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G-Star) 2021에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PC 게이밍 기어 제조사에 걸맞게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2년 만에 부스를 차린 마이크로닉스는 지스타 참가 이후 최대 규모로 부스를 열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사방이 뚫린 시원스러운 오픈형 부스에는 자체 디자인 센터를 통해 개발된 차별화된 외형과 기능의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및 케이스 등 다수의 제품이 전시됐다.

참고로 마이크로닉스는 '디자인 잇셀프(Design Itself)'라는 기업 모토에 부합하는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설립,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닉스는 지스타 2021을 통해 각고의 노력을 통해 탄생된 결과물을 게이머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을 위해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구슬 홀짝맞추기와 딱지치기, QR코드 응모 등 다양한 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게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게이밍 키보드

마이크로닉스의 부스에는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MORPH 콘셉트의 게이밍 기어를 비롯해 스피드 하고 빠른 속도를 표현한 WARP 콘셉트와 로봇 및 하이테크를 테마로 한 MECHA 콘셉트의 제품군 등 기존 출시된 4종의 제품을 비롯해 12월과 내년초 출시 예정인 제품까지 여러 신제품이 공개됐다.

먼저 키보드로 올해 7월에 출시된 '메카(MECHA) ZK-1'을 만날 수 있었다. 카일 스위치를 사용한 본 제품을 볼륨 컨트롤 다이얼을 장착하고, 원클릭 멀티미디어 재생을 비롯해 15가지의 RGB 게이밍 이펙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 카일 스위치를 사용하고, 볼륨 컨트롤 다이얼을 장착한 '메카 ZK-1'

곧 출시가 예정된 '메카(MECHA) ZK-2'도 공개됐다. 마닉 축교환 스위치 2세대 청축 및 적축, 갈축 등으로 이뤄진 본 제품은 4면 엣지형 RGB 라이팅을 비롯해 15가지의 RGB 게이밍 이펙트를 갖췄다. 여기에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고, 새롭게 디자인된 키캡 각인이 적용됐다.

▲ 4면 엣지형 RGB 라이팅의 '메카 ZK-2'

스피드 하고 빠른 속도를 표현한 워프(WARP) 콘셉트의 키보드도 전시됐다. 그 중 '워프 WK-1'은 마닉 축교환 스위치를 탑재한 2세대 제품으로 15가지의 RGB 게이밍 이펙트와 함께 감각적인 상태 표시등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 15가지의 RGB 게이밍 이펙트 자랑하는 '워프 WK-1'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모프(MORPH) 콘셉트의 제품군 중에서는 '모프 MK-1'이 주목을 받았다. 마닉 축교환 스위치를 탑재한 2세대 청축 / 적축 / 갈축 제품인 '모프 MK-1'은 부드러운 푸딩 키캡을 비롯해 투명 아크릴 LED RGB 등으로 출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15가지의 RGB 게이밍 이펙트와 함께 감각적인 상태 표시등이 적용된 점도 매력적인 특징이다.

▲ 부드러운 푸딩 키캡 적용 '모프 MK-1'

마이크로닉스의 대표 브랜드인 마닉(MANIC)의 제품군도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마닉 EX580은 지시엔 4세대 광축 IPX8 크리스탈 키캡을 탑재한 제품으로 무려 1억회에 달하는 키 수명을 자랑한다. 이렇듯 강력한 대구성에도 불구하고 파스텔톤의 감성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고, 이중사출 크리스탈 키캡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7가지의 화려한 LED 스타일이 매력을 뽐낸다.

▲ 지시엔 4세대 광축 IPX8 크리스탈 키캡 탑재 '마닉 EX580'

이밖에 은은한 보라색의 디자인이 매력적인 '아이웍스 퍼플(iWORKS Purple)', 최신 4세대 광축을 적용하고, IPX8 등급 완전 방수 인증을 받은 '마닉 X50', 텐키리스 프로 게이밍 기계식 RGB 키보드인 '마닉 EX89' 등도 만나볼 수 있었다.

▲ 아이웍스 퍼플

▲ 마닉 X50

▲ 마닉 EX89

아울러 마이크로닉스의 부스에서는 아인스시스템에서 유통 중인 HP의 노트북도 만나볼 수 있었다. 고사양의 게이밍 노트북 'HP OMEN 16-b0094TX'를 비롯해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HP VICTUS 16-d0188TX' 등이 전시됐으며, 현장 판매도 동시에 진행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 고사양의 게이밍 노트북 'HP OMEN 16-b0094TX'

▲ 성능과 휴대성을 갖춘 'HP VICTUS 16-d0188TX'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기능성을 더한 게이밍 마우스

마우스 제품군도 눈에 띄었다. PMW3389 옵티컬 게이밍 센서가 내장됐고, HUANO 게이밍 스위치가 탑재된 '메카 ZM-1' 마우스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메카 ZM-2' 및 '메카 ZM-4' 게이밍 마우스 등이 공개됐다.

▲ PMW3389 옵티컬 게이밍 센서가 내장된 '메카 ZM-1'

▲ '메카 ZM-2' 및 '메카 ZM-4'

또한 '모프 MM-1' 마우스는 PMW3327 옵티컬 게이밍 센서가 내장됐고, HUANO 게이밍 스위치가 탑재된 제품으로 기존의 관념을 깬 스타일 있는 컬러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추가로 현재 개발 중인 '모프 MM-2' 마우스도 공개됐다.

▲ 기존의 관념을 깬 스타일 있는 컬러감 '모프 MM-1'

▲ 모프 MM-2

스피드 하고 빠른 속도를 표현한 WARP 콘셉트의 제품으로 '워프 WM-2' 게이밍 마우스가 전시됐다. 아직 개발 중인 제품인 만큼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날렵하면서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 날렵하면서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워프 WM-2'

마이크로닉스의 케이스로 구성된 게이밍PC도 인기

한편 행사장에는 마이크로닉스의 신제품 케이스를 이용해 제작된 게이밍PC도 대거 전시돼 시선을 모았다. 이날 전시된 조립PC는 국내 유명 조립PC 쇼핑몰인 아르컴퍼니를 비롯해 웰메이드 컴퓨터와 컴디씨, 아싸컴 등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모두 마이크로닉스의 케이스를 사용했다.

폭넓은 확장성으로 고사양PC의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닉스 GH3-TROIKA 강화유리'를 비롯해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역대급의 평가를 받는 '마이크로닉스 EM1-Woofer, 뛰어난 쿨링 능력을 자랑하는 '마이크로닉스 GH1-MESH 화이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들 시스템에는 최근 메인스트림급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MD 라이젠 5600X'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게이머의 관심을 끌었다.

정효진 마이크로닉스 마케팅 팀장은 "지스타 2021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 게이밍 기어를 선보임으로써 게이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차별화된 외형과 독창적인 기능의 게이밍 기어를 비롯해 폭넓은 확장성까지 두루 갖춘 케이스까지 마이크로닉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주는 제품이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 정효진 마이크로닉스 마케팅 팀장

덧붙여 "마이크로닉스는 무엇보다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를 빠르게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소비자 친화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신제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