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미디어가 가상화폐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좋아요가 돈이 된다!’(저자 스팀잇 부부)를 출간했다.

가상화폐 투자 유경험자라면 밤새 거래소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다가 뜬눈으로 아침을 맞은 적이 있을 것이다. 파도처럼 요동치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지 의문을 품게 된다. 가상화폐의 가치에 대한 평가 기준이 모호하다는 걸 알면서도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에 우리는 왜 투자해야 할까?

성신미디어의 신간 좋아요가 돈이 된다! 저자 ‘스팀잇 부부’는 IT와 전혀 관련 없는 맞벌이 30대 부부다. 이들은 재테크를 목적으로 투자 대상을 찾던 가운데 한 가상화폐에 주목했는데, 바로 스팀(STEEM)코인이다. 스팀잇은 다른 가상화폐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트레이딩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처럼 글을 쓰고 좋아요를 받으면 코인 보상이 제공되는 스팀잇(Steemit)이라는 사이트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보상은 스팀코인 이외에 스팀달러(SBD)와 트론코인(TRX)으로도 제공된다.

부부가 2020년 7월 15일부터 2021년 7월 15일까지 보상받은 코인의 이자 수익률은 30%를 웃돈다. 지금도 이자로 코인을 받고 있다. 보상받은 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에 보내 적절한 가격에 매도하면서 현금화한다.

대부분의 재테크 관련 서적은 저자 본인의 개인적 성공 사례를 기술하거나,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등에 설명하는 데 치중한다. 반면, 좋아요가 돈이 된다!는 가상화폐 채굴법 등 실용적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만약 가상화폐 시장이 유지된다면 스팀잇은 한 번쯤 관심을 둬 볼 만한 투자 대상이 될 것이다.

성신미디어 홍현표 기획자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요즘이지만, 원고를 검토하며 실제로 따라 해 보니 가상화폐 시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 스팀잇과 같은 재테크 수단을 모두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좋아요가 돈이 된다!는 현재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