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 솔루션 기업 보아 테크놀로지(BOA® Technology, 이하 보아)가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성을 높인 TX6 레이스를 출시한다. 등산화, 골프화, 사이클화 등 다양한 제품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L6 다이얼과 함께 사용되던 직물소재 TX4 레이스가 새로운 TX6 레이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새로 출시되는 TX6 레이스는 코어와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직물로 구성되어 있다. TX6 코어 부분은 고강도 섬유인 UHMWPE(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로 이루어졌고, 코어를 감싸고 있는 직물은 재활용 폴리에스터(rPET, Recycled polyester)와 UHMWPE로 구성되어 인장력, 마찰력, 내구성 등이 보다 개선되었다.

12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되었던 기존 TX4 레이스와 달리 TX6 레이스는 총 6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는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최신 아웃도어와 운동화에 모두 어울리는 패턴과 색상을 선정했다.

보아의 글로벌 파트너인 아디다스 골프, 나이키 골프, 뉴발란스 등은 TX6 레이스가 적용된 신제품을 현재 준비 중이다. 글로벌 시장보다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시장의 경우, 노스페이스, K2, 블랙야크, 네파, 프로스펙스, 데상트 등 주요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들이 TX6 레이스를 적용한 보아 신발 신제품을 글로벌 브랜드들보다 빠른 이번 가을 시즌부터 출시한다.

보아핏시스템은 다이얼, 레이스, 가이드의 세 가지 핵심 부품으로 구성된다. ‘다이얼’은 사용자가 쉽게 조작해 피팅을 조정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레이스’는 항공기 날개 조정 와이어와 동급의 강도를 가진 스테인레스 스틸 레이스와 강력한 내구성을 지닌 직물 레이스로 용도에 따라 각각 적용된다. 또한 이 레이스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까지 모두 갖춰야 최고의 피팅 성능을 내는 보아핏시스템이 완성된다.

보아 테크놀로지의 데이브 디킨쉬츠 개발 부사장은 “보아는 ‘이산화탄소 감소 이니셔티브’ 정책에 따라 친환경, 재활용 소재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Li2 다이얼에 이어 TX6 레이스까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TX6 레이스는 올 가을부터 신규 출시 되는 아웃도어, 스포츠 신발 제품에 적용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