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PC 유저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 중 하나로 그래픽카드의 가격 인하를 꼽을 수 있다. 지난 해까지만 하더라도 채굴의 여파로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던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2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한 것. 

무엇보다 이번 하락장은 특별 제품에 국한된 것이 아닌 그래픽카드 시장 전반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간 업그레이드를 미뤄왔던 게이머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PC 시장 전체에도 호재가 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인 셈이다. 

수많은 그래픽카드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라인업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3060을 꼽을 수 있다. 메인스트림급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지포스 RTX3060은 FHD를 넘어 QHD 환경까지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오랜 시간 대체 불가 아이템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게다가 올초까지만 하더라도 1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비싼 가격에 판매됐으나, 현재는 절반 수준인 50만원 대로 저렴해져 다시금 게이머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많은 제조사가 지포스 RTX3060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 중인데, 그 중에서도 갤럭시코리아는 가격대비 성능과 쿨링 능력,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연 갤럭시코리아의 주력 제품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강력한 성능에 갤럭시만의 기술력 갖춘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EX BLACK OC V2 D6 12GB'

현재 갤럭시코리아가 국내에 판매 중인 지포스 RTX3060은 총 4종이다. 그 중에서도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EX BLACK OC V2 D6 12GB'는 성능과 튜닝을 두루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게이밍PC는 물론 멀티미디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8nm 공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EX BLACK OC V2 D6 12GB'는 3584개의 쿠다 코어를 탑재했다. 부스트 클럭이 1807MHz에 달해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높은 작동 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192bit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15000MHz의 속도로 작동하는 12GB 용량의 GDDR6 메모리를 탑재해 FHD 환경에서 어지간한 게임은 풀 옵션으로 무난하게 구동이 가능하다. 옵션의 적용 여부에 따라 QHD 해상도에서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갤럭시 그래픽카드만의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멋을 살렸다. 전원이 인가되면 2개의 쿨링 팬과 측면에 위치한 'WHAT'S YOUR GAME?'이라는 문구에 LED가 점등돼 어두운 곳에서 은은한 멋을 자랑한다. LED는 갤럭시의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색상을 변경할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튜닝이 가능하다.

참고로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EX BLACK OC V2 D6 12GB'는 LHR(Lite Hash Rate) 제품으로 채굴 성능이 제한되어 있다.

출력 포트의 구성도 풍성하다. 디스플레이 포트 3개를 비롯해 HDMI 포트 1개 등 총 4개의 영상 출력 포트를 제공해 모니터와 호환성을 높였으며, 최대 4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탄탄한 전원부도 특징이다. DrMOS 기반의 고품질 5+2페이즈 전원부를 탑재해 높은 전력 효율을 자랑하고, 금속 쉴드를 사용해 전기적인 위험을 줄인 8핀 보조 전원을 채택했다. 아울러 최대 사용 전력이 170W에 달해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정격 55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야 한다.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EX BLACK OC V2 D6 12GB'는 갤럭시만의 독보적인 쿨링 솔루션으로 발열을 확실히 잡았다. 2개의 쿨링 팬이 뜨거워진 기판의 열을 확실히 식혀준다. 102mm의 팬은 11개의 WINGS 블레이드로 구성됐는데, 풍량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풍압에 따라 소음을 최소화해 발열과 소음을 모두 만족시켜준다.

또한 2개의 6mm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GPU의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주며, 히트싱크는 기판 전체를 덮을 정도로 크게 만들어져 쿨링 효율이 뛰어나다.

쿨링 팬은 SILENT EXTREME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GPU 및 메모리의 온도가 일정 수준 이하일 때는 팬을 멈춰 무소음 환경을 구현한 것으로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뒷면에는 메탈 재질의 백플레이트도 장착돼 기판의 휘어짐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발열 해소에도 적잖은 도움을 준다.

성능 면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고사양의 게임을 최고의 옵션으로 FHD의 해상도에서 구동했을 때 160프레임 이상이 측정됐다. 사실상 대부분의 게임은 풀 옵션으로 FHD 환경에서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 게이밍 그래픽카드로는 최고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화이트 감성의 끝판왕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EX WHITE OC V2 D6 12GB'

앞서 소개한 제품이 블랙 기판으로 강렬한 느낌을 전해주었다면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EX WHITE OC V2 D6 12GB'는 화이트 색상이 적용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커버와 쿨링 팬은 물론 백플레이트까지 화이트로 치장해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처럼 아름답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췄다. 최근 화이트 색상의 케이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소위 말하는 깔맞춤이 가능한 아이템인 것이다.

여기에 2개의 쿨링 팬을 비롯해 커버 상단의 'GALAX'라는 문구에도 LED가 점등돼 화이트 색상의 커버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말 그대로 감성의 끝판왕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제품인 것이다.

전체적인 사양은 위의 제품과 동일하다. 1807MHz의 부스트 클럭과 192bit와 15000MHz의 12GB GDDR6 메모리를 탑재해 FHD 환경에서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하기에 문제가 없다.

DrMOS 기반의 고품질 5+2페이즈 전원부를 탑재했고, 11개의 WINGS 블레이드로 구성된 2개의 102mm의 쿨링 팬과 2개의 6mm 히트파이프 및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뜨거운 열을 확실히 식혀준다. SILENT EXTREME 기술로 소음까지 잡아 쾌적한 환경을 구현하기에 적합하다.

기판의 뒷면에는 휘어짐을 방지하는 메탈 재질의 백플레이트가 장착됐다. 앞서도 말했듯 백플레이트는 커버와 동일한 화이트 색상으로 도색돼 시각적인 통일감을 살렸다.

갤럭시만의 전용 소프트웨어인 XTREME TUNER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ED 색상을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GPU와 메모리의 속도 등 세부적인 사항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어 오버클럭에도 최적화됐다.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한다면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V2 D6 12GB'가 정답

앞서 소개한 두 제품이 오버클럭과 LED로 성능과 감성을 잡았다면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V2 D6 12GB'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한층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V2 D6 12GB'는 1777MHz의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하고, 192bit와 15000MHz의 12GB GDDR6 메모리를 탑재해 FHD 환경에서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하기에 문제가 없다. LHR(Lite Hash Rate) 모델로 채굴 성능도 제한됐다.

90mm의 쿨링 팬 2개로 내부 발열을 잡은 것도 특징이다. 팬 블레이드는 총 9개이며, 쿨링 효율은 물론 소음까지 고려해 설계됐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개의 6mm 히트파이프 및 기판 전체를 덮는 커다란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열을 빠르게 분산시킨다.

여기에 SILENT EXTREME 기술도 적용돼 일정 온도 이하에서는 무소음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사용자의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전원부 역시 앞서와 마찬가지로 DrMOS 기반의 고품질 5+2페이즈 전원부가 탑재됐고, 기판의 뒷면에는 휘어짐을 방지하는 메탈 재질의 백플레이트도 장착됐다.

디스플레이 포트 3개를 비롯해 HDMI 포트 1개 등 총 4개의 영상 출력 포트를 제공해 모니터와 호환성을 높였으며, 최대 4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