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이밍PC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종류의 CPU와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물론 수 만 가지의 PC 조합이 존재하고,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각자 다르다 보니 정답이 있을 수 없는 질문이다. 하지만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코어 i5 프로세서로 PC를 구성한다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많은 게이머의 선택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 Ti 그래픽카드와 RTX3060 그래픽카드, 고성능 메모리와 빠른 속도의 SSD가 더해진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끊김없니 사용이 가능한 PC를 구성할 수 있다.

이에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와 '인텔 코어i5-12세대 12400F'가 탑재된 최적의 게임용 PC 조합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로 꾸미는 고사양 게이밍PC

배틀그라운드나 콜오브듀티와 같은 고사양의 게임을 QHD급 이상의 고해상도에서 원활하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같은 높은 성능의 CPU를 중심으로 PC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멀티 코어로 인한 효율이 높아 게임과 함께 다양한 작업을 병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3 캐시 메모리의 용량이나 기본 클럭 또한 상당히 높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꼽힌다.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는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확 바뀐 아키텍처가 탑재돼 멀티 효율이 더욱 높아진 것은 물론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의 다이에 동일한 종류의 코어가 탑재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달라 12세대 프로세서는 서로 다른 종류의 2가지 코어가 공존하는 형태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워크로드 처리에 대한 효율을 높이고자 했다.

8개의 Performance-Cores(P-Core) 및 4개의 Efficient-Cores(E-Core)로 총 12코어 20스레드를 지원해 싱글코어 및 멀티코어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IPC와 25MB로 대폭 늘어난 L3 캐시 용량으로 게임 성능에서도 괄목 할만 한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

또한 PCIe 5.0 인터페이스 및 DDR5 메모리 같은 최신 기술 및 규격을 지원하는 점도 최고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 클럭은 3.6GHz이지만, 부하가 걸렸을 때 최대 5.0GHz로 작동한다. 또한 내장 그래픽을 탑재해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의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Z690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MSI MAG Z690 토마호크 WIFI DDR4'는 폭넓은 확장성은 물론 탄탄한 전원부를 탑재해 오버클럭으로 성능을 더욱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적합하다.

게이밍PC에 있어 CPU만큼이나 중요한 그래픽카드로 '이엠텍 지포스 RTX 3070 Ti BLACK EDITION D6X 8GB'가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격 인하를 통해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 본 제품은 고사양 게임을 QHD 이상의 해상도에서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쿨링 능력도 뛰어나 장기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3600MHz의 클럭으로 작동하는 고성능 DDR4 메모리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SSD, 고용량 HDD와 높은 효율과 출력으로 무장한 파워서플라이, 내구성과 쿨링 능력을 겸비한 케이스를 함께 사용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1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된 가성비 게이밍PC

QHD나 4K UHD와 같은 고해상도 모니터가 보급화 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상당수의 게이머는 FHD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긴다. 이처럼 평소 FHD 환경에서 게임이나 고화질의 영상 감상, 업무 및 학업을 하는 경우라면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 PC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인텔 1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PC를 구성한다면 성능과 가격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최근 가격이 크게 떨어진 엔비디아 지포스 RTX3060 그래픽카드와 B660 메인보드, 1TB의 SSD와 2TB의 HDD 등을 함께 사용한다면 FHD 게임을 위한 최적의 PC 구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텔 코어i5-12세대 12400F'는 사실상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열풍을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한층 높아진 성능은 물론 내장 그래픽을 제외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였기에 게이밍PC부터 멀티미디어용PC 등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다.

6개의 코어가 탑재됐고,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이 적용돼 실제 작동 시 12개의 쓰레드로 인식된다.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나 영상 및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은 물론 다수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멀티 태스킹 환경에도 적합하다.

증가한 IPC로 CPU 연산 성능이 높아졌으며, L3 캐시 용량도 18MB로 늘어났기 때문에 높은 캐시 메모리 용량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 클럭은 2.5GHz이지만, 부하 시 클럭을 최대 4.4GHz까지 높여 작동한다. 실제로 '인텔 코어i5-12세대 12400F'는 이전 세대 동급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약 10~20% 가량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전력 소모량이 낮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인텔 코어i5-12세대 12400F'의 TDP는 65W로 상위 모델의 절반 수준에 해당되는 만큼 소위 말하는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도 뛰어나다.

메인보드로는 'ASUS PRIME B660M-K D4 인텍앤컴퍼니'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하고, ASUS만의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돼 출시와 함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그래픽카드로는 최근 들어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더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V2 D6 12GB'를 사용한다면, FHD 모니터에서 어떠한 게임도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성능과 쿨링 능력, 안정성을 두루 겸비해 날이갈수록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