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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UHD 모니터 사용했더니 '손님들이 화들짝''PCPOP PP-039UHD4K' 모니터 사용한 창원 다이노스 PC방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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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06  15: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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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3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모니터와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UHD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화면, 고해상도 모니터를 찾는 마니아층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것. 이에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저마다의 특징을 갖춘 대형 모니터를 내놓으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나 그랬듯 대화면, 고해상도 모니터의 발전은 게이머와 멀티미디어 애호가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물론 이들이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UHD 모니터와 같이 고도로 발달된 디스플레이의 등장도 결국 고화질 게임과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게임과 멀티미디어, 그리고 모니터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안타깝게도 대화면 모니터가 완전히 대중적인 제품으로 자리잡기에는 아직까지 커다란 장벽이 있다. 바로 '가격'이다. 비교적 저렴한 32인치 이하의 제품은 차치하고라도 대부분의 대화면 모니터는 일반 소비자들이 감당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UHD급 이상의 제품들은 말 그대로 '헉'소리가 날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허다해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PC방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최대한 가격을 아껴야 하는 PC방의 특성상 30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그것도 값비싼 가격에 구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대화면/고화질 모니터를 통해 게임을 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설치 단가와 함께 공간적인 여유까지 고려해야 하는 PC방의 입장에서는 분명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다이노스 PC방

하지만 최근 PC방 중 무려 39인치 크기의 대화면 모니터를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 해 문을 연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다이노스 PC방이 그 주인공이다. 이에 다오노스 PC방은 어떤 곳이고, 대화면 모니터 설치 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지에 대해 알아봤다.

PC방이야? 카페야? 쾌적한 환경의 다이노스 PC방

다이노스 PC방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산호동 10-31 3층)에 자리잡고 있고, 지난 2014년 10월에 오픈했다. 현재 총 95대의 PC를 운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손님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오픈 2개월 만에 이처럼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는 인기 업소가 된 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마산의 중심가에 자리잡아 고객이 찾기 편하다는 지리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

두 번째로 조명과 인테리어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써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해 흡사 카페와 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PC방 하면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노스 PC방은 조명을 밝게 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로 꾸며 만남의 장소로 방문해도 손색 없는 공간을 만들었다. 아울러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곳곳에 환풍구를 마련하고 방향제를 설치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 고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 쾌적한 환경 탓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세 번째로 다양한 먹거리를 구비해 놓음으로써 단순히 게임만 하는 공간이 나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여러 가지 간식과 먹거리, 여기에 원두 커피까지 여느 카페 못지 않은 풍성한 메뉴로 까다로운 고객의 취향을 맞추고 있다.

이정일 다이노스 PC방 대표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PC방을 단순히 청소년들의 탈선 공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다이노스 PC방은 인테리어를 통해 알 수 있듯 쾌적하고 밝은 환경으로 만들어서 지인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다양한 먹거리까지 갖춰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최신 사양으로 무장한 PC, 고사양 게임도 문제 없다

다이노스 PC방에 설치된 PC는 상당히 높은 사양을 자랑해 어지간한 게임은 풀옵션으로도 문제없이 돌릴 수 있다. CPU로는 ‘인텔 3세대 코어 i5 3570’을 사용하고, 8GB 용량의 DDR3 메모리를 달았다. 그래픽카드로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760’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도 무리없이 돌릴 수 있고, 케이스로 ‘PCPOP 잭팟’을 사용했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하드 시스템으로 PC방을 구성했다.

이정일 다이노스 대표는 PC방 오픈 시 PC의 구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평소 PC에 관심이 많다 보니 각종 하드웨어 사이트나 PC방 커뮤니티를 자주 방문해 최신 이슈와 부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것이 적잖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게임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PC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 구매를 하게 됐다고 한다.

   
▲ 이정일 다이노스 PC방 대표

이정일 다이노스 PC방 대표는 “다이노스는 PC방 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사양을 갖췄기 때문에 어지간한 게임은 높은 해상도에서도 문제없이 돌릴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많은 소비자들은 사양이 낮은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온라인을 하지만 검은사막과 같은 고사양 신작 게임에 대한 이슈가 있음을 감안하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39인치의 대화면 UHD 모니터 사용, 손님들은 ‘휘둥그레’

앞서 말했듯 다이노스 PC방이 최근 이슈가 된 이유는 PC방으로는 드물게 UHD 모니터를 사용했다는 점 때문이다. 한 두대가 아닌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43대의 PC에 39인치 크기의 UHD 모니터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고객들 또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다이노스 PC방이 사용 중인 모니터는 ‘PCPOP PP-039UHD4K’로 3840X2160 해상도를 자랑하고, 현재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48만원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물론 비슷한 크기의 UHD 모니터 중에서는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5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을 선뜻 구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일 대표는 고화질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40대가 넘는 PC를 UHD 모니터로 꾸미게 됐다.

   
▲ 39인치 UHD 모니터인 'PCPOP PP-039UHD4K’를 사용

참고로 ‘PCPOP PP-039UHD4K’는 해상도가 기존 제품 대비 4배에 달하고 39인치로 크기 때문에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이 다르다. 또한 UHD 모니터이지만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해상도이지만 버튼 하나로 변경 가능한 게임 모드를 제공하는데, 이 게임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없어 편리하다.

고객의 반응은 당연히 생각보다 더 폭발적이라고 한다. PC방을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대부분 크기가 큰 PC쪽을 선호하는데 자리에 앉고 나서 모니터를 보았을 때 대부분은 신기하다는 반응이라고 한다. UHD 모니터가 아직까지 대중적이지 않다 보니 상당수의 고객들은 처음 접해보는 고해상도 모니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이다.

이정일 다이노스 PC방 대표는 “우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 같은 선택을 하게 됐다. 아울러 다른 PC방과 차별화를 둠으로써 다이노스 PC방만의 개성을 살리고자 했다. 모니터라는 것이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변화를 주기에 어렵기 마련이다. 기존 PC방의 39인치 모니터가 FULL-HD인데 비해 Meic의 UHD 모니터는 상대적으로 다른 UHD 모니터에 비해 가격적 부담이 적어 선택하게 됐다”라며, “사실 모험에 가깝기 때문에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는데, 설치 후 손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지금으로써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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