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업존 운영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지난 23일 ‘제2회 글로벌 깐부 네트워킹(이하 ‘글로벌 깐부’)’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깐부’는 국내외 글로벌 확장 수요기업이 모여 실질적인 현지 파트너 발굴및 후속 네트워킹을 이어가는 경기혁신센터 자체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총 16개사가 참가해 상호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기업 중 9개사는 싱가포르, 러시아, 멕시코, 홍콩,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로 구성되었다. 이중 6개사는 서로의 기술ㆍ제품의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과 해외 진출을 위한 4건의 글로벌 깐부 매칭과 1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딥인사이트(인공지능, 3D 센싱 기술 기반 광학센서 솔루션), ▲루트라(일상 속 순간을 NFT로 남기는 앱 ‘클램’), ▲몰팩바이오(유전체 및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 기반 AI 병리 진단 의료기기), ▲앤오픈(보안카드를 활용한 얼굴인식 본인인증 솔루션), ▲젠틀에너지(디지털 트윈 공장 구현을 위한 메타 데이터 수집 플랫폼), ▲더아머베어러(AI&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국제 물류 시스템 제공 카고 패스포트 시스템), ▲닥스콘(디지털 콘텐츠 전 과정 지원 디지털 교육 플랫폼 서비스 ‘클래버스) 가 참가해 자사의 제품과 관심 협력분야를 소개했다.

해외 스타트업으로는 ▲필름플레이스(Filmplace, 전 세계 촬영지 및 크리에이터 연결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온라인 코딩 교육 및 취업 연계서비스), ▲틱택(TicTag, 데이터 태깅 웹 UI, 크라우드 소싱 모바일 앱 게임화), ▲케이-매거진(K-magazine, 한국 문화 전문 디지털 미디어 및 이벤트), ▲원차지(OneCharge, AI 기반 전기차 충전소), ▲가다구두(KadaKudu, AI 기반 맞춤형 수제구두 제작 서비스), ▲스캔덤(Scanderm, AI 사진 인식을 통한 피부 질환 분석 측정 솔루션), ▲원에이아이(1AI, 산업용 비대면 기계결함 유지보수 솔루션), ▲시그마인드(Sigmind, AI 기반 물체 인식, 차량 번호 인식 스마트 카메라)가함께했다.

각 기업 관계자들의 회사소개 이후에는 전체 참여자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으며, 실질적인 협력 연계를 위해 관심기업 간 개별 네트워킹까지 이어졌다.

행사 현장에서 상호 협력을 위해 글로벌 깐부 체결을 진행한 기업은 ‘시그마인드-딥인사이트’, ‘시그마인드-젠틀에너지’, ‘프로스페이스-젠틀에너지(서면)’, ‘필름플레이스-루트라’로 총 4건이다.이 중 ‘필름플레이스-루트라’는 사전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제휴 논의를 마치고 행사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창업존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창업자 간 자유로운 교류ㆍ협력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파트너 발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산업분야의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