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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거듭될수록 강해지는 중소브랜드TV ‘더함’안드로이드11 기반의 파워풀한 칩셋으로 시장 주도권 이어갈 ‘더함 우버 AMG’ 안드로이드TV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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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8  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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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4년간 중소 브랜드TV의 약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외에는 딱히 선택지가 없었던 디지털TV 시장. 그러나 지금은 140개가 넘는 중소 브랜드TV가 가세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덕분에 소비자는 다양한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집콕 생활의 장기화로 중소 브랜드TV의 역할은 크게 성장했다.

돌이켜 보면 중소 브랜드TV는 짧은 시간에 꽤 높은 성장을 이뤘다. 3~4년 전만해도 중소 브랜드 제품은 TV의 전통적 기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원을 켜고 지상파 방송을 보거나 외부입력을 통해 셋탑박스 콘텐츠, 또는 콘솔게임기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일명 ‘깡통TV’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업체들은 패널과 가격을 강조하며 경쟁했다.

이후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콘텐츠가 영상 소비의 핵심으로 떠 오르자 업체들은 TV에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하도록 앱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임베디드 형태의 안드로이드OS, 또는 리눅스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앱 업데이트가 매우 제한적이었으며, 심지어 인증되지 않은 앱을 사용함으로써 오류도 발생했다. TV는 4k(UHD)인데 이러한 앱의 최대 해상도는 FHD에 불과해 보급을 확대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 유튜브와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한 디지털TV가 출시하며 중소 브랜드TV는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중소 브랜드TV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의사결정이 빠른 중소기업의 특성을 발휘하여 정식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된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TV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한 다양한 앱 설치, 스마트폰과 같은 유연한 확장성 및 활용성 등 여러 장점은 소비자의 TV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기에 충분했다. 지금은 QLED, 미니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더함으로써 화질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끌어올렸다. 물론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지만 중소 브랜드TV가 제시하는 가격을 고려하면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 변화에 앞장서 온 중소 브랜드TV ‘더함’
이처럼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장을 보인 대표적인 중소 브랜드TV가 있으니 바로 ‘더함’이다. 더함은 2010년대 중반부터 대기업 제품과 비교되는 스펙과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패널에 따라 TV 품질이 좌우되는 시절인 만큼 더함은 당시 LG IPS 완제품 모듈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 자본력의 한계로 대형 모델 출시 또한 매우 제한적인 타 중소기업과 달리 더함은 코스모, 노바, 우버 등 가격과 성능, 기능에 따라 3가지 라인업을 구축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확장했다. 8mm 초박형 디자인 등 외형도 대기업 제품 대비 뒤떨어지지 않아 큰 인기를 얻었다.

   
▲ 더함 로고

2019년 더함은 타 업체보다 발빠르게 리눅스OS 기반의 유튜브/넷플릭스TV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시장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때마침 넷플릭스 국내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점과 맞물리면서 디지털TV 시장을 강타한 대박 상품으로 떠올랐다. 리모컨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스트리밍 영상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이 아닌 50인치가 넘는 대화면으로 넷플릭스 영화,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더함 TV의 인기는 지속되었다.

   
▲ 유튜브/넷플릭스 앱이 탑재된 ‘더함 노바 스마트TV N651UHD’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2020년에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하고, 구글로부터 안드로이드TV 정식 인증을 받은 스마트TV를 출시했다. 2% 부족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완벽한 스마트TV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이어 나갔다. 특히 더함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우버’ 시리즈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더함 우버 U651UHD SMART HDR 크롬캐스트’

   
▲ 안드로이드TV 홈페이지(https://www.android.com/tv/)에 접속하면 더함이 구글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TV 파트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안드로이드 소개 페이지)

안드로이드 11과 최신 칩셋으로 성능 대폭 향상된 ‘우버 AMG’ 시리즈
그리고 2021년 하반기, 더함은 1여년 만에 또 다시 디지털TV의 환골탈태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지적되었던 중소 브랜드TV의 약점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칩셋’이다. 가격으로 승부하는 시장이다 보니 TV 성능을 좌우하는 메인 칩셋에 대한 투자가 아쉬웠다. 더함을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하드웨어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소프트웨어에 있어서도 안드로이드 11 OS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 더함의 2021년 하반기 신무기인 ‘우버 AMG’ 시리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향상된 더함의 이번 신무기는 ‘우버 AMG’이다. 기존 우버에서 한 단계 더 향상된 라인업으로, 기존 프리미엄 우버 시리즈의 성능적 향상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AMG’를 더했다.

   
▲ 더함 우버 AMG 라인업은 최신 기능으로 무장한 안드로이드11 기반 스마트TV이다.

우버 AMG는 구글 안드로이드TV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11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보안 강화를 비롯해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최신 OS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해 칩셋 또한 고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우버 AMG에 탑재된 미디어텍 MT9612 칩셋은 쿼드코어로 동작하며, 1.5GHz 속도로 처리한다. 듀얼코어에 속도가 1.2GHz인 기존 칩셋과 차이가 크다. 그래픽을 처리하는 GPU도 두 개의 Mali G52 칩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작업 속도는 약 42% 정도 향상되었으며, 그래픽 처리 속도도 162%나 개선되었다. 메모리도 기존 1GB에서 2GB도 두 배 높아 여러 앱이 구동되어도 중단되지 않는다. 저장공간도 8GB에서 16GB로 넓어졌다.

   
▲ 더함 우버 AMG 라인업은 최신 고성능 칩셋을 써 기존 제품 대비 2배 가량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우버 AMG’의 가장 큰 특징은 ‘HDMI 2.1’ 채택이다. ‘HDMI’는 비디오 및 오디오 전송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2002년 HDMI 1.0이 탄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HDMI 2.1이 현재 공개된 최신 규격이다.

   
▲ 더함 우버 AMG 시리즈는 최신 인터페이스 규격인 HDMI 2.1을 채택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는 ‘HDMI 2.1’은 영상 품질 향상을 위한 기타 여러 기술을 담고 있다. 먼저 살펴볼 것은 가변 주사율(Variable refresh rate)이다. PC에서 쓰는 AMD 프리싱크,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모드와 비슷하다. HDMI 2.1은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므로, PC와 콘솔게임기에서 프레임 변화로 인한 화질 저하를 막기 위해 도입되었다.

TV를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른 프레임 전송(Quick frame transport) 기술도 들어갔다. PC와 콘솔게임기 등 소스 기기에서 TV로 비디오 신호가 전송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준다. 속도전이 뒤따르는 1인칭 슈팅 게임 환경에 유용하다. 자동 저지연 모드로 부르는 ALLM(Auto low-latency mode)도 지원한다. 입력 소스를 전환할 때 일시적으로 검은색 화면이 나오는 것을 제거하는 퀵 미디어 스위칭(Quick media switching) 기능을 가지고 있다.

   
▲ ALLM 기능을 TV 설정에서 켜고 끌 수 있다.

MEMC도 주목할 부분 중 하나이다. 동작 추정 및 움직임 보정 기술을 채택해 주사율을 자체적으로 향상시킨다. 원래 프레임 중간중간에 프레임을 추가하는 기술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도 한결 부드럽게 표현함으로 몰입도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 왼쪽은 기존 스마트TV. 오른쪽이 MEMC가 적용된 더함 우버 AMG 스마트TV이다. 영상을 고속 촬영 후 저속 재생해보니 우측 MEMC가 적용된 더함 우버 AMG 스마트TV의 영상이 한결 부드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운드 기능도 향상되었다.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별도의 사운드바 없어도 3차원 공간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시청 환경에 맞게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dbx-tv 기능도 들어갔다. 밤에 영화를 시청할 경우 갑작스러운 큰 소리를 막아주는가 하면, 뉴스를 시청할 때에는 주변소리를 감쇄해 앵커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 시청 환경에 맞게 음량을 지능적으로 조절하는 dbx-tv 기능

무손실 사운드 출력을 위한 ARC는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기존 ARC(최대 1Mbps)보다 대역폭이 최대 37Mbps로 높아 압축되지 않는 최대 해상도의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특히 DOLBY ATMOS에서 제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ARC에서 DOLBY ATMOS는 압축 오디오 신호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로 동작하지만, eARC에서는 무손실 고해상도 오디오 신호인 ‘돌비 트루 HD’로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물론 DTS-HD MA, DTS:X 등 압축되지 않은 상태의 5.1 또는 7.1 채널 오디오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

   
▲ TV 설정 메뉴에서 eARC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동적HDR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으로 향상된 화질을 느낄 수 있다. 정적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존 HDR과는 달리 동영상의 모든 순간을 장면마다 또는 프레임마다 이상적인 채도, 디테일, 밝기, 대비, 더 폭넓은 색 재현으로 연출해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화질을 만들어낸다.

   
▲ 콘텐츠 재생시 돌비 비전 및 돌비 비디오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넷플릭스에서도 해당되는 콘텐츠의 경우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 표시가 나타난다.

더 강력하진 ‘더함 우버 AMG’… 그러나 가격 인상은 1만원에 불과
올해 말 HDMI 2.1 풀 대역폭 및 120Hz 지원하는 신제품 출시 예고

이처럼 기능이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음에도 더함은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가격이 기존 모델과 약 1만원 정도 차이에 불과해 고민 없이 최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도 폭 넓은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더함은 이번 우버 AMG도 일반 UHD패널과 프리미엄 QLED패널을 쓴 제품으로 각각 구분해 출시한다. 더 뛰어난 화질을 즐기고 싶다면 QLED를, 가격의 합리성을 원한다면 일반 UHD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돌이켜 보면 더함은 거의 1년 주기로 중소 브랜드TV의 시장 변화를 일으켰다. 타업체보다 앞서 새로운 제품을 기획, 출시하고 디지털TV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서 역할을 지켰다. 이번 우버 AMG 라인업도 마찬가지이다. 발빠르게 차세대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다만 HDMI 2.1의 장점인 48Gbps 대역폭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반적으로는 문제될 것이 없으나 일부 PC 사용자의 경우 PC 디스플레이로서 대역폭의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함 측은 올해 안에 HDMI 2.1 풀대역폭(48Gbps)을 지원하며, 현 4k UHD TV의 한계인 120Hz 주사율 구현이 가능한 최고 성능의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며, 의사 결정이 빠른 중소기업의 특징을 십분 발휘해 온 더함. 시장 변화의 주도권을 줄곧 지켜온 만큼 올해 말, 그리고 2022년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디지털TV 시장의 변화에서 더함은 어떤 신제품으로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할 부분이다.

   
▲ X-Box 시리즈 X와 같은 최신 콘솔게임기와 최상의 궁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더함 우버 AMG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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