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는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3000 시리즈, AMD 라데온 RX6000 시리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얼어붙었던 PC 시장에도 조금씩 온기가 돌고 있다. 신학기도 다가오면서 게임과 온라인 수업 등이 가능한 PC를 찾는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이밍PC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고사양의 게이밍PC를 장시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걸맞는 파워가 필요하기에 다른 부품에 비해 신중을 기해 선택해야 한다.

최근 앱코에서 선보인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라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0플러스 스탠다드 인증임에도 불구하고 실버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효율을 자랑하고, 140mm의 쿨링 팬과 50mm 더 긴 케이블까지 다양한 특징을 갖췄다. 여기에 가격도 저렴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
규격	ATX
AC Input	220V 8A 60Hz
DC Output	+3.3V	+5V	+12V	-12V	+5Vsb
Max Output Current (750W)	20A	20A	62.5A	0.3A	2.5A
Max Combined Power (750W)	125W		750W	3.6W / 12.5W
Max Output Current (650W)	20A	20A	54.17A	0.3A	2.5A
Max Combined Power (650W)	125W		650W	3.6W / 12.5W
Total Power	750W / 650W
커넥터 (750W 기준)	24핀 주전원 / 8핀(4+4핀) 보조전원 2개 / SATA 8개 8핀(6+2핀) PCI-Express 4개 / 4핀 IDE 5개 / FDD 1개
쿨링 팬	140mm HDB 팬
인터넷 최저가	750W : 7만 5000원 / 650W : 5만 9270원
제품 문의	앱코 (www.abko.co.kr)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는 비록 보급형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외관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커버 전체에 블랙 코팅 도장을 입혔으며, 쿨링 팬의 그릴도 기존의 둥근 모양 대신 사각형으로 디자인하고 중앙에 앱코를 상징하는 심벌을 각인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측면에는 제품명을 알 수 있는 스티커를 부착된 것을 볼 수 있다.

규격은 일반 ATX 타입으로 미들타워 케이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최근 출시된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AMD의 최신 라이젠 CPU를 탑재한 시스템과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앱코 XTREAM 80PLUS STANDARD' 시리즈는 750W와 650W 등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최근 출시된 지포스 RTX3050급의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중보급형의 PC를 꾸미고자 하는 유저라면 650W 제품이, RTX3060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고사양 게이밍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라면 750W 제품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리뷰를 통해 소개하는 2종의 제품 외에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750W 화이트 모델도 함께 출시됐으니, 시스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진정한 하극상...80플러스 실버를 뛰어넘는 스탠다드 효율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는 국내 인증인 KC 자율안전인증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80PLUS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기에 한층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80플러스 인증이 파워의 성능과 안정성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척도라 할 수는 없지만, 현재 가장 객관적으로 통용되는 인증인 만큼 안정성에 있어서 어느 정도 신뢰가 가는 것도 사실이다.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는 스탠다드 인증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인증인 80플러스 브론즈(Bronze)는 물론 더 높은 등급인 실버(Silver) 인증까지 뛰어넘거나 근접하는 수준의 대단히 효율을 보여준다는 점이 놀랍다.

실제로 80PLUS.org 테스트에서 650W 제품의 경우 최대 90.04%의 효율로 80플러스 실버 인증 등급의 기준인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750W 제품도 최대 89.95%로 실버 인증에 준하는 효율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출시된 80플러스 스탠다드 인증 파워의 효율이 상위 인증인 브론즈를 상회하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있었지만, 두 단계나 상위 등급인 실버까지 상회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는 점에서 사실상 하극상이라 불려도 좋을 것이다.

80플러스 인증을 받은 제품답게 99%의 역률을 보여주는 액티브(ACTIVE) PFC도 빼놓지 않았다. 이를 통해 전력 손실을 줄여줌으로써 전기요금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기적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고주파의 발생도 억제했다.

고사양의 게이밍PC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맞추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80플러스 스탠다드 제품의 가격으로 실버 등급의 효율과 맞먹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은 무척 반가울 수밖에 없다.

가용력 100%의 +12V 싱글 레일과 고품질의 캐퍼시터

최신 CPU와 그래픽카드 등 주요 부품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12V 레일의 역할이 다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는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는 이러한 +12V 레일을 싱글 방식으로 설계한 것은 물론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DC to DC 방식의 설계까지 적용해 최신 부품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한다.

먼저 750W 모델은 +12V 레일을 통해 62.5A의 전압을 제공하고, 최대 가용력도 무려 100%인 750W에 달해 고사양PC를 구동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650W 제품 역시 최대 전압과 가용력이 54.17A와 650W에 달해 고사양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3060 이상이 탑재된 게이밍PC는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이 아니다. AC 전압을 DC로 바꿔주는 캐퍼시터는 대만 TEAOP에서 제작한 것으로 105도에 400V 680uF의 사양을 갖춰 일반 85도 캐퍼시터에 비해 무려 4배 더 긴 수명을 자랑한다. 여기에 발열이 낮고, 전기적인 잡음을 줄여주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이다.

파워서플라이의 전류를 매끄럽게 순환시켜주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LLC 공진형 컨버터와 함께 다이오드 대신 반도체인 SR 회로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LLC 공진형 컨버터를 탑재할 경우 안정성은 높아지지만,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제품의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는 점은 그만큼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LLC 공진형 컨버터가 적용된 만큼 입력 전압의 범위도 160V~264V로 매우 넓어 한층 높은 효율을 보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40mm의 대형 쿨링 팬으로 발열 및 소음 걱정 끝!!

파워서플라이를 고르는데 있어 쿨링 성능이나 방음 역시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밀집된 공간 안에 캐퍼시터와 코일, 각종 회로가 집적돼 PC의 부품 중에서도 유독 열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에 걸맞는 쿨링 솔루션은 필수다.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라면 발열과 소음에 대해 안심하고 좋을 것으로 보인다. 무려 140mm에 달하는 대형 쿨링 팬을 달아 발열과 소음이라는 두 가지 문제점을 모두 해결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현재 출시된 80플러스 스탠다드 인증의 750W 및 650W 제품 상당수가 120mm 크기의 쿨링 팬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특징이다. 쿨링 팬의 크기가 커진 만큼 풍량도 커져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이 많아지고, 냉각에도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다.

쿨링 팬은 HDB (Hydro Bearing) 방식으로 높은 풍량은 물론 정숙한 환경을 제공하고, 일반 쿨링 팬과 비교해 더욱 긴 수명까지 자랑한다. 여기에 파워서플라이의 부하 정도에 따라 팬의 속도가 조절되는 오토 팬 컨트롤 기능까지 얹어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였다.

내부 부품 사이에는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 방열판이 탑재됐다. 이는 열 전도율이 대단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공기의 원활한 흐름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내부 온도를 낮추는데 적잖은 도움을 준다. 또 제품의 전면에는 통풍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벌집 모양의 통풍구가 적용됐다.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9중 보호회로

파워서플라이에 있어 안전장치는 마치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부품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과전류이나 과전압처럼 예기치 못한 전기적인 위험이 발생했을 때 파워서플라이는 물론 PC의 안전까지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는 안전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빠짐없이 탑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과전류 보호 회로인 OPC(과전류 보호)를 필두로 OVP(과전압 보호), SCP(단락 보호), UVP(저전압 보호 회로), OPP(과부하 보호 회로), OTP(과열 보호 회로) 등의 보호 회로를 탑재했다.

추가로 2K 서지를 방지하는 회로를 비롯해 8K 정전기 방지를 위한 ESD 회로와 자기장 간섭을 방지하는 EMC 회로까지 총 9가지에 달하는 회로를 탑재함으로써 만일의 위험으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입력단에 EMI 필터를 장착해 노이즈를 차단했다. 사실상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 중 보호 회로를 무려 9가지나 탑재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B, CE 등의 인증도 빠짐없이 획득했다. 여기에 유해물질의 사용을 제한하는 EU의 기준인 RoHS를 포함, 1W 미만의 대기전력을 소모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유럽연합의 에너지 기준인 ErP-Lot6를 준수해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도 신뢰가 가는 부분이다. 실제로 본 제품의 대기 전력은 0.5W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립 편의성까지 감안한 풍성한 케이블 구성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는 풍성한 케이블 구성을 갖춰 편리하게 고사양 게이밍PC를 구축할 수 있다. 먼저 750W 제품을 기준으로 24핀 주전원 케이블 1개를 비롯해 4+4핀의 CPU 보조전원 케이블 2개를 제공한다.

또한 그래픽카드를 다수로 장착하거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6+2핀의 PCI-E 보조전원을 무려 4개나 제공하고, SSD와 HDD 등 스토리지의 확장을 위한 SATA 포트도 8개, IDE 포트는 5개를 제공한다. 동급의 750W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 PCI-E 보조전원 및 SATA 포트의 개수가 비교적 많은 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메인 전원 케이블을 제외한 모든 케이블을 편의성이 높은 플랫 타입으로 만들어 쉬운 조립이 가능하고, 내부 통풍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는 케이블의 길이를 일반 파워서플라이에 비해 길게 적용해 조립 편의성을 높였다. 실제로 메인 케이블과, CPU 보조전원 케이블, PCI-E 케이블 등 주요 부품과 연결되는 케이블을 타사 제품보다 평균 50mm 이상 길게 만들어 조립 시 케이블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선 정리도 한층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또한 SATA 케이블은 한층 단단하게 결착할 수 있도록 고정 래치를 적용한 락킹 방식을, IDE 케이블은 편리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이지 커넥트 방식을 각각 채택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히 신경썼다.

뛰어난 가성비에 7년에 달하는 파격 A/S 정책까지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는 80플러스 스탠다드 인증을 받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효율을 브론즈를 뛰어넘어 실버 인증에 준할 정도로 뛰어나다. 여기에 +12V의 가용력도 높아 최신 부품을 사용한 고사양 게이밍PC를 조립하기에 적합하다.

고품질 부품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고, 무려 9개에 달하는 보호 회로를 빠짐없이 탑재하는 등 시스템의 안전까지 생각한 제품이라는 점은 제품의 신뢰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쿨링 팬도 일반 120mm가 아닌 140mm의 대형 팬을 달았고, 풍성한 케이블 구성에 플랫 타입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7년에 달하는 파격적인 서비스 정책을 비롯해 삼성화재 5억원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이 동급 제품에 비해 저렴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종합해 봤을 때 '앱코 XTREAM XT-750/650B 80PLUS STANDARD'는 최근 출시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및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3060 이상의 그래픽카드 조합으로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