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후드 전문기업 하츠(하츠, 벽산, 벽산페인트 대표 김성식 / www.haatz.co.kr)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주방 후드를 사용하는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후드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0%가 주방 후드 필터를 교체한 경험이 단 한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드 필터 권장 교체 시기에 맞춰 필터를 주기적으로 바꾸는 사용자도 7%에 불과해 후드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하츠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방 후드 필터 교체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0.4%(302명)가 “후드 필터를 교체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주방 후드 필터는 후드 제품의 수명과 성능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기름때 등 이물질이 쌓여 팬모터 및 회로에 부식이 발생하거나 흡입력이 떨어지고 전력 제어 등에 이상이 생겨 고장의 원인이 된다. 최소 넉 달에 한번씩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방 후드 필터를 교체하지 않은 이유로 “특별한 이상이 없어서”라는 대답이 31%(93명)로 가장 많았다. “교체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와 “교체하는 방법을 모른다”라는 답변이 각각 19.9%(60명)와 16.9%(51명)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후드 필터 교체의 필요성 및 방법에 대한 무지가 관리 소홀로 이어지는 경우가 36.8%나 달해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드 필터 교체 경험이 있더라도(198명) 적정 교체 시기인 1~4개월을 정확하게 지키는 비율은 17.7%(35명)에 그쳤다. 전체 조사 대상으로 보면 7%에 불과한 수준이다. 필터를 6개월마다 한번씩 교체한다는 응답자가 30.3%(60명), 1년에 한 번 바꾼다는 비율은 27.8%(55명)였고, 교체 주기가 2년을 넘는 경우도 24.2%(48명)나 됐다.

하츠의 관계자는 “필터에 붙어있던 산패된 이물질은 후드 동작 시 발생되는 진동으로 조리 중인 음식에 떨어져 식중독을 야기하기도 한다”며 “후드에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필터 교체와 내∙외부 청소와 정기적으로 하여 청결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츠는 창사 26주년을 맞아 하츠 후드 고객을 대상으로 ‘후드 렌털 무료 관리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내 별도 페이지에서 하츠 후드 사용 인증샷을 등록하고 관리 서비스 체험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후드 필터망 교체, 내외부 청소, 피톤치드 서비스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하츠는 현재 후드 렌털 서비스 ‘하츠의 숲’을 통해 후드 대여 고객에게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