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비디아 지포스 RTX3000 시리즈와 AMD 라데온 RX6000 시리즈 그래픽카드, AMD 4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곧 출시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 다양한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PC 마니아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이들 신제품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고사양 게임을 고해상도에서 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영상 편집이나 전문가용 프로그램 구동 등 무거운 작업도 척척 해낸다.

하지만 데스크톱PC의 고성능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전력 소모도 또한 이와 비례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PC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조합인 AMD 라이젠 5와 라데온 RX6600/6700 XT 혹은 인텔 11세대 코어 i5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60/3070으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600~700W급의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하다.

아울러 고성능 부품일수록 전압과 전류 입력에 민감하기에 높은 용량과 함께 80플러스 골드 이상의 효율 그리고 각종 안전장치까지 구비된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하기에 과거에 비해 더욱 신중하게 제품을 고를 필요가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폭넓은 라인업....국민 파워로 거듭난 '마이크로닉스'

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의 인기가 국내 PC 시장에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PC 부품의 고성능화가 갈수록 가속화됨에 따라 '안정적이고 믿을 만한 파워'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당연히 이에 걸맞는 파워를 찾기 마련인데, 마이크로닉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제조사답게 용도에 따른 폭넓은 라인업과 독자적인 기술,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서비스로 무장한 파워서플라이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마이크로닉스의 앞선 기술력은 80플러스 골드 인증 제품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의 80플러스 골드 파워는 용량과 용도에 따라 클래식과 쿨맥스, 퍼포먼스, 아스트로 등으로 브랜드를 달리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 타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국민 파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며, 80플러스 골드 파워의 대중화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닉스의 80플러스 골드 파워 중 주목할 만한 제품은 무엇이 있으며, 어떤 특징으로 무장했는지 알아봤다.

80플러스 골드 파워의 표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마이크로닉스'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바로 '클래식(Classic)'일 것이다. 가성비의 대명사로 불리는 클래식 파워는 동급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안정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마이크로닉스를 오늘날의 국민 브랜드로 만드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마이크로닉스의 클래식 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시대의 트렌드와 유저의 요구에 맞게 변화를 진행해왔다는 것이다. 지난 해 출시된 클래식II 시리즈는 이러한 변화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PC 시장에서 요구하는 일반적인 특징 외에 마이크로닉스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더해 신뢰할 만한 제품을 만들어냈다.

또한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블랙 제품을 비롯해 시각적인 부분을 고려한 화이트 제품까지 출시해 성능과 튜닝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750W와 850W, 1050W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는 풀 모듈러 방식으로 뛰어난 조립 편의성을 자랑한다. 높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길이가 140mm로 비교적 짧은 편이라 호환성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다.

직접 개발한 차세대 플랫폼인 하이브리드-E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뛰어난 안정성과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E 플랫폼은 SR 동기식 정류(Synchronous Rectifier)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비동기식 정류 설계와 달리 다이오드에서 발생하는 전류 손실을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전류가 흐르는 시기를 최적의 상태로 조율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높은 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조파 노이즈까지 잡아 안정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다.

2세대 GPU-VR 기술도 적용됐다. 2세대 GPU-VR 기술은 +12V 전압을 저부하에서 100% 부하까지 항상 일정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칼전압을 구현함으로써 고사양 CPU와 그래픽카드를 구동하기에 적합하다.

'서지(surge) 4K' 보호 회로와 ESD 15K 보호 기술도 탑재됐다. 서지 4K 회로는 과전류와 과전압, 낙뢰와 같이 예기치 못한 전기적인 위험으로부터 파워서플라이와 PC를 보호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ESD 15K 보호 기술은 건조한 환경에서 정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차단해주는 것으로 기존의 보호 기준을 두 배 이상 높인 15KV 기준으로 안정적인 사용과 긴 수명을 구현했다.

마이크로닉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인 애프터 쿨링 기술 역시 매력적인 특징이 아닐 수 없다. 마이크로닉스를 대표하는 애프터 쿨링(After Cooling)은 PC가 꺼진 뒤 내부 잔열을 배출하기 위해 팬이 일정 시간 돌아가는 것으로 수 년간 연구한 끝에 개발한 순수 국내 특허 기술이다.

애프터 쿨링 기술의 핵심은 파워가 꺼지더라도 계속해서 작동함으로써 부품이 뜨거워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이다. PC의 모든 팬이 다 꺼진 상태에서도 홀로 작동해 파워의 안전을 지키고 내구성 향상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쿨링 팬에 사용된 유체 베어링 기술은 회전 시 마찰을 최대한 줄여줄 뿐만 아니라 먼지 유입이 적어 긴 수명과 낮은 소음을 구현한다. 이밖에 팬리스 모드도 지원한다. 제품 후면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는 것으로 정숙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고, 스위치에 LED를 달아 작동 여부 파악이 가능하다.

각종 안전 장치로 신뢰도를 높인 점도 특징. OPP와 SCP, OTP, OVP, UVP, OCP 등 6가지의 보호 회로를 돌발적인 상황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이밖에 보증 기간도 무려 10년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만하다.

80플러스 골드 파워의 대중화를 이끌다
'Classic II 80PLUS GOLD 230V EU' & 'COOLMAX EXPLORER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앞서 소개한 'Classic II 풀모듈러' 제품군이 80플러스 골드의 표준과도 같은 제품이라면 'Classic II'와 'COOLMAX EXPLORER'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80플러스 골드의 대중화를 이끄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80플러스 골드 인증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무척 저렴해 동급 최강의 가성비를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PLUS GOLD 230V EU'는 앞서 소개한 풀 모듈러 제품과 비교해 케이블 연결 방식을 제외한 대부분의 특징이 동일하다. 다만 풀 모듈러 제품이 고용량 위주인데 반해 본 제품은 750W와 650W 등 총 2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지포스 RTX3060 혹은 RTX3070급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시스템에 적합하다.

직접 개발한 차세대 플랫폼인 하이브리드-E를 비롯해 2세대 GPU-VR 기술, '서지(surge) 4K' 보호 회로와 ESD 15K 보호 기술이 모두 적용됐으며, 파워서플라이의 수명까지 고려한 애프터 쿨링 기술도 탑재됐다. 또한 120mm의 HDB 팬으로 발열과 소음을 모두 잡았고, 가용량 100%의 12V 싱글 레일로 고사양 CPU와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750W 용량의 80플러스 골드 인증 파워 가격에 대부분 10만원 초반 대임에 비해 본 제품은 9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COOLMAX EXPLORER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역시 가성비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제품이다. 850W와 750W 등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COOLMAX EXPLORER' 제품군은 80플러스 골드 풀모듈러 제품군 중 손에 꼽힐 만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매끄러운 전류의 흐름을 보장하는 LLC 공진형 컨버터를 적용한 것은 물론 고급 제품군에 사용되는 105도의 대만산 캐퍼시터를 적용해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고, '서지(surge) 4K' 보호 회로와 'ESD 15K' 보호 기술도 적용했다.

HDB 쿨링 팬으로 발열과 소음을 모두 잡았을 뿐만 아니라 더욱 정숙한 PC 환경을 구현하는 무소음 팬리스 모드로 사용자의 스트레스까지 잡은 점이 돋보인다. 또한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원하는 케이블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풀 모듈러 방식으로 편의성을 더했고, OVP와 OCP, OPT, OPP, SCP 등 5중 보호 회로로 적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높은 호환성 자랑하는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125 700W 80PLUS GOLD'

그런가하면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125 700W 80PLUS GOLD'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호환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125mm의 작은 크기로 어떠한 PC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규격은 ATX이지만, 길이가 125mm로 설계돼 동급의 다른 파워서플라이과 비교했을 때 약 15mm 가량 짧다. 80플러스 골드 이상의 고용량/고출력 파워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조립 시 호환성 문제로 곤란했던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특히 140mm가 넘어가는 제품의 경우 간혹 케이블 정리 문제로 불편을 겪기도 한다. 본 제품은 이보다 훨씬 작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ATX 파워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획득해 높은 효율과 다양한 특징을 제공한다. 마이크로닉스의 2세대 GPU-VR 기술은 물론 DC to DC를 통해 다양한 전압을 요구하는 시스템에서 문제 없이 쓸 수 있다.

PC 전원이 꺼진 이후에도 파워서플라이 내부 잔열을 제거해 부품 수명을 늘려주는 애프터쿨링 기술과 50도 이하에서 냉각팬 작동을 멈추는 제로팬 모드도 적용했다. 또한 유압식베어링 구조의 쿨링 팬을 사용하는 등 발열과 소음에도 강한 제품으로 꼽힌다.

참고로 마이크로닉스는 대기업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서비스 정책도 적용됐다. 제품에 따라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는 동급 제품 대비 가장 긴 수준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게다가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한층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