를 풀HD의 환경에서 최상의 옵션으로 구동한 결과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제품이 경쟁사에 비해 비교적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한 후 프레임을 측정한 결과도 양상은 비슷했다. 최신 라이젠 프로세서의 성능이 경쟁사 제품을 훌쩍 뛰어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AMD 라이젠5 7600X는 메인스트림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상위 모델인 인텔 코어 i9-12900K보다 더 높은 프레임이 측정됐다는 점에서 가성비 면에서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로스트아크 역시 결과는 비슷했다. 라이젠9 7900X의 성능이 상위 모델에 비해 너무 잘 나온 것이 다소 의외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AMD의 신형 모델이 경쟁사를 넘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사이버펑크 2077을 풀HD 환경에서 구동한 결과 모든 제품의 프레임이 대체적으로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10 환경에서 성능 측정

다음으로 윈도우10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먼저 씨네벤치 R23을 구동한 후 싱글 및 멀티 코어 효율을 측정했다. 물론 기본적인 양상은 앞선 윈도우11 테스트와 비교해 거의 동일했다. AMD와 인텔 모두 윈도우10에서 성능이 소폭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블렌더를 구동한 결과 역시 앞서 윈도우11과 마찬가지로 AMD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선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7-Zip 테스트를 윈도우10에서 구동한 결과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게임 성능을 알아봤다. 먼저 배틀그라운드를 풀HD의 환경에서 최상의 옵션으로 구동한 결과 앞서와 비슷하게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제품이 경쟁사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또한 흥미로운 점이라면 AMD 라이젠 7000 시리즈의 경우 윈도우10과 11에서의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인텔 프로세서는 윈도우10에서 프레임이 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한 결과도 앞서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다만 라이젠9 7900X은 다른 제품이 윈도우10에서 성능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높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로스트아크를 구동한 결과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성능을 꾸준히 유지한 반면 인텔 프로세서는 윈도우10 환경에서 소폭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사이버펑크 2077을 풀HD 환경에서 구동한 결과 윈도우11과 10에서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여줬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킨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지금까지 AMD의 신무기 '라이젠 7000' 시리즈의 바뀐 특징과 성능 등에 대해 알아봤다. 현재까지 출시된 라이젠 7000 시리즈는 AMD 라이젠9 7950X와 라이젠9 7900X, 라이젠7 7700X, 라이젠5 7600X 등 총 4종으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소켓이 Zen4 아키텍처 기반의 AM5로 바뀌었다.

DDR5 메모리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AMD 제품으로 고성능 메모리와 함께 성능을 높일 수 있고, EXPO 기능으로 누구나 쉽게 성능 향상이 가능해 범용성 또한 높아졌다. 여기에 PCIe 5.0 인터페이스 지원으로 최신 디바이스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AVX-512 명령어를 지원함으로써 딥러닝과 같은 전문적인 용도의 하이엔드PC에 사용되기에도 적합하고, 내장 그래픽을 탑재해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도 큰 향상을 이룬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AMD 라이젠9 7950X'는 시종일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최강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라이젠5 7600X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메인스트림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게임에서 경쟁사의 최상위 모델을 뛰어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기존 5600X를 대체하는 새로운 가성비 왕의 자질을 유감없이 뽐냈다.

다만 환율 및 물가 상승, 물류 등의 영향으로 판매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CPU와 메인보드, 메모리 등을 함께 업그레이드 해야하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예상보다 높은 가격이 분명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만일 이러한 부분만 해결된다면,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충분히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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