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대표적인 포터블 뮤직 플레이어 ‘아이팟 클래식(iPod classic)'이 최근 애플스토어에서 더 이상 판매되지 않게 되자 많은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2001년 처음 판매된 클릭휠과 HDD가 탑재된 아이팟 클래식은 이제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에 대해 애플의 팀 쿡 CEO는 미국 Wall Street Journal을 통해 “HDD가 내장된 아이팟 클래식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부품이 더 이상 없으며, 아이팟 클래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감소하고 있는데다 비용 문제도 있어 앞으로 아이팟 클래식의 새 모델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팟 클래식은 주로 도시바의 1.8인치 HDD를 탑재하고 있다. 도시바는 지난 2011년 220GB 용량의 1.8인치 타입의 HDD 신제품을 발표한 바 있지만 현재는 도시바의 HDD 관련 사이트에 1.8인치 HDD에 대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

한편 160GB 아이팟 클래식이 단종된 대신 대용량 뮤직 플레이어 자리를 채우기 위해 128GB 용량의 아이팟 터치가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 초기 아이팟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