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분석앱 필라이즈가 지난 8일, 내가 먹는 영양제를 묶음으로 분석해주는 영양제 조합 분석 기능을 출시했다.

유저가 복용 중인 영양제를 등록하면 국가건강검진 기록, 기저 질환, 건강 고민 등 유저의 건강 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맞춤 분석하고 ‘영양제 분석 리포트'를 통해 내 영양제 점수를 알려준다.

나에게 꼭 필요한 영양성분을 최적섭취량에 비해 과다하거나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지도 그래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 건강 상태나 복용 중인 약물과 맞지 않거나, 함께 먹으면 서로 부작용 위험이 있는 영양제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영양제 섭취를 도와준다.

분석된 리포트에서는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추천 영양제 등 영양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팁도 제공해, 유저가 가장 최적의 영양제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라이즈는 지난 8일 영양제 조합 분석 서비스 출시 이후, 5일 만에 4천 여건의 영양제 조합 분석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필라이즈 신인식 대표는 “본인에게 가장 안전하고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양제 조합을 찾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영양제 조합 분석으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영양제 조합을 찾고,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서비스 출시 목적을 설명했다.

필라이즈가 지난 5일간 유저가 등록한 4,123건의 ‘영양제 분석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저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과 섭취 중인 영양제가 안 좋은 상호작용을 할 위험이 있는 경우가 671건, 최적섭취량에 비해 과도하거나 중복되는 영양제를 섭취 중인 경우는 1,394건이었다.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성분을 매우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경우도 1,215건으로 나타났다.

신인식 대표는 “최근 광고, 커뮤니티 등에서 영양제를 추천받아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내 건강 상태에 잘 맞는지, 기존 복용 중인 의약품이나 다른 영양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부작용은 없는지 미리 확인 가능한 곳이 많지 않아 부작용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영양제 섭취를 위해서는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영양제를 선택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영양제 분석 기능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신 대표는 “일방적인 광고나 마케팅에 따라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개인이 자기 몸과 건강 상태에 맞는 영양제를 효과적으로 구매하고 섭취하는 건강한 영양제 문화를 만드는데에 필라이즈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라이즈는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3개월만에 3만 명의 유저가 이용하며 초개인화 영양제 맞춤 분석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필라이즈는 자체 AI 분석 기술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추천 영양제와 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주의 영양제를 알려주고, 최적 섭취 시간에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는 알림 기능과 유저들의 섭취 후기도 제공하고 있다.

필라이즈의 영양제 분석에 활용되는 자체 개발 AI 엔진 ‘파나케이아'는 유저의 건강 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검색 및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필라이즈는 지난 달 IT 기반의 차별화된 추천 알고리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3개월 만에 5개 특허 등록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