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렉스가 전자 부품 국내 점유율 1위 쇼핑몰 디바이스마트에서 Arrow 모든 상품의 실시간 가격, 재고 확인 및 원스톱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자·로봇·기계 부품 분야 국내 1위(매출 기준) 쇼핑몰 디바이스마트를 운영하는 엔티렉스는 Arrow Electronics(이하 애로우)와 2022년부터 국내 유일 공식 리셀러 자격을 획득했으며 애로우에 등록된 전 세계 전자 부품을 제공한다.

80년이 넘는 역사와 높은 신뢰성을 갖춘 애로우는 연 매출 286억7000만달러의 글로벌 최대 전자 부품 유통 업체다. 전 세계 749개 제조 업체 제품을 취급하며, 약 660만개의 다양하고 강력한 제품들을 믿을 수 있는 데이터 시트, 리소스와 함께 제공한다.

디바이스마트에서는 신개념 API 검색 기능을 통해 애로우 전 제품의 실시간 가격·재고 연동 및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 기능을 통해 소비자는 복잡한 해외 결제 대신 익숙한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소량 구매를 원했으나 선적·통관비로 불필요하게 많은 수량의 물건을 구매하던 고객도 이제는 원하는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오상혁 대표이사는 “기존 쇼핑몰은 등록된 DB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하더라도 실제 해외 공급처와 재고·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구매 건이 취소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API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고객이 검색하는 상품의 해외 실시간 재고·가격 현황을 바로 디바이스마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국내 상품과의 구매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카드, 네이버페이, 후불 결제 등 다양한 수단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고 배송·통관, 각종 서류 처리 등의 측면에서 해외 구매의 불편함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바이스마트는 현재 애로우의 실시간 API 검색 기능을 시작으로, Digi-Key(디지키), element14(엘레먼트14) 등 세계적 반도체 및 전자 부품 공급 업체들의 실시간 API 검색 기능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디바이스마트에서 전 세계 모든 반도체의 실시간 가격 및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공급 업체 제품 간 가격 비교까지 한 번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바이스마트는 이번 실시간 API 검색 기능에서 멈추지 않고, 국내 고객의 더 편리한 쇼핑을 위해 새로운 상품 확충과 신기능 도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