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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의 특별함 ‘체리’에 있다청축, 적축, 흑축 등 유형에 따라 다양한 경험 제공하는 기계식 키보드의 대명사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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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2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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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구입할 때 덤으로 끼워주는, 그냥 주는 대로 썼던 키보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언제부터인가 소비자는 스스로 키보드에 대한 선택권을 갖고 요리 조리 살피며, 나에게 맞는 키보드를 찾기 시작했다. 한동안 PC의 성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전혀 없기에 외면 받았던 키보드의 몸값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PC를 사용하면서 입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키보드는 어떤 제품을 고르냐에 따라 PC를 ‘즐기는’ 수준까지 올려준다. 키보드 하나만 바꿔도 만족감이 크게 달라진다. 특히 게임에 이기는 것이 목적인 게이머에게 키보드는 전장의 무기와 같아 어떤 키보드를 쓰느냐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한낱 소모품에 지나지 않지만 한번 손에 익으면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이 키보드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소비자는 키보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덕분에 지금은 시장에 널리고 널린 멤브레인 대신 기계식 키보드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왜 기계식 키보드이어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쓰는 멤브레인 키보드는 ‘러버돔’이라고 부르는 고무 재질을 사용한 단순한 구조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반발력을 지닌 고무의 특성을 이용, 튀어나온 돔 부분을 눌러 아래 회로 접점 부분에 전기가 흐르면서 키 눌림이 인식되는 방식이다. 만들기가 쉽고 제조 단가도 낮아 보급형 키보드에 사용된다. 하지만 반복적인 고무의 움직임에 의해 찢겨져 망가지는가 하면 키 눌림이 인식되려면 키가 완전히 바닥에 눌려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가 손이 쉽게 피로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기계식 키보드는 스위치와 스위치의 움직임을 돕는 작동부로 구성, 키가 완전히 바닥에 닿기 전에 키 눌림이 인식되고, 동시에 사용자가 키 눌림을 인지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느낌이 새롭다. 처음 멤브레인만 쓰다가 기계식을 쓰면 어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손끝의 누르는 움직임을 줄일 수 있어 장시간 타이핑에도 통증이 적다. 또한 키의 내구성도 뛰어나 그만큼 오래 쓸 수 있다. 러버돔 방식의 기존 키보드는 대개 500만번 이상 누르게 되면 수명이 줄어들게 되지만 기계식 키보드의 대표적인 스위치로 알려진 체리 스위치는 기계식 동작으로 일반 키보드의 10배에 해당하는 5천만번을 눌러도 거뜬하다. 한번 익숙해지면 쉽사리 바꾸기가 꺼려지는 키보드인 만큼 고장 없이 익숙해진 키보드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 키보드의 러버돔 방식은 쓰다보면 러버돔(고무돔)에 변형이 생겨 키마다 키감이 달라지는 일이 생긴다. 그러나 기계식 키보드는 키감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오랜 시간 사용해도 늘 한결같은 키감을 준다.

기계식 키보드는 ‘동시 입력’에 있어서도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개 러버돔 방식 키보드는 눌린 키의 위치를 키보드 내부에 연결된 X와 Y의 교차된 지점을 통해 인식해낸다. 하지만 각각의 행과 열을 공유하기 때문에 누르지도 않은 키가 마치 눌러진 것처럼 반응한다. 이를 고스트 키(ghost key)라 부른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에 누른 키는 같이 눌러지지 않은 것으로 처리해 3개의 키를 눌렀지만 2개의 키만 동작한다. 어떤 키보드는 비프(beep)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 A1과 A2, 그리고 C2가 동시에 입력되면 C1도 눌러진 것처럼 인식(ghost key)되어 이를 방식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누른 키는 입력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한다.

이런 문제는 게임에서 치명적이다. 달려가면서 총을 장전하거나, 재빨리 움직이면서 수류탄을 쏘는 등 동시다발적으로 키를 눌러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특정 키가 입력이 되지 않는다면 바로 상대방에게 헤드샷을 당하기 일쑤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를 쓰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기계식 키보드는 앞서 예로 든 매트릭스 키보드가 아닌 키 롤오버(Key Rollover) 방식을 쓰기 때문이다. USB로 연결할 경우 대개 6개 까지 동시 키 입력이 인식되고, 기존에 쓰던 PS/2를 이용하면 무제한 인식이 가능하다. PS/2가 구닥다리 인터페이스임에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계식 키보드의 대명사 ‘체리’
기계식 키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키를 구성하는 ‘스위치’이다. 어떤 스위치를 쓰느냐에 따라 키감이라 부르는 키스트로크의 느낌이 크게 달라진다. 그리고 스위치의 특징을 구분 짓는 핵심은 스프링이다. 스프링의 강도나 탄성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또한 스위치 내부 구조나 걸쇠 방식에 따라 누르는 촉감이나 반발력이 차이가 나며, 기계식 특유의 딸각거리는 소리도 달라진다.

사실 기계식 키보드는 70년대부터 사용된 방식이다. 지금 보급형 키보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멤브레인 방식은 90년대 들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런 이유로 70년대 이후 키보드 시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기계식 키보드는 쇠퇴하기 시작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일본의 알프스(ALPS)사 역시 멤브레인에 밀려 더 이상 키보드용 스위치는 생산하지 않는다. 지금 알프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몇몇 제품은 알프스 스위치를 모방한 것. 이 외에 후타바, NEC, NMB 등도 있지만 현재까지 신품 스위치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체리가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따라서 지금 출시되고 있는 거의 모든 기계식 키보드는 체리사의 스위치를 달고 있다. 사실상 체리가 기계식 키보드를 평정한 셈이다.

기계식 키보드에서 톱으로 손꼽는 체리는 1953년에 설립,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독일의 브랜드이다. 주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센서를 비롯해 스위치, 키보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지금은 독일의 유명 자동차 부품 회사인 ‘ZF 일렉트로닉스 GmbH’에 인수된 상태이다.

   
 
현재 널리 쓰이는 체리 MX 스위치는 1980년대에 개발되었고 현재까지 기계식 스위치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과 함께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MX 시리즈는 처음에는 사무용으로 흑축만 출시되어 운영되어
   
▲ MX RGB
왔으나 게이밍 키보드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그리고 체리는 게임을 위한 스위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현재의 청축, 갈축, 적축이 탄생하였다. 스위치 내부 구조를 다르게 개발하여 각 스위치 별로 다른 키감, 키압을 보이며 이를 통하여 사용자가 선호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게 된 것이다. 2014년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를 통해 차세대 스위치인 MX RGB 스위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기존 스위치에서 LED를 추가한 스위치이며, 지금까지 나온 LED 백라이트 키보드와는 달리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의 키 LED를 원하는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MX RGB는 커세어와 협업하여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커세어에서도 이 스위치를 활용한 키보드인 K70 RGB, K95 RGB를 공개한 바가 있다.


< 커세어 K95/K70 RGB 소개 영상 >

체리 스위치가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최초의 기계식 스위치 생산 및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축과 강력한 내구성에서 찾을 수 있다. 사용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독일산 체리 스위치의 경우 잔고장이 적고 오랫동안 사용해도 일정한 키압을 유지하는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체리 스위치는 구동 식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그리고 그 구분은 색깔로 표시한다. 기계식 키보드 타입을 표시할 때 청축, 갈축, 적축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각 스위치의 유형을 나타낸다.

   
▲ 키캡을 벗겨내면 사용된 스위치의 타입을 알 수 있다.

체리 MX 블랙 (흑축, 리니어)
   
 
1984년에 나온 가장 오래된 체리 스위치 중 하나이다. 키압이 60g로 높아 정확한 키 입력을 위해서는 좀 더 힘 있게 눌러야 한다.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접하는 이들에게는 부담스럽다. 키의 작동 거리는 4mm 가량 되지만 2mm 지점에서 키 입력이 이뤄진다. 치다 보면 ‘서걱서걱’하는 느낌이 난다. 누를 때 걸리는 것이 없는 리니어(linear) 방식이라 멤브레인 키보드와 차이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를 대표하는 딸각거리는 소리가 없어 조용한 편이다. 반면 평상시 힘 있게 바닥까지 내려치는 이들이 쓰면 제법 소음이 나기도 한다.

일반적인 타이핑 목적보다는 게임에 적합하다. 키압이 높은 만큼 의도치 않게 키가 눌리는 것을 방지하며, 대부분의 게이머는 키를 바닥까지 힘줘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스프링이 강해 누른 후 키가 튕겨 올라오는 속도가 빨라 연속으로 눌러야 하는 게임에서 더욱 유리하다.

   
▲ 체리 MX 블랙 (사진 = 체리 홈페이지)

체리 MX 레드 (적축, 리니어)
   
 
체리사가 게이밍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2008년에 선보인 스위치이다. ‘서걱’거리는 느낌으로, 체리 MX 블랙처럼 누를 때 걸리는 것이 없는 리니어 방식이라 비교적 조용하다. 하지만 키압은 45g로 매우 낮다. 키의 작동 거리는 4mm이며, 2mm 지점에서 키 입력이 이뤄진다.

낮은 키압 때문에 빠른 키 조작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키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정확성이 필요한 게임보다는 빠른 작동이 필요한 슈팅 게임에 적합하다는 평이 많다.

   
▲ 체리 MX 레드 (사진 = 체리 홈페이지)

체리 MX 브라운 (갈축, 넌클릭)
   
 
클릭 방식과 같이 딸각하는 촉감은 있지만 체리 MX 블루와 같은 요란한 소리는 내지 않는 넌클릭 방식으로, ‘두둑’거리는 느낌을 낸다. 키압도 45g으로 낮고, 키의 작동 거리는 4mm이며, 2mm 지점에서 키 입력이 이뤄진다. 키 입력이 멤브레인과 가장 가깝고, 기계식 키보드의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 소음은 거의 없어 게이머와 타이피스트에게 모두 무난하다. 따라서 사무실에서 쓰기에 적당하며, 체리 MX 블루의 찰칵거리는 소리에 싫증을 느낀 이들이 많이 선택하기도 한다. 게임에서는 빠른 더블탭으로 신속한 키 조작이 가능하다.

   
▲ 체리 MX 브라운 (사진 = 체리 홈페이지)

체리 MX 블루 (청축, 클릭)
   
 
키를 누르면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찰칵’ 소리는 내는 클릭 타입이다. 대개 기계식 키보드하면 ‘체리 MX 블루’ 스위치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고, 기계식 키보드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이 많이 선택하는 스위치이다. 타건하는 재미가 있지만 굉장히 시끄러워 사무실과 같은 여러 명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는 사용하기가 곤란하다.

키압은 50g으로, 체리 MX 브라운에 비해 첫 반발력은 더 강하지만 걸쇠가 튕기면서 키압이 급격히 낮아진다. 따라서 끝까지 누를 필요가 없는 기계식 키보드를 제대로 쓰는데 적합하다. 또한 키의 위치가 제 위치로 복원되어 다시 누를 수 있는 리셋 지점이 다소 높아 빠른 연타가 필요한 환경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은 구조이다.

   
▲ 체리 MX 블루 (사진 = 체리 홈페이지)

   
 
체리 MX 클리어 (백축, 넌클릭)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일명 백축이라 부르는 스위치도 있다. 체리 MX 브라운와 비슷하지만 키압은 55g로 높고, 키를 끝까지 누르기 위한 키압은 65g이나 된다. 체리 MX 블랙와 비교해 키압은 다소 낮거나 비슷하지만 리니어와 넌클릭 방식 차이로 인해 체리 MX 클리어가 상대적으로 더 무겁게 느껴진다. 단단한 느낌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체리 스위치를 쓴 기계식 키보드 대표 브랜드 ‘커세어’
시중에 나온 거의 모든 기계식 키보드는 체리 스위치를 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같은 스위치를 썼다고 해서 모든 키보드의 품질이나 만족도가 같지 않다.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을 얼마나 잘 살리고, 지속적인 물리적 운동이 일어나는 만큼 뛰어난 내구성을 갖고, 사용자 친화적인 요소를 제대로 녹여냈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많은 게이머가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는 만큼 개성 강한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도 인기를 좌우한다.

까다롭기로 잘 알려진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커간지'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커세어(CORSAIR)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국내 기계식 키보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유독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는 경우가 많은 커세어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후속 모델을 내놓음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독특하면서도 실험 정신이 녹아든 디자인을 바탕으로, 타사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품질과 성능으로 커세어만의 입지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한편 동일한 키보드 레이아웃을 갖고 있더라도 스위치 타입을 변경함에 따라 완전히 다른 키감을 나타내기 때문에 많은 키보드 제조사는 모델명 뒤에 red(적축), black(흑축), blue(청축) 등 컬러 표시를 함으로써 키 스위치를 알리고 있다.

CORSAIR VENGEANCE K70 MX Red / MX Blue

   
 
커세어의 가장 기본적인 메인스트림 기계식 키보드로, 고급스럽고 견고한 알루미늄 일체형 바디를 채용한 모델이다. 6개의 멀티미디어 키를 바탕으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USB 폴링레이트를 조절할 수 있어 용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RED LED 백라이트로 튜닝적인 요소를 더하였으며, 밝기 조절 뿐만 아니라, 점등 모드 변경이 가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적축만 공개되었으나 최근 청축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붉은 색의 백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CORSAIR VENGEANCE K95 MX Red

   
 
커세어 키보드의 하이엔드 기계식 키보드로, K70과 마찬가지로 고급스럽고 견고한 알루미늄 일체형 바디를 채용한 모델. 하이엔드답게 18개의 독립된 매크로 키를 가지고 있으며,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매크로 설정을 할 수 있다. 6개의 멀티미디어 키를 바탕으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USB 폴링레이트를 조절할 수 있어 용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White LED 백라이트로 튜닝적인 요소를 더하였으며, 밝기 조절 뿐만 아니라, 점등 모드 변경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CORSAIR VENGEANCE K65 MX Red

   
 
커세어 키보드 중 유일한 텐키리스 모델이다. 작아진 크기의 콤팩트 게이밍 키보드로, 역시 고급스럽고 견고한 알루미늄 일체형 바디를 채용한 모델. 분리형 USB 케이블을 채용하여 이동과 보관이 편리한 특징이 있으며, USB 폴링레이트를 조절할 수 있어 용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음소거, 볼륨 조절이 가능한 컨트롤 키로 더욱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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