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여개 기업 700개 부스가 참여한 국내 대표 미래 선도기술 비즈니스 플랫폼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 2022, 이하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약 4만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8일(수) 개막한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스마트테크쇼(Smart Tech Show), 인공지능&빅데이터쇼(AI & Big Data Show), 디지털 유통대전(Retail Tech Show), 메타버스 쇼(Metaverse Show), 로보테크쇼(Robot Tech Show)로 나뉘어 첨단 기술의 향연을 선보였다.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테크 코리아의 시그니처 체험관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SDL)는 올해도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몰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뷰티테크, 헬스케어, 스마트 홈·오피스, 엔터테인먼트 총 4개의 분야로 나눠 전시됐으며, 각 분야마다 선별된 기업의 첨단 미래 기술 제품을 한 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 SSG닷컴, 쿠팡, 오토스토어 등 국내 대표 유통기업들이 참가한 ‘2022 디지털 유통대전’도 디지털 유통 기술, e커머스, 스마트 스토어&키오스크, 결제 및 보안 시스템, 스마트 물류&무인 배송 등 미래의 리테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유통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 트렌드를 조망한 인공지능&빅데이터 쇼는 SKT, KT, AWS, FPT 소프트웨어 등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인공지능 솔루션, 인공지능&데이터 융합 서비스, 인공지능 시스템 등 최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에서는 앤서링 AI(Answering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와 인공지능 금융 기업 ‘에이젠글로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지능정보산업협회 회장상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리더들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2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이하 테크콘)’도 ‘뉴노멀 시대 준비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최고기술책임자, 기영삼 한국오라클 전무 등이 연사로 나서 미래의 디지털 기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올해의 주빈국으로 참여한 덴마크의 주요 IT 기업 리더들이 북유럽의 AI 기술과 메타버스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쿠팡, 롯데온, 카페24 등이 후원한 ‘제2회 e커머스 피칭페스타’ 결선 대회와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e커머스 스타트업관’, ‘디지털 유통 인프라 및 기술 시연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 및 특별관이 마련돼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스마트테크 코리아 관계자는 “개최 11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우리의 일상에 접목한 미래 기술부터 디지털 사회를 이룰 수 있는 기술까지 다채로운 기술과 기업들로 구성해 진행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더 폭넓고 심도 깊은 스마트 기술과 트렌드를 제시하고, 흥미와 유익함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융복합 비즈니스 전시회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