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전면적으로 늘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하지 못하던 야외활동이나 본격적인 운동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한 쇼핑 플랫폼의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골프 용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배드민턴·테니스 등의 스포츠 용품은 40.6% 신장하는 등 스포츠 관련 용품에 대한 소비가 급상승세를 나타낸다.

이와 함께 성큼 다가온 여름 날씨에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을 챙기려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도 꾸준히 이어지며 운동에 대한 열정이 어떤 여름보다 더욱 ‘핫’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운동에 관심이 쏠린 소비자들은 일상 속 가벼운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을 비롯한 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으로 활동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음료업계에서도 활동별로 특징에 알맞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좌측부터 시계방향) 코카-콜라사 ‘파워에이드 프로틴’, 파스퇴르 이지프로틴 저당초코, 어블랭크, 코카-콜라사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2종, 오리온 닥터유 면역수, 풀무원 핸디밀 그린샐러드 식이섬유플랜, 광동제약 온더그린, 코카-콜라사 토레타! THE 락토, 코카-콜라사 토레타!, SPC삼립 티트라 RTD 2종 (사진 제공=각 사)

근력 강화 운동 등 강도 높은 운동에는 단백질, 포도당이 함유된 음료
더운 여름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소모된 전해질이나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코카-콜라사는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의 신제품 ‘파워에이드 프로틴 10g’을 출시했다. ‘파워에이드 프로틴 10g’은 저칼로리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에 10g의 프로틴을 함유한 제품으로 운동 중 손실되기 쉬운 수분과 전해질, 단백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제로 슈거 음료다.

롯데푸드의 스포츠 단백질 전문 브랜드 파스퇴르 이지프로틴은 당 함량을 낮춘 단백질 음료인 '이지프로틴 저당 초코'를 선보였다. 설탕 없이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건강함과 진한 초코우유 맛을 동시에 살린 점이 특징으로, 고품질 우유 단백질 20g과 식이섬유 4,000mg이 함유됐다.

마시는 포도당 제품인 수분·에너지 충전 음료 '유어블랭크'도 인기다. 유어블랭크는 빠르고 효과적인 수분 충전과 에너지 보충을 위해 포도당과 비타민C, 아미노산, 타우린 등의 성분을 배합한 스틱형 분말 제품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요가, 필라테스 등 정적인 운동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차 음료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 전후에는 나트륨 함량이 낮은 음료로 갈증을 해소시키고 편안한 안정감을 주는 차(TEA) 음료가 제격이다.자극적이지 않은 음료로 더욱 개운하게 운동을 마무리할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는 남녀노소 물 대신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보리차와 옥수수차로 구성되어 있다. 큰 주전자에 끓여 마시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국내산 보리와 옥수수를 130도 끓인 물로 우려내 더욱 고소한 향과 깊은 풍미를 살려 누구나 호불호 없이 운동 전후로 시원하게 마시기 좋다.

SPC삼립의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는 최상위 품질의 차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만든 티트라 RTD 2종을 선보였다. 엄선한 티 원료와 과즙을 더한 '피치아쌈티'는 특유의 깊은 풍미가 있는 아쌈차에 복숭아 과즙을 더해 달콤하고 진한 홍차 맛을 살렸으며, '레몬그린티'는 향긋한 해남녹차와 레몬과즙을 블렌딩해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등산과 조깅, 골프 등 야외에서 가벼운 운동 시에는 수분 보충이 필수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요즘, 특히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라면 더욱이 수분 충전은 필수다. 커피나 당분이 많은 음료 대신, 가볍고 산뜻한 음료로 시원하게 수분을 보충해준다면 갈증 해소는 물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코카-콜라사 '토레타!'는 가벼운 운동 후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데일리 음료로 제격이다. 자몽, 백포도, 사과, 당근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돼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간편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상큼한 요구르트맛을 더한 '토레타 THE 락토'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광동제약의 온더그린은 스포츠음료와 에너지드링크의 장점을 모두 담은 저칼로리 음료로, 인체보다 낮은 삼투압으로 설계해 체내에 수분과 전해질을 신속하게 보충해주며 녹차와 과라나에서 유래한 천연 카페인이 활력을 돋운다. 탄수화물의 농도를 6%로 맞춰 수분흡수를 방해하지 않도록 제조했으며 녹차에 시트러스 과즙과 탄산을 더해 깔끔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터들의 황금 시간대, 공복 유산소 운동에도 기초 영양분 섭취는 필수
여름이 시작되면 체중 관리를 위해 흔히 ‘공복 유산소 운동’이나 ‘간헐적 단식’을 시도한다. 그러나 기초 영양분이 부족할 시에는 공복감이 더욱 쉽게 찾아와 오히려 악순환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에 필수 영양분은 놓치지 않도록 음료를 통해 적절한 보충이 필요하다.

풀무원의 ‘핸디밀 그린샐러드 식이섬유플랜’은 신선한 녹색 채소 생즙에 플레인 요거트를 더해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다. 한 병에 바나나 3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는 스무디 형태로 포만감까지 채울 수 있어 가볍고 건강한 식단을 원하는 이들의 식사 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오리온은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물처럼 마시며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닥터유 면역수’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 무색무취의 물 타입 건강기능식품 ‘닥터유 면역수’는 530ml 기준으로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아연 5mg을 담아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